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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이야기

인천공항에 개봉작 볼 수 있는 영화관 생긴다

by terryus 2010. 12. 21.
인천공항에 개봉작을 바로 볼 수 있는 영화관과 실내 스케이트장이 생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그동안 여객 위주로 구성됐던 공항의 쇼핑시설을 공항 방문객과 지역주민, 연인,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과 붙어 있는 교통센터에 복합쇼핑문화공간을 개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과 함께 문을 연 교통센터는 이용객이 없어 사실상 방치됐지만 공항철도가 개통되면서 차츰 수요가 되살아났다. 특히 12월 29일 서울역∼인천공항까지 완전 개통하는 코레일공항철도의 종착역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곳이다.


인천공항 교통센터 전경.

 

공항공사는 이곳에 CGV 영화관 2개관(229석)과 함께 공연문화체험시설에 실내 스케이장을 내년 3월 오픈한다. 이와 함께 IT 및 미디어관련 전시를 할 수 있는 미디어갤러리, 디자인과 각종 예술품을 전시하는 문화전시공간도 마련된다. 또 오는 24일부터는 화장품과 편의점, 식음료점 등 각종 쇼핑몰이 문을 연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다른 나라의 공항에는 짧은 단편 영화를 볼 수 있는 시설은 있지만 개봉작을 관람할 수 있는 영화관이 생기는 것은 인천공항이 처음”이라며 “교통센터에는 복합문화공간과 2층에는 각종 나무와 난 등을 전시한 대규모 정원인 스타가든이 있어 새로운 공항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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