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항 이야기221

적자땐 외면, 흑자 나니 수익 절반 꿀꺽…인천공항 볼멘소리 코로나19 사태로 3년간 1조7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항공 수요 회복으로 흑자를 내자 정부가 배당금으로 46%를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 직원들은 ‘적자 땐 한 푼도 지원하지 않던 정부가 흑자를 기록하니 다시 배당금만 챙겨간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49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정부가 배당금으로 지난달 2248억원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면세점·상업시설 임대료 등 비항공수익 1조3521억원(63%)과 항공기 이·착륙료 등 항공수익 7814억원(37%) 등 2조1335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522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실시협약이 종료됐음에도 2년 넘게 무단 점유로 대법원 소송까지 벌였던 스카이72 골프장에서 매년 .. 2024. 6. 13.
인천공항 11월 여객 1억명 시대 연다 인천공항이 오는 11월 여객 1억명 시대를 연다. 연간 1억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공항,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이어 세계 3번째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7년 시작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7년 만에 마무리돼 이달부터 종합 시험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종합 시운전은 새로운 시설과 각종 시스템 간의 연계·통합을 점검하고 실제 항공기와 가상 승객을 투입해 공항 운영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과정이다. 공사 측은 시운전을 10월까지 마무리하고, 11~12월쯤 개장할 예정이다. 또 무결점 운영을 위해 10월까지 3827개의 실행과제를 수립, 운영한다.  인천공항은 4조8405억원이 투입된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 신.. 2024. 5. 31.
인천공항 예술품 선정부터 관리까지 ‘입방아’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예술작품을 둘러싸고 관리 부실과 선정 과정에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중앙 그레이트홀. 여객터미널 천장 중앙에 매달린 거대한 조형물 ‘HELLO’에는 1000개의 한글 자음과 모음으로 된 LED 유닛이 시시각각 다양한 색깔로 변하고 있다. 인천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은 단순한 장식품으로만 알고, 고개를 들어 한 번 쳐다보고는 지나치기 일쑤다.  안내판을 보면 18m×10m 크기의 ‘HELLO’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과  창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제작된 강희라 작가의 예술작품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8년 제2여객터미널 개항을 기념해 7억8300만원을 들여 설치했다. ‘HELLO’는 LED로 만든 한글 자음과 모음이 상·하로 움.. 2024. 5. 20.
'코로나' 완전히 벗어난 인천공항 인천공항이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완전히 회복했다. 출·입국장과 주차장·면세점·식당 등이 북적 거린다. 수치로도 알 수 있다. 2024년 1분기 인천공항 이용객은 1714만7016명이다. 하루 평균 18만8428명이 이용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777만명의 96.5%까지 회복한 것이다. 지난 2월25일은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다 여객인 21만3351명이 이용했다. 올 1분기 인천공항 이용객은 2023년 1분기 1143만명에 비해 50%가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 이용 실적은 동남아가 563만명으로 가장 많다.이어 일본 436만명, 중국 213만명, 동북아 151만명, 미주 142만명 순이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1분기 37만에서 213만명으로 467%, 동북아는 85.. 2024.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