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제 8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60)이 9월 29일 해임됐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8명의 사장 중 임기를 못 채운 사장은 구 전 사장이 처음이다. 7명은 사장은 임기를 다 채우거나, 정치권 진출 등을 위해 자진 사퇴한 경우이다. 구 전 사장처럼 잘린 경우는 없었다.
 구 전 사장은 특히 자신을 낙하산으로 임명해 주고, 30년 이상 근무한 소위 ‘친정’인 국토교통부에 의해 해임되는 수모까지 겪었다.
 국토부는 구 전 사장의 해임 이유는 2019년 10월2일 국정감사 당시 태풍에 대한 비상 대비태세 소홀과 당일 일정에 관한 사유서를 국토부와 국회에 허위보고 하고, 인천공항공사 직원에 대한 부당한 직위해제 지시 등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충실의 의무’ 위반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구 전 사장이 부당하다고 반발하자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다.

지난 9월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토부는 구 전 사장이 직무수행을 게을리하고 인사운영의 공정성을 훼손한 책임을 물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해임을 건의했고, 공운위는 이를 의결했다. 국토부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재가에 따라 구 전 사장은 공운위 해임이 결정된지 4일만에 인천공항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구 전 사장은 “부당하다”며 국토부에 감사 결과를 재심의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법적 소송도 예고했다. 그러나 법적 소송에서 이긴다해도 인천공항 사장에는 복귀하지 못하고 3년 중 절반 남은 임기의 월급은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
 국토부가 구 전 사장을 해임한 이유로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충실의 의무’ 위반이라고 밝혔지만, 국토부에서 잔뼈가 굵고 자신들이 낙하산으로 임명한 선배를 ‘무 자르듯’ 자른 것은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그동안 관례로 봤을때 ‘충실의 의무’ 위반은 해임보다 약한 주의나 견책 등 경징계로 얼마든지 가능하다. 제4대 고 이채욱 사장은 국토부를 통하지 않고, 곧바로 청와대와 업무 협의를 해 국토부의 질시를 받았지만 꿋꿋이 임기 3년을 훌쩍 넘기기도 했다.

인천공항 건설 주역인 강동석 전 국토부장관과 함께 인천공항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고 이채욱 사장

 인천공항 안팎에서는 ‘충실의 의무’ 위반은 명분일뿐이고, 아마도 진짜 이유는 정부에  ‘괘씸죄’로 잘렸다고 보는 측면이 지배적이다. 가장 큰 이유는 ‘더딘 정규직화’와 ‘ 리더쉽 부재’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12일 취임 3일만에 인천공항을 방문해 1호 공약으로 ‘비정규직 제로(ZERO)화’를 선언했다.
 당시 제7대 정일영 사장(현 국회의원)은 “인천공항 1만명의 비정규직를 정규직화 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했다. 인천공항공사는 60개 용역업체 소속인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9785명을 3개 자회사를 설립, 전환 배치해 고용 안정을 이뤘다.
 이 중 직고용 대상인 소방대(211명)와 야생동물통제 30명은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문제는 인천공항공사가 직접고용할 대상인 보안검색요원 1902명에 대해 구 전 사장이 내·외부의 반발에 부딪혀 전혀 진척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규직인 인천공항공사 노조는 “펜이 부러졌다”며 ‘공정’을 내세워 강력 반발했다. 일부는 ‘인국공’이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름을 줄여 마치 큰 일이 난 것처럼 사태로 만들어 취업준비생들을 부추겼다.
 용역업체가 바뀔 때마다 고용 계약서를 다시 써야하는 ‘고용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정규직화가 ‘사회·정치적 논쟁 거리’로 비화되고, 특히 일부 언론은 구 사장을 앞세워 연일 문재인 정부를 공격했다.

  인천공항공사 상급기관이 국토부와 정규직화를 추진하는 청와대에서 봤을때, 구 전 사장이 미덥지 않게 보였을뿐만 아니라 공공무문에서 추진하는 정규직화가 동력을 잃을수도 있는 등 위기 상황에 이른 것이다.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구 전 사장이 청와대에서 인사 문제로 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국토부의 감사를 받을때만 해도해임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정부는 '고용안정'을 위한 정규직화를 위해 결국 장수를 바꾼 셈이 됐다.
 구 전 사장은 지난 6월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로 신분을 바꿔 12월까지 정규직화 하려던 계획을 발표했지만 진척없이 시간만 흘러 보냈다. 구 전 사장이 해결하지 못해 ‘잠시 멈춤’ 상태인 보안검색요원의 직고용은 2021년에도 계속적인 논란과 다툼이 예상된다.
 또한 구 전 사장은 보안검색요원 ‘직고용’에 반대하는 노조와 심각한 갈등을 겪은데다, 이로 인해 조직도 제대로 장악하지 못했다.

인천공항공사 사무실 벽에 붙어있는 구본환 사장 퇴진 문구들

 구 전 사장은 지난 6월 보안검색요원의 청원경찰로 바꿔 직고용하는 기자회견에서 노조원 수백명이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며 노조 집행부를 검찰에 고발했다.
 노조는 보안검색요원 직고용에 반대하며 ‘구본환 OUT’를 외쳤고, 사무실마다 도배를 했다. 심지어 직고용을 추진했던 구 전 사장을 포함해 경영진의 사진까지 '부끄럽지 않나'며 내 걸었다. 사진이 걸린 한 인사는 “인천공항을 다녔던 것이 후회된다”며 탄식했다. 노조는 휴가를 내고 매주 세종시에 있는 국토부에서 집회도 했다.
 특히 일부 직원은 구 전 사장과 관련이 있는 내부문건을 유출해 구 전 사장을 공격하기 위해 수단으로 활용했다. 직고용으로 관리직과 일반직원들간의 갈등과 험담도 도를 넘어 봉합하기가 힘들 정도가 됐다.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는 말까지 돌았다.
 특히 구 전 사장은 ‘코로나19’로 항공사와 면세점보다 인천공항이 더 큰 타격을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여객 감소에 따른 비상경영계획을 세웠지만, 실행에는 옮기지 못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이용객이 1260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117만명에 비해 82.3% 감소한 것이다. 이용객 감소와 면세점 등 상업시설 임대료 감면 등으로 매출도 1조780억원으로, 지난해 2조7592원에 비해 61% 감소할 전망이다. 2004년부터 16년 동안 이어온 흑자행진이 끝나고, 올해는 453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인천공항공사의 올해 경영계획서

  매출이 급감하고 적자경영인 상황인데도 구 전 사장은 ‘긴축 경영’을 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공항 이용객이 하루 5000명인데,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직원 1500명에 3개 자회사 직원 1만명 등 1만5000명이 출근하고 있다.
 항공사와 면세점 등 상업시설들은 유·무급 휴가에 순환근무 등으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지만, 인천공항공사는 은행 빚에 의존하고 있다.
 썰렁하다 못해 유령공항처럼 변해버린 제1·2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은 여전히 20만명 이상이 이용할때처럼 운영되고 있다. 가끔식 여객터미널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용객보다 목에 출입증을 한 상주직원들이 더 많이 눈에 띈다.
 이는 인천공항공사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에 상주하는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ㆍ외국인청이나 인천본부세관도 마찬가지이다. 이들 기관들은 인천공항 이용객이 늘어날때마다 인력을 충원했다. 그러나 이용객이 코로나19로 썰물처럼 빠져나갔지만 인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적자경영과 해임된 구 전 사장을 이을 새 사장이 선정되면 제3대 이재희 전 사장이 했던 것처럼  구조조정을 할 지도 모른다.
 국토부가 또 국토부 출신 낙하산 사장을 내려보낼지도 관심사다.
 인천공항 안팎에서는 “자신들이 임명한 국토부 출신 사장을 자르고, 또 임명하는 것은 낮짝도 없는 짓거리”라는 말도 돌고 있다.
 인천공항 사장 8명 중 국토부 출신은 제 1대 강동석 전 장관, 2대 조우현(전 국토부 차관), 5대 정창수(전 국토부 차관), 7대 정일영(전 국토부 1급), 8대 구본환(전 국토부 1급) 등 5명이다. 전문경영인은 3대 이재희, 4대 이채욱이다. 제6대 박완수 사장(현 국회의원)은 전 창원시장이다.
 일부에서는 제9대 사장 후보자로 국토부 출신의 몇몇 차관들의 이름과 경찰청장 출신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벼룩도 낮짝이 있다던데…’ 국토부가 후임 사장을 어떻게 할지 두고 볼 일이다.
 10월22일 인천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가 끝나면, 아마도 사장 공모가 시작될 듯하다.
 인천공항도 내년이면 개항 20주년을 맞는다. 외부에서 ‘힘쎈’ 낙하산 사장만 기다리지 말고, 전·현직 출신 중에 사장이 나올때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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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부지에 있는 스카이72 골프장 입찰을 두고 인천공항 안팎이 시끄럽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2년 7월 민간사업자인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와 체결한 실시협약이 오는 12월31일 종료됨에 따라 새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반면 현재 골프장을 운영중인 민간사업자는 2021년 바다코스(54홀)에 제5활주로가 착공될 것으로 알고 2020년까지 계약했다며, 착공이 늦어진 만큼 계약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스카이72 골프장 위치도. 신불지역이 하늘코스, 제5활주로 부지가 바다코스이다

 하지만 현 운영자인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측의 주장은 ‘억지’에 가깝다. 일부 언론에서는 계약을 연장해줘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지만, 수의계약을 통한 계약 연장은 명백한 특혜이다.
 반대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매년 100억원 이상의 순익을 내는 스카이72 골프장을 현 사업자에게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국내의 모든 언론은 ‘특혜에 배임행위’라며 대서특필하는 등 혼란에 빠뜨릴 것이 분명하다.
 민간사업자가 국가의 토지를 임대해 1500억∼2000억원을 들여 골프장을 조성, 15년 동안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고 주주들은 배당금을 두둑히 챙겨가는 등 엄청난 이익을 챙겼다. 그런데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계약을 연장해준다면 공공시설을 사익 추구하도록 돕는 셈이 된다.
 현 민간사업자인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9월1일 입찰공고를 내자 4일 인천지방법원에 골프장 사업자 선정 입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모른다. 그러나 법원은 사익도 중요시하지만, 공익을 우선하는 곳인만큼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
 실시협약서에 도장을 찍었던 대표는 지금도 그대로다. 스카이72 대표는 과거 한 언론에서 “스카이72는 임대사용기간이 2020년까지 제한돼 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2007년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소유권 이전을 위한 가등기도 해주었다.

스카이72 위치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입찰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토지에 대해서만 권리가 있을뿐, 골프장 운영에 필요한 시설물은 스카이72 소유이고, 독립적인 중재 판정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가 진행중인데 입찰을 강행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그러면서 공항공사가 제시한 최저수용금액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자신들과 계약하자고 하고 있다. 또한 토지만 임대해 수천억원을 들여 조성한 자신들은 15년 운영권만 준데 반해, 기존 시설물을 이용해 초기투자금 부담이 없는 신규 사업자에게는 20년을 임대해준다며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존 사업자는 갱신도 안해 주고 돈 많이 벌었으니 나가라고 하면서 신규 사업자에게는 수익을 보장해주기 위해 기간 연장을 명시하겠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옳은 말일 수도 있다.?
 잠도 못 자면서도 애지중지하며 스카이72 골프장을 국내 최고 골프장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집 주인이라며 “임대기간이 다 됐으니 나가라”고 하면 누구든 분노하고 반발하는 것은 당연하다.

 

스카이72 하늘코스

 그러나 스카이72 골프장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렸고, 영종도·용유도 주민과 인천공항 사람들에게 얼마나 인심을 잃었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서울·인천과 가깝다는 이유로 ‘그린피’를 회원권 골프장보다 비싸게 받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는 것도 곱씹어 봐야 할 것이다.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대면으로 실시한 입찰설명회에는 스크린 골프를 운영하는 골프존을 비롯해 한화리조트, CJ대한통운, 호텔 롯데, 서원레저, 건설공제조합 등 골프장 관련 업체들 60곳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설명회에 참가한 이들 업체들은 현 민간사업자가 올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낸 토지사용료 163억원의 2배에 달하는 321억원을 최소보장액으로 납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새 사업자 선정에 큰 관심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골프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입찰설명회에 참석한 것은 스카이72 골프장이 수익성이 높은데다, 초기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천공항서 국내 최대 골프장을 운영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업들은 커다란 홍보 효과가 있다”며 "현 민간사업자도 계약 연장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이번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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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72 골프장이 지난 4일 인천지법에 청구한 '입찰금지 가처분 신청'은 지난 21일 법원에서 기각했다.
 기각 이유는 명확하다.
 인천지법은 “인천공항공사와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가 2002년 7월 체결한 실시협약에 토지사용기간이 2020년 12월31일 종료되고, 연장이나 갱신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고 밝혔다.
 또한 스카이72가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민법에 근거한 지상물매수청구권을 주장할 수 없음으로, 이번 입찰이 스카이72 소유의 시설물에 대한 소유권을 침해하지 않고, 새 사업자가 선정되더라도 연말까지 영업할 수 있어 영업권을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와 더불어 스카이72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낙찰자로 선정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카이72는 골프장 공사를 위해 지반공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884억원의 비용이 소요됨을 잘 알고 있었고, 협약에도 토지사용기간이 단축되는 경우에만 투자비 보전에 관한 명시적인 약정을 두고 있어 유익비상환청구권을 가지고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밖에도 인천공항공사도 실시협약에 정하는 바에 따라 판정위원회의 절차를 이행하고 있고, 만장일치로 결정되는 구조상 판정위원회의 결정으로 분쟁이 원만학 해결되기 어려워 보이므로 입찰절차 진행이 팡정위원회의 결정을 받을 절차적 구너리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법원이 스카이72 골프장 측이 청구한 입찰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의 새 사업자 선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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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종주민 2020.09.11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카이72는 그 동안 영종주민에게 할인혜택 전혀 없었다. 국내 타 골프장을 좀 보세요

  2. 데미안 2020.09.11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 추진 배경과 사업 성과,
    유사 사업 현황과의 비교, 무엇 보다도 실증적인 데이터등
    깊이가 있는 취재이고 기사 입니다..

  3. 가을골프 2020.09.11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견해를 적어 봅니다. 신축건물에 임차헤서 영업을 잘해서 명품가게가 되자 건물주가 계약기간이 지나면 입찰을 할거니 계속 영업을 할거면 입찰에 참가하라는 경우와 비슷한데요. 건물주가 아닌 국가라도이 방식은 외견상 정당해 보이지만 실제는 정당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이유는 엉업권 입니다. 무명가게를 유명가게로 만든 영업권 입니다. 가격이 비싸도 스카이를 찾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훌륭한 페어웨이 보수및 유지 입니다. 골프장에서 critical 운영 측면 입니다.일반 아마추어는 잘모르시지만 벤트글라스나 캔터키블루를 한 여름에도 최대한 짧게 깎아서 다운블로의 맛을 느낄수 있도록 유지하는게 아주 어렵습니다. 잘못하면 타 죽기 때문이지요.국내 여타 골프장은 엄두를 못내더군요 실망스러웠습니다.10억이상되는 멤버쉽골프장에 전혀 손색이 없는 maintenance,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현행 업자와 아무 성관이 없는 골프 매니아 입니다. 공개입찰이 정당하다고는 아무도 말할수 없을것 같고요. 필요하다면,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법의 판결이 필요하겠지요. 안타까운 것은 언젠가 상당부분의 코스가 없어진다는 것 입니다.

  4. 견해는 견해일뿐 2020.09.11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글 쓰신분 견해 잘 보았습니다. 하지만 견해는 견해일뿐입니다.
    계약의 기본을 어기게되면 원칙없는 세상이 됩니다.
    말씀하신 유명가게로 만든 영업권은 소위말하는 '피'개념을 말씀하시는거같은데 그것은 계약이 만료되기전에 다른 운영자에게 남은기간을 양도 할때 맞는 말씀입니다.
    또한, 건물주는 보통 입찰로 안하고 수시 임대로 하기때문에 다른 얘기로 보입니다.
    반대로 다른식으로 해석을 하다보면 골프장이 영업이 안될경우에는 영업이 안되니 그에따른 다른 요구사항이 발생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임이 따라 운영은 중지하는것이 원칙인것으로 보입니다.
    * 그 외 다른 골프장 유지관리 얘기는 저는 잘 모르는 얘기지만 계약과는 무관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5. Mrqda 2020.09.11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5년 해먹으면 많이 했구만 욕심이 하늘을 치르네

  6. 정직 2020.09.12 0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찰 조건이 한업체 밀어주기 아닌가?

    입찰 조건이 딱 한업체 밀어주기. 아닌가?


 인천공항이 내년 개항 20주년을 앞두고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로 여객은 급감하고 최대 수익원인 면세점과 상업시설 임대료가 감면된데다 납부기간도 유예돼 올해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된다. 여기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반목과 불신이 최고조에 달해 조직 문화도 망가져 가고 있다.
 인천공항의 한 관계자는 “7월 한달 인천공항공사가 벌어들인 수익은 40억원 정도이고, 지출은 2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익이 거의 없어 은행에서 차입해 조달하고 있다”며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천공항 입국장은 하얀 방호복을 입은 공무원들이 생활한지 오래됐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하루 평균 7000여명에 불과하다. 지난 7월 전체 이용객은 21만9092명으로, 지난해 601만2769명에 비해 96.5% 줄었다. 지난해 여름 휴가철 하루 이용객에도 못 미친다. 이용객이 없으니 제1·2여객터미널은 텅 비었다.
 그래서 공항 종사자들은 “여객이 많아서인지, 그동안 인천공항이 이렇게 큰 줄 몰랐는데 이제서야 알게 됐다”며 우스갯소리도 하고 있다.
 여객터미널 출입국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여객들 대신 목에 출입증을 단 상주직원이 훨씬 많다. 입국장은 하얀 방호복을 입은 각 지자체에서 파견된 공무원과 군인, 경찰들이 진을 치고 생활한지 오래됐다.
 올 1월∼7월 누적 인천공항 이용객도 1099만35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7% 줄었다. 올 1월은 인천공항 이용객이 0.9% 증가한 반면 코로나 19가 본격화된 2월은 41.5%, 3월 89.6%, 4월 97.3%, 5월97.6%, 6월 97% 등 6개월째 곤두박질치200고 있다.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2001년 개항때부터 이용하던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이용객이 없다보니 연쇄적으로 면세점과 상업시설도 텅 비어 문을 닫은 곳이 수두룩하다. 결국 정부와 인천공항공사는 면세점과 상업시설의 임대료를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50%, 중소기업은 75% 감면(3월∼8월) 해주고 납부도 연기해 줬다. 공항공사의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인천공항공사는 개항 후 3년만인 2004년부터 흑자를 기록하다, 17년 만인 올해 3240억원 정도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면세점과 상업시설에 대한 임대료 감면을 12월까지 연장할 것으로 보여 적자 폭은 4100억∼420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인천공항공사는 2조7690억원 매출에 순익만 8905억원이었다. 2018년에는 2조6511억원에 순익은 1조1181억원이었다. 올해는 코로나19 직격탄으로 매출도 급감하고,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부터 추진된 ‘인천공항 비정규직 1만명의 정규직화’도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미 제1자회사 인천공항시설관리(주)에 3800여명, 제2자회사 인천공항운영관리(주)에 2300명, 제3자회사 인천공항경비(주)에 3700여명을 전환, 배치했다. 이 중 인천공항공사는 공채를 통해 소방대 211명, 야생동물통제관리 30명을 채용했다.
 나머지 보안검색요원 1902명만 남겨놓고 있다. 직고용을 위한 공채 과정에서 공항소방대 노동자 중 2017년 5월12일 정규직 선언 이전 입사자와 이후 입사자 등 45명과 야생동물통제 노동자 2명 등 47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무실마다 붙여놓은 구본환 사장 퇴진 벽보

  고용불안을 위해 추진했던 정규직화로 인해 오히려 대량실직 사태가 발생한 셈이다. 탈락한 공항소방대 노동자들은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보안검색요원을 청원경찰로 신분을 바꿔 직고용하는 것에 대해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노조는 매주 수요일 국토교통부가 있는 세종시로 원정 집회를 하고 있는 등 반발도 거세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정규직화를 위해 사측과 전문가, 각 노조 등이 참여하는 ‘컨설팅단’을 구성, 한 달간 운영할 방침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의 기조는 흔들리지 않을 전망이어서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개항 20년을 앞두고 인천공항에 대형 쓰나미가 몰려왔다. 지혜를 모아 현명하고 슬기롭게 대처해야 코로나19가 종식된 뒤 옛 영화를 누릴 수 있다. 잘못 대처하면 주변 경쟁공항과의 경쟁력에서 뒤처지는 것은 물론 되돌릴 수 없는 나락으로 떨 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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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ㅎ 2020.08.23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로나 아닌가?

  2. ㄷ8 2020.08.23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와중에 기존 직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직고용한다는데ㅜ사실인가요?

  3. 캬캬캬 2020.08.23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캬캬..이건 뭐냐.. 캬캬캬

  4. jeanpierre3930 2020.08.23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공항은 원래 이등병이 장교노릇하는 곳이었습니다

  5. 권중호 2020.08.29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공항은 평양 순안 공항과 업무 협약식을 통하여 동북아 거점 공항으로 거듭 나야 일본 중국 한국 대만 몽고등이 일일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 명실상부한 국제 공항이 된다 그라르면 먼저 김포 평양 노선을 우선 개통 하자우

  6. 데미안 2020.09.11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고
    코로나로 닝류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창조적 혁신을 추진하고
    미랴를 준비한다면 위기를 잘 극목하고 성장하겠지요..
    관계자 모두의 노력을 통하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무실마다 '구본환 OUT' 구호가 적힌 종이가 붙어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무실 천장에도 '경영진은 각성하라' 는 구호가 적힌 종이가 붙어있다

인천공항이 정규직화로 시끄럽고 혼란스럽다.
 정규직인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은 구본환 사장의 퇴진을 외치며 사무실마다 ‘구본환 OUT·경영진 각성하라’는 커다란 종이를 붙여 놨다.
 지난달엔 공항청사 복도에 이번 정규직화를 추진했던 경영진의 얼굴 사진과 함께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라며 비아냥댔다.  
 사진이 걸린 경영진 중 구본환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는 인천공항 건설의 주역들이다. 이들 중 한 명은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이 후회스럽다”고 털어놨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벽에 붙어 있는 구본환 사장을 조롱하는 종이가 붙어 있다

 여기에 인천공항의 상징인 CI를 구 사장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조롱까지 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발 인천공항 구본환사장의 질주를 막아주세요’라는 글도 올라와 있다.
 경영진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다. 내부에서 진행되는 일도 밖으로 터져 나오고, 내부에서 갈등과 반목이 도를 넘었다는 소리도 들리다.

정규직화를 추진한 경영진에 사진이 걸려있다

  윗사람들은 함부로 지시도 못하고, 아랫사람 눈치를 본다고 한다.
 1992년 영종도와 용유도를 메우고, 월미도와 서구 율도에서 배를 타고 다니면서 컨테이너에서 숙식하면서 인천공항을 건설하고 2001년 3월29일 개항시킨 ‘인천공항의 주역’들은 지금 이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특히 인천공항 건설의 산증인으로 인천공항에 뼈를 묻고 싶다며, 공항신도시에 살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초대 사장이던 강동석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다음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인천공항 구본환 사장의 질주를 막아달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대통령님
제발 인천공항 구본환사장의 질주를 막아주세요.
현재 인천공항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의 얼굴이자 상징인 CI를 불사조와 한반도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일방적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 인천공항내 코로나19로 인한 적자문제, 정규직화 과정에서 채용탈락된 소방대원분들, 청원경찰로의 일방적 직고용으로 경쟁 및 전환과정에서 실직위기에 놓인 보안검색요원분들 등 다양한 문제가 산재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구본환 사장은 직원과 국민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은 채로 공항의 상징이자, 넓게보면 대한민국의 상징일 수 있는 공항로고를 일방적으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현재 해당 로고에 대해서 직원들 모두가 반대하여 회사내 커뮤니티에 중단요청글이 올라왔으며, 심지어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도 반대여론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공항은 국민의 것이고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은 세계 최고의 공항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으로 회사에 대한 애착을 갖고 매일매일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정규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도 구본환 사장의 일요일 밤 직원들의 의견도 묻지 않은채 갑작스런 언론보도 발표와 기자회견으로 일방적, 졸속 추진이 큰 원인이었는데 이번 CI문제는 단순히 공항 내 문제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얼굴을 망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인천공항의 CI는 해외공항으로부터도 세련미에 대해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사장님의 일방적 추진으로 CI가 변경될 경우 공항전체시설의 로고를 다 교체하여야 하여 상당한 예산이 수반될 예정입니다.
누군가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겠느냐? 라고 반문하겠지만, 그 동안 사장님이 진행해온 일방적 행정처리 행태를 고려할 때 졸속으로 한밤중에 CI 변경 기사가 나올까 두렵습니다.
링크의 사진을 참고하여서, 제발... 공항의 얼굴, 대한민국의 첫인상을 망치지 않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바쁜시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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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항1 2020.07.26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갈등에 박기자님도 기여 많이 하셨습니다!!
    무늬만 정규직이라고 하셨지요!


 ‘易地思之(역지사지)’라는 말이 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처지를 서로 바꿔 생각해 보라는 뜻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제1·2여객미널에 입점한 면세점들 사이의 갑·을 관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상황이 바뀌어 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월 계약이 종료되는 제3기 면세사업권을 갖고 제1터미널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라와 롯데에 대해 연장운영 조건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이 끝나면, 당연히 방을 빼는 것이 원칙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상황은 복잡하다.
 입찰을 통해 새 사업자를 선정했지만 낙찰자들이 사업권을 포기해 새 사업자가 없는 상태가 됐기 때문이다.
 기존 면세사업자들이 계약 종료로 철수하면 인천공항 제1터미널 일부 면세 매장이 문을 닫아 영업공백이 생기는 것이다.
 2조원이 넘어 전세계 매출 1위에 세계 최고 인천공항에 입점한다는 상징성과 더불어 한 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인천공항 면세점들이 코로나19로 새 사업자가 없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점이 텅 비어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3월 제1터미널에 대기업 사업권 5개와 중소·중견기업 3곳 등 8개 사업권에 대해 입찰을 실시했다. 1개 사업권를 제외한 7개 사업권의 낙찰자가 선정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계약은 대기업 1곳(현대)과 중소·중견 1곳(엔타스)만 계약하고, 나머지 6개 사업권의 낙찰자로 선정된 신라와 롯데, SM, 그랜드관광호텔, 시티플러스는 사업권을 포기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높은 임대료를 내고 영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1터미널 5792㎡에 34개 매장, 6개 사업권은 현재 주인없는 상태가 됐다.
 코로나19 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6개 사업권에 대해 언제 입찰이 진행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5년 전 6개 사업권을 낙찰받아 운영하던 신라와 롯데, SM, 시티플러스가 매장을 철수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호황기라면 낙찰자가 입찰을 포기하지도 않겠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하루 매출이 1억도 안돼 면세점들은 문을 열어둘수록 적자폭도 증가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에 인천공항 안내로봇인 '에어스타'만 홀로 돌아다니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당근’으로 매월 받는 임대료 대신 영업요율로 20∼30%를 제시했다. 영업요율은 매출액에 연동해 임대료를 내는 방식으로, 면세점들이 1억원의 매출을 올리면 이 중 2000만∼3000만원을 공항공사에 내는 것이다. 매출이 줄면 임대료 부담도 경감된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때부터 면세점들은 언제나 ‘을’의 위치에 있었다.
 인천공항공사 전체 매출의 50% 이상의 임대료를 부담하면서도 면세사업권의 연속성을 위해 면세점들은 항상 눈치를 봐야 했다. 입찰 때마다 ‘최고가’를 쓰면서도 입찰 정보를 얻기 위해 귀는 항상 인천공항공사쪽으로 열어두었고 어떻게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인천공항의 집 주인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이며, 면세점들은 임차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천공항공사는 임대료를 받지 않고 영업요율로 받을테니 어떻게든 매장을 유지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집 주인이 임차인에게 돈을 안 받을 수도 있으니 계속 살아달라고 하는 셈이다.
 면세점들도 깊은 고민에 빠졌다. 코로나19로 출국객이 거의 없는 탓에 매출이 99% 줄어 문을 닫아야 할 판인데 공항공사의 요구를 외면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신라는 현재 월 300억원 이상, 롯데는 2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내고 있다.
 면세점들은 인천공항공사가 향후 입찰에서 사업권 보장만 해 준다면 어떻게든 버텨본다는 입장이다. 언젠가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항공수요가 회복돼 다시 호황을 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중앙 루이비통 매장 앞은 늘 쇼핑객들로 북적거렸지만 코로나19로 이젠 인적도 없다

 그러나 국가 공기업인 인천공항공사로서도 이런 보장을 할 수가 없다.
 또 영업요율도 공항공사가 제시한 것보다 적은 10∼15%를 해 준다면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면세점도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17년 만에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2조7690억원 매출에 890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163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발표했지만, 인천공항에 입점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임대료를 종전 20%에서 50%까지 늘리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50%에서 75%까지 감면 폭을 확대해 매출 반토막에 적자폭도 3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적자 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운항과 여객이 끊겨 공항시설료에 면세점과 상업시설의 임대료 수익도 대폭 줄어 정규직 직원과 자회사 3곳 등 1만1000여명의 월급도 빚 내서 줘야 할 상황이 생길수도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정규직과 자회사 직원 급여로만 연간 50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돼 항공수요 회복이 늦어지면 인천공항공사가 국비 한 푼 없이 자체 조달하고 있는 4조2000억원의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차츰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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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라클히어로 2020.07.01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제가 또 저렇게 바뀐 갑을 관계는 처음봐요^^


 인천공항에 있는 국내 최대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해 요즘 주변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연말 계약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해 조만간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인천공항공사 땅을 임대해 골프장을 운영하는 스카이72 골프클럽의 ‘운명’이니. ‘운영권’ 운운하면서 마치 계속 사업을 할 것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스카이72 골프장이 2005년부터 올린 매출과 순익, 배당금 규모를 꼼꼼이 보면 그런 말은 쉽게 못할 것 같다. 계약 관계가 종료된 만큼 스카이72 골프장은 새 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해 정정당당하게 낙찰 받으면 된다.

 그렇지 않는다면 ‘과욕’이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스카이72 골프장은 인천공항 인근 신불도에 18홀(하늘코스)과 삼목도에 52홀(바다코스) 등 72홀이다. 지난해 매출은 748억원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002년 7월 민간투자업체인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와 2020년 12월까지 골프장을 운영하기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는 약 1500억원 정도를 들여 골프장을 건설한 뒤 2005년 8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스카이72 하늘코스

 우선 스카이72 골프장의 조성 과정을 좀 알아 보자.
 처음 골프장을 조성할때 스카이72는 금융권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하지 못했다. 인천공항공사가 10% 지분을 참여한 뒤에야 PF를 일으켰다. 사실상 금융권은 인천공항공사의 신용도를 보고 대출을 해 준 셈이다.
 그런데 골프장이 조성되고 운영을 시작하자 감사원은 갑자기 “인천공항공사가 왜 골프장 지분을 갖고 있냐”며 지분 매각을 종용했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어쩔 수 없이 지분을 매각했다.
 국가 공기업인 인천공항공사가 지분 참여를 하지 않았으면 아마 지금의 스카이72는 없었을 수도 있다.
 또한 스카이72 골프장 조성 문제로 특혜 시비가 불거진 적도 있다. 초대 인천공항공사 사장인 강동석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당시 골프장 개발을 담당했던 이상호 본부장과의 갈등이다. 결국 강 전 장관이 신임했던 이 본부장은 스카이 72 골프장 문제로 다투다 인천공항을 떠났다.
 스카이72 골프장은 인천공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를 건설하면서 골프장 부지를 침해했다며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80여억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스카이72 하늘코스가 인천공항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스카이72 골프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매출도 역시 최대이다. 2005년 132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748억원을 기록했다. 15년 동안 전체 매출은 9566억원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골프여행객들이 국내로 몰려 매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매출까지 합할 경우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004년 410억, 2005년 445억원 적자 이후 2006년 130억원 흑자를 시작으로 2019년 79억원 등 14년간 1973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240억원으로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스카이 72 골프클럽은 매년 인천국제공항공사 토지사용료를 내고 있다. 토지사용료는 2006년 57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 143억원까지 14년간 1240억원을 냈다. 이는 매출원가에 포함된다.
 당기순이익도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4년간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004년 46억원, 2005년 10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2006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2006년 57억 흑자를 시작으로 2007년 131억, 2008년 135억, 2009년 168억, 2010년 151억, 2011년 145억, 2012년 124억, 2013년 98억, 2014년 87억, 2015년 115억, 2016년 115억, 2017년 101억, 2018년 125억, 2019년 14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골프장 조성 때인 2004년과 2005년 적자액을 빼더라도 14년간 흑자액만 1442억원이다.

 흑자경영에 따라 주주들도 배당금으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년간 1006억원을 챙겨갔다. 주주들에게 돌아간 배당금은 2009년 76억, 2010년 120억, 2011년 100억, 2012년 100억원, 2013년 100억원, 2014년 76억원, 2015년 83억, 2016년 83억, 2017년 110억, 2018년 114억, 2019년 41억원이다.

인천공항 위성사진, 우측에 스카이72 골프장이 보인다.

 스카이 72 골프클럽은 인천공항에 있는 민간개발업체 중 돈을 매우 많이 번 업체로 손꼽힌다. 국가 땅을 임대받아 엄청난 이득을 챙긴 셈이다.
 인천공항에 있는 민자개발업체들은 지금까지 정부와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모든 시설을 국가로 귀속했다.

 대표적인 것이 대한항공의 항공기 급유시설이다. 대한항공은 1038억원을 들여 급유시설 건설, 2001년부터 2012년부터 11년동안 무상 운영하다 국가에 기부채납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정부로부터 급유시설을 인수,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에는 대한항공 제1·2 화물터미널과 기내식시설, 아시아나항공 화물터미널, 외항사 화물터미널 등 정부의 민자시설이 14개 있다. 이 시설들은 무상사용기간이 끝나면 국가로 귀속된다 
 또한 인천공항공사와 계약한 민자시설도 수두룩하다. 국제업무지역(IBC-I)에는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와 그랜드 하얏트호텔, 오피스텔, 쇼핑몰인 에어조이 등이 있으며, 이 시설들도 30∼50년의 사용기간이 끝나면 인천공항공사에 시설을 반납하거나 원상복구해야 한다.
 이는 인천공항 전체 토지가 개인 소유가 아닌 국가 땅이기 때문이다. 스카이72 골프장도 국가 소유 토지로, 인천공항공사와 2020년 12월까지 계약한 것이다.

 ‘황금알을 낳은 거위’인 스카이72 골프장이 계약이 끝났는데도 계약을 종료하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연장한다면 곧바로 특혜 의혹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인천공항공사는 특혜 시비에 휘말리고, 이를 감당할 수가 없다.
  그래서 ‘원칙’을 내 세운 것이다. 스카이 골프장 72홀 중 바다코스인 54홀이 제5활주로 부지로 언제 착공될지 모른다. 인천공항공사는 하늘코스와 바다코스 72홀을 공동발주할 방침이다. 다만 인천공항 건설과 운영을 위해서는 골프장을 폐쇄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을 예정이다.
 스크이72 골프장은 회원권이 아닌 대중골프장이지만 다른 골프장에 비해 그린피가 비싸 ‘황제 골프장’이란 비판도 받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스카이72 골프장 입찰에서 ‘최고가’입찰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스카이72 골프장 그린피는 현재보다 더 비싸질 수도 있다.
 그러면 현재 운영자인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와 다를 바 없다.
 공공시설에 있는 만큼 사업자의 이윤보다 공공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입찰에서 선정된 새 운영자는 지역주민과 인천공항 환승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그린피 인상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면 스카이72 운영자는 계약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스카이72 골프장 관계자는 “민법상 임차인은 계약이 만료되면 계약 연장을 요구하는 계약갱신권과 지상물에 대한 매수 청구권이 있다”며 “인천공항공사가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 법적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가 입찰을 통해 스카이72 골프장 운영을 포기하게 한다면 지상물과 유익비 등 배상금으로 최대 1800억원을 물어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운영자는 인천공항 남측 유수지 경정장 인근에 네스트 호텔도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72 골프장 중 하늘코스가 있는 신불도는 인천공항 건설을 위해 토석을 공급하던 채석장이었다. 바다코스가 있는 제5활주로 부지는 매립지로 염생식물만 무성해 버려진 곳이었다. 스카이72 골프장 조성때만 해도 “언제 2020년 계약 종료 시점이 올까”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왔다. 이제 6개월도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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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카드 2020.06.08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쪽의 의견을 균형있게 잘 썼네요.
    저도 스카이72 주고객인데 제 생각엔 스카이72가 운영권을 연장하고... 다만 지금까지 돈 많이 벌었으니 그린피를 50% 낮추면 되겠네요.
    아니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낙찰 받아 싼 그린피 혜택을 주면 더 좋구요 ~

  2. 라반 2020.06.09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 좋습니다. 네스트가 스카이껀지는 오늘 알았네요.
    그리고 이런 알짜 회사인지도...

  3. Jay 2020.06.12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사에서 직접 운영하여
    그린피 염가로 제공하라.

  4. 시리우스레이 2020.06.18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가..체납으로 썼군요...채납인데...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지 102일째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한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은 하루 평균 이용객 20만명에서 이젠 2000∼3000명대로 주저 앉았다. 이용객들만 보면 지난해 세계 5위로 세계 최고 공항에서 국내의 ‘동네공항’ 으로 전락한 셈이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가 없었더라면 4월30일 부처님 오신날부터 5월5일 어린이날까지 황금연휴를 맞아 출국객이 북새통을 이뤘을 것이다. 방송과 신문에서는 늘상있는 것처럼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인터뷰하면서 ‘설렘’과 ‘북적’이는 모습을 내 보냈을 것이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교통센터 단기주차장이 텅 비어있다.
지난해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장기주차장에은 해외 여행객들이 맡긴 차량으로 가득찼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상주직원 주차장에 차량들이 가득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23만명을 넘어 인천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초로 25만명이 넘었다면 자화자찬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해외 여행길이 막혀 거대한 규모의 시설은 텅 비어 유령건물이 됐다. 반면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은 내국인들로 북적거려 ‘코로나19’로 격세지감까지 느끼게 한다.
 코로나19로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과 저비용항공사(LCC)와 외국항공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탑승동은 한산하다. 인천공항을 가기 위해 평소 체증은 없었지만 많은 차량들이 다니던 인천공항 고속도로와 인천대교도 뻥 뚫렸다. 운행 차량이 없어 자동차 레이스 하듯, 과속하는 차량들도 가끔 눈에 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수하물수취대가 텅 비었다

 출국객 차량으로 빼곡했던 단기·장기주차장도 텅 비었다. 4월28일 인천공항 이용객은 3618명(출국 957명, 도착 2661명)으로 지난해보다 98.2% 줄었다. 28일 출국객은 99%, 도착객은 97.2% 감소했다. 4월29일은 4427명(출국 1276명, 도착 315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97.9% 감소했다. 항공기 운항도 80% 줄었다.
 이용객이 없다보니 하루 최대 4만여대를 주차시킬 수는 주차장도 주차율이 3%에 불과하다. 28일 기준 제1터미널은 766대로 3.5%, 제2터미널은 261대로 2.1%이다.
 진풍경도 연출된다. 차량 주차장은 텅 비었는데 항공기 주차장인 주기장은 날지 못하고 대기중인 비행기들이 즐비하다. 또한 공항 이용객들이 이용하는 장·단기 주차장은 텅 빈 반면, 상주직원 주차장은 모두 출근해 가득차 비교가 된다
 인천공항의 골치덩이였던 사설주차대행업체들도 거의 사라졌다. 사설주차업체 직원들은 제1터미널 3층 커브사이드에서 여행객의 차량을 받아 영종·용유도 등 나대지에 차량을 보관하고, 주차비를 받았다. 그러나 이제 실업자 신세가 되고 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썰렁하다

 제1·2터미널 입·출국장은 한 마디로 ‘횡∼하다’. 1층 입국장은 마스크와 하얀 방호복을 입고 도착객을 선별진료소나 지역별로 운행되는 안심버스로 안내하는 공무원들만 눈에 띈다.
 3층 출국장은 해외 여행에 들뜬 탑승객들이 짐을 끌고 다니며 북적이던 때가 언제인냐는 듯 썰렁하다. 햄버거 집과 도서 판매장 등 상업시설들도 셔터를 내렸다. 셔터에는 “코로나19가 종료될까지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을 붙여놨다.
 문을 연 식음료시설은 공항 이용객이 아닌 상주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업한지 오래다. 면세점들은 문을 열었지만 고객보다 판매직원들이 더 많다. ㄱ면세점은 “하루 1000만원의 매출도 안 나오는데 월 임대료는 200억원이 넘는다”며 “인천공항공사가 임대료를 20% 인하해줬지만 도움이 전혀 안되는 만큼 판매요율에 따라 임대료를 낼 수 있도록 계약을 변경해 주던지, 아니면 임대료를 더 인하해 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3층 출국장 항공기 안내판의 한쪽이 운항 비행기가 없어 비어있다.

 실제 인천공항에 입점한 롯데, 신라, 신세계 등이 인천공항에 내는 월 임대료는 885억원이다. 1년에 내는 임대료만 무려 1조1000원이다.
 반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17년만에 적자가 예상된다”며 맞불을 놓은 상태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8660억원을 흑자를 냈지만 올해는 임대료 감면과 163억원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적자 이유는 이용객 감소로 인한 여객이용료(1인 1만5000원) 등 각종 시설사용료와 고통분담 차원에서 항공사와 면세점과 식음료 매장, 지상조업사 등에 사용료 감면·납부 유예 때문이다.
 인천공항에 이용객이 사라지면서 7만여명의 공항 종사자들은 일거리가 없어 곳곳에서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잡담을 하는 등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지하에 버스이용객이 없어 버스자동매표기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디

 인천공항의 한 직원은 “할 일 없이 출근해 시간을 떼우기 보다 순환 휴직을 가는 것도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유엔산하 193개국 중 180여개 지역과 국가가 입국제한을 하면서 항공수요가 언제 되살아날지 모른다. 한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전 세계는 아직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1426만명으로 지난해 7116만명에 비해 80%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세계도 안정세가 유지돼야 항공수요도 되살아 날 것이다. 인천공항이 이 어려움을 잘 견디고 다시 부상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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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라돌이 2020.05.31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월에 의료계에서 코로나 2년 정도 갈것이라는 얘기가 있었고 백신에 대해 회의적이라 5년 가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전세계 항공사나 공항사나 파산 안 나면 다행이죠.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1만명의 정규직화가 4년만인 오는 6월 말 마무리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12일 취임 3일만에 인천공항을 방문해 비정규직 노동자들 앞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해 출발은 화려했지만 결론은 ’무늬만 정규직‘으로 끝날 판이다.
 일반적으로 여기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직접 고용은 1만명 중 2.4%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자회사를 통해 고용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7년부터 추진한 인천공항 정규직화가 6월말 사실상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전국 공공기관 중 비정규직 비율이 80%가 넘었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방문한 문 대통령에게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1만명을 정규직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공항이 '코로나19'로 여객이 급감해 제1터미널 체크인 카운터가 텅 비었다. 4월5일에는 6708명(출발 1546명, 도착 5162명)이 이용했다

 그러나 4년만에 마무리되는 정규직화는 60개 용역업체 1만명의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이 아닌 자회사를 설립, 고용 형태만 바꾸고 있다.
 그동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규직화를 한다며 제1자회사 ‘인천공항시설관리(주)와 제2자회사 ’인천공항운영관리(주)를 설립, 용역 계약이 끝나는 노동자들을 전환, 배치했다. 올해는 제3자회사 ’인천공항경비(주)도 설립했다.
 6월 말까지 제1자회사는 3800여명, 제2자회사는 2300여명, 제3자회사는 37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접 고용하는 노동자는 소방대 210여명, 야생동물통제관리 노동자 30명 등 240여명이다.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의 2.4%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규직화 선언 이후 보안검색요원 1900여명 등 생명안전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 30%를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노·사·전문가 협의회에서는 보안검색을 제3자회사로 임시 편입, 운영하겠다며 입장을 바꿨다.

'코로나19'로 인천공항 여객이 지난 4월6에는 50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제1터미널 출국장이 썰렁하다

 특수경비원인 보안검색요원을 직접 고용하면 특수경비원이 해제되고, 전쟁이 나면 국가보안시설 ‘가’급인 인천공항에서 총을 들고 공항을 지켜야 하는 특수경비원 신분이 해제되면 통합방위 등 중대한 안보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비업법과 통합방위법, 항공보안법 등이 개정될때까지 보안검색요원은 제3자회사에 둘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정규직은 자회사 고용이 아닌 ‘직접 고용’을 의미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했을때도 그런 줄 알았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회사’라는 이상한 카드를 내 밀었고, 면밀하고 철저한 법률 검토도 하지 않고 정규직화를 추진해 결국 문 대통령은 물론 국민과의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인천공항 내부에서는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도 화살을 돌리고 있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가 공공무분 비정규직 제로화 선언만 하고, 진행과정 등 관리를 안해 결국은 1만명의 정규직화가 자회사 형태의 정규직화가 진행됐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여객이 급감한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에 인천공항 안내로봇인 에어스타만 보인다.

직접 고용을 기대했던 인천공항 보안검색노조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승객과 휴대물품, 무기 또는 폭발물 등의 위험 물건들을 탐지·수색하는 보안검색요원들로 구성된 노조는 지난 3월 2일 인천지방법원에 근로자지위확인 및 금품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직고용을 위해 총력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검색노조 관계자는 “공항공사가 지난달 노·사·전협의회에서 일방적으로 제3자회사 임시 편입을 통보해 거부했다”며 “공항공사는 직접 고용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보안검색 직고용을 위해 법률 개정 등 법무법인과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공항 정규직화는 정부와 협의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변화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청와대에서 질타를 받았다는 것이다. 당초 청와대와 약속했던 30%를 지킬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00여명의 보안검색요원을 직접 고용할 경우 많은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노조에 가입해 다수가 되면 보안검색요원들이 노조를 주도할 수도 있고, 별도의 노조를 만들면 제1노조가 되면서 단체교섭권을 가져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들을 제3자회사에 편입해 그대로 둘지, 아니면 직접 고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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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기 2020.04.12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4프로가 무기계약직

  2. 약속좀지키지? 2020.05.05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합방위법은 해당도 안되고 법적 문제될것도 없는거 같은데... 그냥 우기기만 하는 공항공사인지 공사노조인지...

  3. 갑질하지마라 2020.05.06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사든 공사노조든 갑질했다 피해보지말고 원칙을 지켜라!!


 이용객 세계 5위인 인천공항이 ‘코로나19’로 2001년 개항 이후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2019년 7117만명으로 하루 평균 20만명 정도 이용했던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이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이용객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다. 3월24일에는 9316명으로 1만명대도 붕괴됐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2월에 이어 3월에도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은 텅 텅 비었다.
 평소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는 해외여행을 위해 공항철도에서 캐리어를 끌고 내리는 곳으로 북적거렸지만 지금은 인적이 거의 끊겨 적막감마저 감돈다.
 지난해 3월 둘째주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에 내린 하루 이용객은 2만1467명이었지만, 지난주는 5615명으로 74% 감소했다.

텅 빈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지역이 안내로봇인 에어스타가 혼자 있다

 교통센터 지하 1층 상가들도 개점 휴업상태이다. 교통센터 2층에서 용유도를 운행하는 자기부상열차도 단축 운행중이다. 기존에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운행했지만 코로나19로 관광객이 뚝 끊겨 오전에는 7시30분부터 9시까지. 오후엔 6시부터 7시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빈자리 없이 빼곡했던 주차장은 텅 비었다.
 탑승객들로 붐볐을 제1터미널 3층 체크인카운터나 1층 입국장도 썰렁하긴 마찬가지이다. 제1터미널 3층 출국장 중앙에 있는 탑승수속 항공사 카운터 안내판 8개 중 5개는 출발 항공편이 없어 비어 있다. 긴 줄이 늘어서 있던 보안검색장도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다. 이따금 노란 방호복으로 중무장한 채 보안검색을 받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4층 식당가의 테이블과 의자는 빈자리가 수두룩하고 면세점은 손님보다 판매원이 더 많아 조만간 문을 닫을 판이다.
 인천공항에서 만만 한 안내직원은 “늘 이용객이 많아 제1터미널이 넓다고 못 느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축구장 60배 크기라는 게 이제야 실감난다”고 말했다.

성수기땐 긴 줄을 서야했던 인천공항 출국장이 한산하다

 제1터미널 3층의 한 커피숍 매니저는 “매출이 크게 줄어 구조조정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곤두박질 친 인천공항 이용객은 수치만 봐도 알 수 있다.
 3월1일부터 16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43만384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99만448명보다 85.5% 줄었다. 특히 지난 12일 이용객은 1만4493명으로 개항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 14일 1만7093명, 15일 1만9316명, 16일 1만6838명으로 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발 항공기의 입국 금지·제한 국가는 유엔 회원국 193곳 중 150여곳으로 늘어나면서 조만간 1만명 이하로 붕괴될 수도 있다.
 지난 19일 여객 1만1668명(도착 6329명, 출발 5339명)으로 예측됐다.
 서울 강남에 있는 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은 지난해 하루 평균 4만7665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도 하루 3만3876명이다. 이 두곳도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급감해 3월 둘째주에 1만7262명으로 급감했다.
 인천종합버스터미널도 지난해 하루 평균 1만1200명이 이용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있는 항공사 안내판이 출발 항공편이 없어 한쪽이 텅 비었다

 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도 제1·2여객터미널처럼 분리돼 있다.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도 항공사와 면세점, 식음료 등 상업시설처럼 경영난이 우려된다. 지난해는 2조7690억원 매출에 1조3141억원의 영업이익, 8905억원의 순익을 냈지만 올해는 흑자 달성도 어렵다.
 특히 매출의 60∼70%를 차지하는 면세점과 식음료 등 상업시설 매출이 여객 증감과 연동돼 ‘코로나19’가 지속되면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도 항공기 착륙료와 주기료, 여객이용료(1인 1만5000원), 주차료 감소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인하 등으로 7000억∼8000억 원 이상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행히 인천공항 상주직원 7만여 명 중 확진자는 이날까지 한 명도 나오지 않고 있다.

방호복을 입은 탑승객이 제1터미널 면세구역을 걸어가고 있다

3월 세째주에 공항공사 직원 1명이 인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국가 망신이라며 철저한 방역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또한 출국객들을 위해 여객터미널 진입부터 출발층, 탑승게이트까지 3단계 발열체크를 하고, 중국과 유럽 등 입국객들에겐 발열체크와 특별검역신고서, 국내 체류지 주소와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시키는 특별입국절차를 통한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수요는 이달 말 최저를 찍은 뒤, 4월 말부터 반등을 시작해 V자형 보다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럴 경우 여행 수요 회복은 2∼3개월 흐른 뒤에나 가능하다. 유치원과 초·중·고 등의 개학도 연기된 만큼 올 여름 성수기는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한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 올 한해 ‘공항 장사’는 망친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은 항공사가 있어야 운영되는 만큼 항공사와 여행사들이 승객을 모집하면 최대한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3층 체크인카운터가 썰렁하다

 지난 24일에는 인천공항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1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이날 이용객은 9316명(출발 1800명, 도착 75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3027명에 비해 95.4% 감소했다. 여객기 운항도 92편(출발 45편, 도착 47편)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018편에 비해 91% 줄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한국발 항공기의 입국금지와 제한 국가가 150곳이 넘어 당분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1만명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을 7254만명으로 예측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57% 줄어든 3054만명으로 예상했다. 또한 항공기 운항(여객기)도 37만7000여회에서 17만9000여회로 52.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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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로 이용객이 60%까지 급감,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 입주한 면세점과 식음료점,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I)에 있는 호텔 등 민자사업자들도 ‘아우성’이다.
 코로나19로 외국에서 한국인 입국이 거부돼 항공기 운항이 감축·중단되면 “인천공항도 문 닫을 판”이라는 말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 24일 9만6875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1만6201명에 비해 55% 감소했다. 2월1일∼24일 이용객은 300만4295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93만7980명에 비해 39.2% 줄었다.
 지난 1월24일 코로나19가 시작된 뒤 2월25일까지 한 달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32%가 줄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은 60%. 제2여객터미널은 40% 이상 줄었다고 밝히고 있다.

한산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

  이 상황은 3월이 되면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길게는 6월까지도 갈 수도 있다.
 해외 여행은 버스터미널에서 바로 표를 끊고 가는 것이 아니라, 최소 2∼3개월 전에 예약한다. 2월뿐 아니라 3월은 이용객이 70% 이상 감소할 수도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여객이 줄면서 매출도 곤두박질할 수 밖에 없다.
 인천공항공사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면세점과 식음료점 등 상업시설 임대료가 전체 매출의 60∼70%를 차지해 당분간은 별문제 없다.
 그러나 면세점과 상업시설들이 ‘적자 누적’으로 임대료를 못 내겠다며 ‘폐점’을 하면 문제는 달라진다.
 인천공항에 입주한 면세점과 식음료점들이 중소·중견이 아닌 대기업이라서 인천공항공사는 그나마 안도하는 분위기다.
 인천공항공사와 달리 입주업체들은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있다.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에 있는 한 호텔은 평일 객실 점유율이 20%로 떨어졌고, 호텔 내 행사는 모두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ㄱ호텔 관계자는 “매출이 40%이상 떨어져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의 ㄴ면세점은 매출이 60% 이상 떨어져 과거엔 매출액의 35% 정도를 임대료로 냈는데. 지금은 매출의 60∼70%를 임대료로 내고 있다며 총체적 위기라고 설명했다.
 ㄷ면세점 관계자는 “여객이 없어 문을 열고 있을수록 적자가 쌓인다”며 “인천공항공사가 임대료를 인하해 주지 않으면 문 닫는 곳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ㄹ상업시설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 순익 중 60∼70%는 임대료 수익인 만큼 입으로만 ‘상생’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모습

 이런 위기에도 기획재정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올해도 지난해 당기순이익 8905억원 중 배당금으로 45%인 3997억원을 가져갈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배당금으로만 2조1817억원을 챙겨갔다.
 정부는 인천공항 1·2단계 건설사업에는 국고를 지원했지만, 3·4단계는 한 푼도 투자하지 않고 있다.
 2009년 시작된 3단계 공사비는 4조9303억원이 들어갔다. 지난해 공사에 들어간 4단계는 4조2000억원의 투입된다. 빚을 내 공사를 하고 있는 인천공항공사는 부채가 2조5000억원이다. 부채비율은 31%로 건전한 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면세점과 식음료업체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지만 임대료 인하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때 임대료 10%를 인하해 줬는데 이를 국세청이 배임 행위에 해당된다면 깎아준 350억원을 추징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승소해 이 돈은 돌려받았다.
 정부의 방침이 있어야만 임대료와 시설사용료 인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툭하면 ‘상생’을 외친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업체에게는 ‘공허한 목소리’일 뿐이다.
 지금도 이번 4기 면세점의 최소 보장액이 4100억원인데, 대기업들이 과연 얼마를 쓸지가 최대 관심사다. 왜냐하면 이번 면세점 입찰은 계약기간이 10년이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제1·2터미널의 면세점 임대료는 총 1조1000억원이다. 이번 4기 입찰에서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이 낙찰가를 얼마를 쓰느냐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의 10년 매출이 좌우된다.

 

                             인천공항 당기순이익 및 배당금 내역(단위:억원)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당기순이익    -1406   -1032    -295   1495  1239   1451   2071   1534  2668    3241  

배당금                                                                    363     268   480      681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당기순이익  3609   4994   4721  6184   7716  9650  11.164  11,181  8905

배당금        758     1248   1381  1980  2706  3473   4725   3755     3977

 

 

 


Posted by terr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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