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야기244 신세계·신라도, 롯데처럼 '승자의 저주' 빠지나 “임대료 40% 깎아달라”며 법원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인천제공항공사가 불참해 결렬된 인천공항 면세점 조정이 결국 합의 불성립됐다. 법원이 강제조정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특히 임대료를 인하를 요구한 신세계면세점과 호텔신라가 내년에 인천공항에 낼 임대료는 올해보다 600억원이 넘는 각각 4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법원이 강제조정결정을 하더라도, 임대료 인하는 불가하다고 밝혀 철수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15년 롯데면세점처럼 ‘승자의 저주’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이용객이 올해와 비슷할 경우 신라가 내년에 낼 임대료는 올해보다 600억원이 추가된 3800여억원, 신세계는 3700여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라는 술·담배·화장품·향수 매장 임대.. 2025. 9. 5. 인천공항 건설 강동석 장관은 "100년 끄떡없다"고 했는데··· 짓는데 1조, 새단장에 3조?···‘배보다 배꼽’ 이 더 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리모델링지은 지 24년 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전면 새롭게 단장된다. 하지만 새단장 비용이 2조84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2001년 개항 당시 제1여객터미널 공사비 1조3816억원의 두 배가 넘어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지적이다. 인천공항 안팎에서는 3조원이면 새 여객터미널을 짓는 게 낫다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7년 12월부터 2033년까지 연면적 50만8296㎡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외장과 지붕, 골조를 제외한 모든 시설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를 위해 2019년부터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벌였고, 지난 5월 기본설계를 마쳤다. 조만간 실시설.. 2025. 8. 19. 1조원 감면 받고, 또 임대료 깎아달라는 신세계·신라면세점 임대료 40%를 깎아달라고 법원에 조정을 신청한 신세계면세점과 호텔신라는 코로나19 사태 당시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1조원이 넘는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공사는 두 면세점이 면세점 입찰에 임대료를 과다하게 써내 놓고 자신들의 경영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며 법원 조정에 불참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8월 28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예정된 2차 조정에 ‘조종(안) 미수용 입장’으로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4월과 5월 두 면세점은 “적자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천공항공사에 여러 차례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하자 법원에 조정을 신청했다.지난 6월 30일 1차 조정에 참석한 인천공항공사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인천공항공.. 2025. 8. 13. 인천공항 5단계 확장사업 국토부 ‘발목’에 멈췄다 인천공항 5단계 확장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반대로 설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공항 전문가들은 “확장사업을 제때 못하면 인천공항이 동북아에서 허브공항의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공항 5단계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하고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진척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5단계 확장사업은 6조원을 들여 자유무역지역인 클럽72 골프장 자리에 길이 3400m 제5활주로와 제2활주로 남단에 이용객 2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3여객터미널, 항공기 97대를 댈 수 있는 계류장, 차량 1만2000대를 주차할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정부와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 등 연간 1억600만명을 수.. 2025. 7. 22. 이전 1 2 3 4 5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