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10년, 운영 10년, 새로운 10년, 이젠 해외로 나간다.’
지난 2001년 3월29일 우리나라 관문이면서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올해로 개항 10년째를 맞았다.
지난 90년부터 영종도와 용유도를 매립해 최첨단 시설로 건설된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운영 성적표도 화려하다. 세계 공항 서비스 5연패로 각종 서비스 공항상을 모두 휩쓸어 국민의 자랑거리이자 자존심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시설이 됐다.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인천공항은 그동안의 건설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공항 개항 10년 성과=인천공항은 10년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2001년 개항 당시 인천공항 이용객은 1500만명에 불과했다. 2002년에는 2천92만명(하루 평균 5만7326명)이었지만 2010년에는 3천304만명(하루 평균 9만1525명)으로 36.7% 증가했다.
2007년 3천122만명으로 3000만명을 처음 넘어선 이후 지난해엔 최고 기록를 세웠다. 항공화물 역시 지난해 269만5052(하루 평균 7465)을 처리했고, 항공기 운항도 하루 580회의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등 20만9530회를 기록했다. 허브공항의 지표인 인천공항을 거쳐 제 3국으로 갈아타는 환승여객도 500만명을 넘었고, 환적화물도 50%에 이른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개항 당시 2008년 이후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보다 4년앞선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2002년 5535억원의 매출에 103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엔 1조2800억원의 매출에 2800억원(추정)의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에서도 단연 세계 최고이다. 인천공항은 세계 1700개 공항의 협의체인 ACI(국제공항협의회)가 매년 실시하는 공항의 노벨상으로 평가받은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사상 처음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연속 세계 최고 공항상(Best Airport Worldwide)를 석권했다.
ASQ 평가는 매년 공항이용객 25만명을 대상으로 1대1 직접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그동안 세계 최고공항이라 일컫는 두바이공항이나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을 제친 것이다. 오히려 이들 공항들이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해에만 43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천공항 배우기’ 열풍을 만들었다.
인천공항은 ‘단순히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터미널’에서 ‘문화예술이 공존하고 휴식과 쇼핑을 할 수 있는 머무르는 공간’으로 공항의 개념을 바꿔 놓고 있다.
◇세계 1등 브랜드로 해외로, 해외로,=인천공항은 세계 1등 브랜드 파워을 바탕으로 소위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이나 네덜란드 스키폴공항공 등 세계 선진공항들의 독무대였던 해외공항 사업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09년 2월 이라크 아르빌신공항 운영사업을 3100만달러에 수주해 공항운영 컨설팅을 진행중에 있으며 이어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120만달러, 필리핀 막탄세부공항 마스터플랜수립 및 타당성조사용역 100만달러, 캄보디아 시엠립 신공항 IT설계 감리 및 컨설팅용역을 30만달러에 수주하는 등 4개국에 인천공항의 건설·운영 노하우를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10개 해외공항 건설과 운영 수주에 나선다.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국제공항 운영컨설팅 및 교육훈련에 900만달러, 사우디 제다공항 IT사업관리 컨설팅 5100만달러,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출입국관리시스템 구축 2000만달러, 필리핀 팔라완공항 확장사업 컨설팅 500만러, 필리핀 마니라공항 제3 터미널운영사업 등이다.
건설사업에도 뛰어 든다. 8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매디나국제공항 건설사업과 1억 달러규모의 필리핀 세부공항 건설사업, 3억5000만달러의 페루 쿠스코공항 등이다. 여기에 네팔 신공항과 캄보디아 씨엠린 신공항 건설에도 적극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과 중국 하이난공항에는 지분을 투자해 제2, 제3의 인천공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같이 인천공항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10년 동안의 건설과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를 상품화했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앞으로도 세계 공항과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로 세계 최고 공항의 위상을 이어가는 한편 세계 1등 공항의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아시아와 중동,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공항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 3월29일 우리나라 관문이면서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올해로 개항 10년째를 맞았다.
지난 90년부터 영종도와 용유도를 매립해 최첨단 시설로 건설된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운영 성적표도 화려하다. 세계 공항 서비스 5연패로 각종 서비스 공항상을 모두 휩쓸어 국민의 자랑거리이자 자존심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시설이 됐다.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인천공항은 그동안의 건설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공항 개항 10년 성과=인천공항은 10년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2001년 개항 당시 인천공항 이용객은 1500만명에 불과했다. 2002년에는 2천92만명(하루 평균 5만7326명)이었지만 2010년에는 3천304만명(하루 평균 9만1525명)으로 36.7% 증가했다.
2007년 3천122만명으로 3000만명을 처음 넘어선 이후 지난해엔 최고 기록를 세웠다. 항공화물 역시 지난해 269만5052(하루 평균 7465)을 처리했고, 항공기 운항도 하루 580회의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등 20만9530회를 기록했다. 허브공항의 지표인 인천공항을 거쳐 제 3국으로 갈아타는 환승여객도 500만명을 넘었고, 환적화물도 50%에 이른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개항 당시 2008년 이후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보다 4년앞선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2002년 5535억원의 매출에 103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엔 1조2800억원의 매출에 2800억원(추정)의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에서도 단연 세계 최고이다. 인천공항은 세계 1700개 공항의 협의체인 ACI(국제공항협의회)가 매년 실시하는 공항의 노벨상으로 평가받은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사상 처음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연속 세계 최고 공항상(Best Airport Worldwide)를 석권했다.
ASQ 평가는 매년 공항이용객 25만명을 대상으로 1대1 직접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그동안 세계 최고공항이라 일컫는 두바이공항이나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을 제친 것이다. 오히려 이들 공항들이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해에만 43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천공항 배우기’ 열풍을 만들었다.
인천공항은 ‘단순히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터미널’에서 ‘문화예술이 공존하고 휴식과 쇼핑을 할 수 있는 머무르는 공간’으로 공항의 개념을 바꿔 놓고 있다.
◇세계 1등 브랜드로 해외로, 해외로,=인천공항은 세계 1등 브랜드 파워을 바탕으로 소위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이나 네덜란드 스키폴공항공 등 세계 선진공항들의 독무대였던 해외공항 사업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09년 2월 이라크 아르빌신공항 운영사업을 3100만달러에 수주해 공항운영 컨설팅을 진행중에 있으며 이어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120만달러, 필리핀 막탄세부공항 마스터플랜수립 및 타당성조사용역 100만달러, 캄보디아 시엠립 신공항 IT설계 감리 및 컨설팅용역을 30만달러에 수주하는 등 4개국에 인천공항의 건설·운영 노하우를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10개 해외공항 건설과 운영 수주에 나선다.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국제공항 운영컨설팅 및 교육훈련에 900만달러, 사우디 제다공항 IT사업관리 컨설팅 5100만달러,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출입국관리시스템 구축 2000만달러, 필리핀 팔라완공항 확장사업 컨설팅 500만러, 필리핀 마니라공항 제3 터미널운영사업 등이다.
건설사업에도 뛰어 든다. 8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매디나국제공항 건설사업과 1억 달러규모의 필리핀 세부공항 건설사업, 3억5000만달러의 페루 쿠스코공항 등이다. 여기에 네팔 신공항과 캄보디아 씨엠린 신공항 건설에도 적극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과 중국 하이난공항에는 지분을 투자해 제2, 제3의 인천공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같이 인천공항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10년 동안의 건설과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를 상품화했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앞으로도 세계 공항과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로 세계 최고 공항의 위상을 이어가는 한편 세계 1등 공항의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아시아와 중동,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공항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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