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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복합리조트 엇갈린 명암…관광명소 뜨고, 사업취소 되고 인천공항이 위치한 인천 영종도에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 두 곳의 명암이 교차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문을 연 미국의 인스파이어는 영종도를 넘어 국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반면, 건설공사 5년째 중단된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복합리조트는 정부로부터 카지노업 사전 심사가 취소됐다. ■관광 명소로 부상한 인스파이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IBC-III) 430만㎡에 조성 중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는 2019년 착공해 4년 만인 지난해 11월 30일 부분 개장에 이어 지난 5일 전면 개장했다. 미국 기업 모히건이 96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2조원이 들어간 인스파이어는 3개 타워로 구성된 5성급 호텔에 1275개 객실과 1만5000석의 국내 최초 다목적 전.. 2024. 3. 19.
국비 지원 "불평등"…가덕도신공항 100%·인천공항 18%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해 정부가 경력직원 채용에 나서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 공단 설립위원회는 오는 4월 출범하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을 위해 관리자와 실무자 등 45명의 경력직 채용 안내문을 사내에 게시했다. 채용은 행정·재무·전산·토목·건축·기계·전기 등 7개 분야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위원회는 공단 설립 이후 11월에 추가로 50명을 더 뽑을 예정이다. 국내에서 공항 건설과 운영 경력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인천공항공사이다. 가덕도신공항도 인천공항처럼 산을 깎고 바다를 메워 건설하고, 24시간 운영하는 만큼 인천공항 건설·운영 경험을 필요로 하고 이다. 인천공항공사에는 공항 건설과 운영 경험을 갖춘 직원이 많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쿠웨.. 2024. 3. 4.
인천공항에 들려온 '낭보'…필리핀 아키노공항 개발·운영권 수주 코로나19 사태를 완전히 벗어나 여객 수요가 2019년 이전으로 회복해 활기를 되찾은 인천공항에 ‘낭보’가 들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필리핀 관문공항이면서 수도공항인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아키노공항) 개발·운영사업권’을 수주한 것이다. 이 사업은 도로와 공항 등 공공 인프라 조달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건설, 운영, 관리하는 민간투자사업인 PPP사업(Public Private Partnership) 이다. 인천공항공사가 독자적으로 아키노공항 개발과 운영권을 수주한 것은 아니다. 필리핀 산미구엘사(SMHC)와 현지 재무투자사(RMM Asian Logistics, RLW Aviation Development)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이다. 산미구엘사가 주도한 컨소시엄 지분율은 산미구엘 33.. 2024. 2. 21.
"스카이72, 인천공항에 942억 배상하라" 법원이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스카이72)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503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2022년 7월 스카이72에서 선제적으로 변제받은 439억원을 합치면 인천공항공사가 받을 손해배상액은 모두 942억원이다. 인천지법 민사 11부(김양희 부장판사)는 지난 2월 1일 인천공항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스카이72는 인천공항공사에 503억원 가량을 지급하라”며 “소송비 중 절반은 인천공항공사가, 나머지는 스카이72가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가 인천공항 토지 364만㎡(110만평)를 2021년부터 2023년 2월까지 26개월간 무단 점유하고 2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면서 토지사용료를 한 푼도 내지 않는.. 2024.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