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야기233 인천공항 식물원 건립 논란···“볼거리 VS 제2 자기부상열차 우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에 식물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공항 내에 식물을 재배하는 온실이 여러곳 있지만, 별도의 식물원 조성이 적절한지를 놓고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만 800억원이 투입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I) 하얏트호텔 맞은편 주차장 부지에 식물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돔 형태로 만들어질 식물원 내부 공간의 총 면적은 7000㎡ 규모이며, 기존 주차장은 지하에 조성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건립될 식물원은 제1여객터미널 인근에 있어 공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인천공항과 전혀 관련 없는 시설에 8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은 예산낭비라는 반대의견도 있다. 인천공항 제1·2.. 2025. 5. 12. 제주항공 참사 잊었나···인천·김포공항 인근에 초고층빌딩 추진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이하 서항청)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인근에 항공기 안전 운항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초고층빌딩과 타워를 지을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말 탑승객 179명이 숨진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항공 안전을 대폭 강화해야 함에도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김포공항 등 수도권 항공기 운항 안전을 총괄하는서항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서항청은 인천공항 인근 송도에 103층 이상 초고층빌딩과 김포공항 주변에 세계에서 6번째 높은 448m의 청라시티타워가 건설될 수 있도록 회피상승각도 상승 등을 검토하고 있다. 회피상승각도(복행상승각도)는 항공기가 착륙시도에 실패하고 복행 또는 실패 접근 상황에서 장애물을 안전하게 회피해 상승해야 하는 최소 각도를 말한다. .. 2025. 5. 11. "차 댈 곳 찾다 비행기 놓칠라”···인천공항 주차 전쟁 ‘답이 없다’ 인천공항에 차량 6만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단일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고 있지만, 항공 성수기 때면 주차장 부족으로 ‘주차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향후 주차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면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월30일부터 5월6일까지 5월 황금 연휴에 인천공항 이용객은 148만2274명(하루 평균 21만1753명)으로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5월 연휴 주차수요는 예정된 공간보다 많은 114.6% 로, 포화상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천공항청사 앞 잔디공연장과 헬기장, 공항철도 화물청사역 주변 나대지 등 6만7000㎡에 차량 3250대를 댈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루 평균 18~19만명 정도가 이용하는 평일 .. 2025. 5. 4. 인천공항 국제여객 첫 세계 3위···국내+국제 여객은 13위 2024년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개항이후 처음으로 세계 3위를 달성했다. 국제선·국내선 등 전체 이용객은 세계 13위이다. 지난해 공항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은 미국 애틀란타공항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국제선 여객실적 7066만 9246명을 기록, 2001년 이후 처음으로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세계 순위 3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세계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제선 화물도 290만 6067t으로, 홍콩 첵랍콕공항과 상하이공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은 2024년 12월 4단계 그랜드 오픈으로 연간여객 1억 600만명 수용이 가능한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확보한 데 이어, 여객 및 화물실적에서 모두 세계 3위를 기.. 2025. 4. 22. 이전 1 2 3 4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