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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4000만명 돌파한 인천공항

by terryus 2014. 1. 1.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이 지난달 25일 사상 처음으로 400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공항 개항 12년만이다. 인천공항은 이제 중·대형공항이 아닌 대형공항이 됐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세계적인 대형공항이 탄생하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20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4000만번 째 입국 여객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4000만번째 승객은 중국 상해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368편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중국인 씨에 치옹찬씨(여)이다. 공항공사는 치옹찬씨에게 행운의 열쇠와 왕복항공권, 면세점 상품권 등을 줬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국내선을 포함한 인천공항 이용객 4000만명은 앞서 지난달 19일 넘었다. 그러나 당시는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어 축하 행사를 못했다.
 ‘인천공항은 국제선, 김포공항은 국내선’이란 정부의 수송 분담 원칙으로 개항한 인천공항은 2001년 첫 해 1454만명이 이용했다. 이어 2004년 2000만명, 2007년 3000만명을 돌파했다.
 2013년 인천공항은 국제·국내선에 모두 4150만명이 이용했다. 전년 3895만명보다 6.4% 증가한 것이다. 그동안 인천공항의 취항항공사도 47개에서 84개로 늘었고, 취항도시는 109개에서 176개로 증가했다.
 개항 이후 인천공항은 줄곧 중·대형(2500∼4000만명)이었지만 연간 이용객이 4000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이제 대형공항이 됐다. 국제공항협의회(ACI)는 4000만명 이상 여객를 처리하는 공항을 대형공항으로 분류한다. 대형공항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중국 베이징공항 등 세계 1700여개 공항 중 30여개에 불과하다.
 인천공항을 통해 제3국으로 비행기를 갈아타는 환승객도 지난해 760만명으로, 전년 686만명보다 10% 이상 늘었다.

 

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이호진 인천국제공항공사 마케팅본부장(오른쪽)이 4000만번째 여객인 치옹찬(중국인)'씨에게 순금 10돈으로 만든 황금열쇠를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있다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4400만명이다. 인천공항은 2014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18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제2여객터미널을 인천공항 북측에 짓고 있다.
 매년 6% 이상의 여객의 증가에도 인천공항은 가장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이라는 평가 받고 있다. 특히 ICT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신속한 출입국 수속 시간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 비결로 꼽힌다. 예상 여객 수에 따라 인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승객예고제를 운영,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권고기준인 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세 배 이상 빠른 출국 19분, 입국 12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세계 공항 서비스 1위, 화물수송 2위에다 여객처리도 4000만명을 넘어 한국은 물론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여객이 증가해도 변함없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숨겨진 1cm를 찾아 지속적으로 시설 운영을 효율화하고, 2018년 평창올림픽 이전까지 3단계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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