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10 현안 비켜간 재탕의 인천공항 허브화 지난 3월 14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통해 동북아의 중심으로 거듭난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이 올초에 터진 수하물 대란과 잇따른 밀입국 사건 등으로 국민적 지탄과 허브공항 위기론이 제기되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내용을 보면 과거에 내 놓았던 것을 재탕한 것 들도 많다. 새로운 것은 별로 없다. 국토부에서 오래 근무해 항공전문가로 평가받으면서 인천공항을 재도약시키겠다며 구원투수로 나선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공무원들의 머리에서 나온 인식의 한계를 넘지 못한 듯 하다. 보도자료에는 첫 머리에는 ‘인천공항 2020년 세계 5대 국제여객공항, 10대 환승공항, 관광·MICE·물류허브로 탈바꿈, 출국시간 40분 달성 등 세계 최고 .. 2016. 3. 20. 세계 최고 서비스 ‘11연패’ 자랑도 못하는 인천공항 인천공항이 11연속 공항 서비스 세계 1위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서비스 11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고도 국민들에게 자랑도 못하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 올초 수하물 대란과 외국인 밀입국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자칫 유사한 사건이 재발될 경우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에서 바라본 인천공항 교통센터. 여기에 새로 취임한 정일영 사장이 분위기 쇄신을 한다며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다음달 중 대대적인 인사가 예고돼 있어 공항공사 직원들은 바짝 엎드려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1800여개 공항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의 ‘2015년도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ASQ·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인천공항이 글로벌 랭킹(Global Rank.. 2016. 3. 6. 살얼음판 걷는 인천공항 인천공항이 살 얼음판이다. 1월3일 수하물 대란에 이어 21일에는 중국인 30대 부부가 여객터미널 3층 출입국관리소를 뚫고 들어와 출국객과 일반인들의 경계를 이루는 유리문 잠금장치를 흔들어 뽑아 버리고 밀입국했다. 그렇잖아도 혼란 속에 방향을 찾지 못하던 지난달 29일에는 일본으로 환승하려던 베트남인 남성 한 명이 여객터미널 2층 A입국장 자동출입국심사대 두 개의 유리문을 강제로 열고 밀입국했다. 이어 오후 4시쯤에는 취업이 안돼 사회에 불만을 품은 30대 남성이 여객터미널 1층 C입국장 남자 화장실에 가짜 폭발물까지 설치했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폭발물 의심 물체에는 아랍어로 ‘당신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이다. 신이 처벌한다’라는 테러 경고 메모지가 발견되면서 일파만파가 됐다. 베트남 20대 남자가 .. 2016. 2. 14. 나사 풀린 인천공항 전 세계 1700개 공항 중 세계 서비스 10연속 1위를 차지한 인천공항이 뭇매를 맞고 있다. 자칫하면 세계 최고 서비스 공항이란 타이틀까지 내 줄 판이다. 이는 지난 3일 인천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BHS) 과부하로 탑승객 짐 5200여개를 실지 않은 채 항공기 159대를 1∼5시간 지연, 출발시켰기 때문이다. 공항에서는 절대 발생하지 않았어야 할 일이 벌어졌다. 중국과 동남아, 유럽, 캐나다에 도착한 여객들은 자신의 짐이 항공기에 실리지 않은 것도 모르다 현지에서 짐이 없자 발만 동동 굴려야 했다. 항공사에 항의해 봤자 아무련 소용도 없다. 매일 항공기가 운항하는 지역은 당일이나 다음날 후속 항공편으로 각 항공사들이 수하물을 찾아 보냈지만 2∼3일만에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다른 방법이 없다. 어림잡아 짐.. 2016. 1. 7.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