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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없는 인천공항 가능할까? 오는 10월 말 개장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입점할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방식을 놓고 관세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다. 관세청은 예정대로 자신들이 면세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며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반면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이용료 인상 등 국민을 담보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소송전을 벌이더라도 예정대로 입찰 공고를 내겠다는 의향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번 기회에 면세점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아울렛이나 백화점, 택스 리펀드(TAX REFUND)점을 유치해 새로운 경영전략을 짤 필요성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오는 10월말 개장을 앞두고 공사가 한 창인 인천공항 제2여객너미널 두 기관이 한 치의 양보 없이 정면 충돌함에 따라 조만간 한 쪽은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 2017. 1. 23.
인천공항서 ‘비명횡사’한 애완견은 누구 책임? 여객기 화물칸 애완견 케이지에 갇혀 있던 애완견 한 마리가 탈출해 사살된 것에 대해 인천공항이 떠들석하다. 애완견 주인은 피해보상금을 거부하고 가족처렴 여기던 애완견을 잃었다며 항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한다. 항공사는 피해보상을 해 준 뒤 관리 소홀 책임을 지상조업사에 물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상조업사는 애완견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애완견 케이지를 밖에서 테이핑까지 했는데, 애완견이 탈출한 것은 애완견 케이지가 부실했기 때문이라며 애완견 주인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다. 새해 인천공항 일출 아무 잘못도 없는 한국 토종 견인 애완견만 ‘비명횡사(非命橫死·뜻밖의 재앙이나 사고 등으로 제 수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음)’ 한 셈이 됐다. 지난 12월 19일 오후 9시25분쯤 인천공항에서 태국 방콕으.. 2017. 1. 3.
인천공항 비정규직 1만명 시대 인천공항이 내년말 제2여객터미널 운영에 비정규직 직원 3093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등에는 46개 용역업체 비정규직이 현재 6831명 근무하고 있다. 이젠 제2여객터미널이 운영에 들어가면 인천공항에는 1만명의 비정규직이 근무하는 셈이 된다. 하늘에서 본 인천공항 정규직으로 분류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은 1254명이다.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10명 중 9명이 비정규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한국생산성본부에 인천공항 3단계 아웃소싱 인원증감에 대해 용역을 의뢰했다. 최근 나온 용역 결과를 보면 제2여객터미널에 보안검색요원 745명, 보안경비요원 499명, 환경미화원 331명, 건축 39명, 토목 64명, 기계 577명, 전기 175명, 정보통신 244명이 .. 2016. 12. 9.
뗄래야 뗄 수 없는 ‘공항과 밀수’ 인천공항에서 또 상주직원이 낀 금괴 밀수 사건이 터졌다. 사건 내용은 이렇다. 지난 8월20일 홍콩의 금 중계무역업자들이 금 운반자(일명 지게꾼) 2명에게 금괴 1㎏ 짜리 6개(시가 3억 원)을 맡겨 인천공항을 거쳐 일본으로 가져 가려던 것을 지게꾼들이 일본으로 가지 않고 국내로 몰래 들여 와 팔아 먹은 것이다. 이 지게꾼들은 홍콩 금 중계업자들이 일본으로 금을 밀반입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불법이라 신고를 못할 것으로 여기고 금을 중간에서 빼돌린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일반 여행객의 경우 1인당 3㎏까지 금괴를 무관세로 반입하도록 허용하는 것을 몰랐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은 몸에 차는 것 이외에 판매를 목적으로 들여오거나 나갈때는 무조건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인천공항 경찰대는 ㄱ.. 2016.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