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02 공항이라서 유독 '낙하산 인사'가 많은가? 탄핵소추 심판을 코앞에 둔 상황임에도 용산 대통령실이 인천공항에 ‘낙하산 인사’를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인천공항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상임감사, 자회사 사장까지 공항 업무와는 거리가 먼 인사들이 낙하산으로 잇달아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유인 인천공항에너지(주) 상임이사(관리본부장)에 대통령실 행정관 A씨가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제3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보안(주) 사장에도 대통령실 경호처 출신 인사의 내정설이 제기된다. 경호처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물리력을 동원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곳이다. 인천공항에너지는 지난해 12월 임기가 만료된 상임이사를 새로 뽑.. 2025. 3. 2. 사모펀드에 경영권 넘어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인천공항 북측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미국의 사모펀드에 경영권이 넘어갔다. 애초 투자자인 미국의 모히건사의 적자 누적과 운영상의 전략 미흡 등 현지화 실패로 사실상 경영권을 빼앗긴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스파이어 등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를 인수, 운영한다. 인천공항 북측에 있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2023년 11월 부분 개장한데 이어 2024년 2월 공식 개장했다. 미국의 인디언부족인 모히건사가 9600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은행 등서 1조400원을 대출받는 등 2조원이 투입됐다. 인스파이오 복합리조트는 축구장 64개 크기의 46만1661㎡에 1275개 객실의 5성급 호텔 3개동과 1만5000석의 국내 최초 다목적 전문 공연.. 2025. 2. 23. "긴 줄서기 없애겠다"고 장담했는데… 지난해 6월 경향신문과 인터뷰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렇게 밝혔다. “항공 성수기는 물론 혼잡시간대에도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와 보안검색, 출·입국심사에서 줄서기를 최대한 줄이도록 하겠다.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안면인식으로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하는 스마트 패스와 스마트 보안검색 등 최첨단 장비는 물론 CIQ(세관·출입국·검역)·항공사와도 협의해 줄 서지 않는 편안한 공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설 연휴를 지켜보면 ‘허언’이다. 개선된 것은 거의 없다. 오히려 더 늘어났다. 과거 인천공항에 수하물 사태나 혼잡도가 높으면 사장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간부들은 새벽은 물론 오전, 오후까지 여객터미널을 순회, 점검했다. 정일영 전 사장은 운동화를 신고, 도.. 2025. 2. 11. 인천공항도 '새떼와의 전쟁'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으로 ‘버드스트라이크(조류 충돌)’가 지목된 가운데, 하루 1000편 이상의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인천공항의 조류 퇴치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월 21일 인천공항 제3·4활주로 남측 끝단.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인천공항 야생동물통제대원 남중수씨(43)가 수류지 옆 갈대밭에 앉으려는 기러기 떼를 향해 엽총을 발사했다. 공포탄 소리에 놀란 새떼는 용유도 쪽으로 무리를 지어 날아갔다. 공항시설구역 외곽 수류지 인근 남측 유수지 주변에서는 한국수렵협회 수렵사들이 사냥개를 데리고 다니며 새떼를 향해 엽총을 발사했다. 새들은 총소리에 인천공항 반대 방향으로 날아갔다. 남씨는 “제주항공 참사 때문만이 아니라, 새 한 마리라도 항공기와 충돌하면 항공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 2025. 1. 22. 이전 1 2 3 4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