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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이야기241

인천공항 5단계 확장사업 국토부 ‘발목’에 멈췄다 인천공항 5단계 확장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반대로 설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공항 전문가들은 “확장사업을 제때 못하면 인천공항이 동북아에서 허브공항의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공항 5단계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하고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진척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5단계 확장사업은 6조원을 들여 자유무역지역인 클럽72 골프장 자리에 길이 3400m 제5활주로와 제2활주로 남단에 이용객 2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3여객터미널, 항공기 97대를 댈 수 있는 계류장, 차량 1만2000대를 주차할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정부와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 등 연간 1억600만명을 수.. 2025. 7. 22.
'윤석열 알박기' 막혔다···내정자 4명 중 3명 ‘임명 거부’ 인천공항에서 ‘윤석열 알박기’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월 25일 주주총회를 열어 자회사인 인천공항에너지(주) 관리본부장에 내정된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A씨와 제3 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보안(주) 상임감사에 내정된 B씨 등 2명에 ‘적격자 없음’으로 임명을 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A씨는 12·3 내란 이후 인천공항에너지 관리본부장으로 내정돼 그동안 인사검증을 통과해 공식 임명만 남겨뒀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A씨는 지난해 2월 대통령실에 영입됐다. A씨는 인천공항에너지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다.인천국제공항보안 상임감사에 내정된 B씨는 2012년 군부대에서 댓글 공작을 주도한 전 국군사이버사령부 심리전 단장 출신이다. B씨 역시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었다.인천공항공사는 “.. 2025. 6. 12.
신교통수단서 관광형 전락···'천덕꾸러기'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멈춘 지 3년 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재운행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바퀴 대신 전자석의 힘으로 전동차가 운행돼 한때 신기술로 주목받았던 자기부상열차는 이젠 궤도열차로 전환돼 관광·체험형의 퇴물 신세로 전락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월 21일 도시철도인 자기부상열차를 궤도시설로 변경, 인천 중구에 전용궤도 승인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중구는 민원 처리 기간인 오는 6월 17일까지 보완을 요구하거나, 허가해 줄 예정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도시철도로 운영되던 자기부상열차를 궤도열차로 바꾸기 위해 국토교통부, 인천시와 ‘자기부상열차 소유 운영 및 유지보수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중구가 자기부상열차를 전용궤도사업으로 허가해 주면 인천공항공사는 6~7월 시험 운행을 거쳐 8~9월쯤 준공검.. 2025. 6. 10.
"임대료 40% 인하" 요청한 신라·신세계 인천공항서 면세점 철수할까? 적자 운영으로 ‘철수론’까지 나온 호텔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이 임대료를 깎아달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법원에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방법원은 6월 1일 인천지법에서 신세계면세점과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조정 기일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4월 29일, 신라는 5월 8일 인천지법에 임대료 조정신청을 제기했다.  두 면세점은 고환율에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적자가 누적돼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며 제1·2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인하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A면세점 관계자는 “고환율에 중국인 관광객이 50% 정도 줄어 고전하고 있다”며 “인천공항공사에 수차례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지만, 인하해 주지 않아 법원에 조정.. 2025.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