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등 동북아 3국의 허브공항 경쟁이 첨예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가 주관하는 “허브공항 육성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17일 오후 2시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적인 컨설팅업체인 맥킨지그룹에 의뢰한 용역 결과(용역명 : 인천공항 허브화 및 LCC(저비용항공사) 전략수립 용역)에 대하여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공항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토론회는 “허브공항 육성을 통한 국가 항공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한국항공대 이영혁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맥킨지의 “허브공항의 필요성과 저비용항공사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항공대 이영혁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하여 항공자유화 등에 따른 허브공항 육성의 필요성과 함께 이를 위한 수도권공항의 합리적 역할분담과 LCC 유치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주제발표를 한 맥킨지는 “인천공항은 허브공항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며, 중국과 일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항공네트워크 집중과 함께 정부, 항공사 및 공항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동북아 시장에서도 저비용항공사의 확산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활용한 네트워크 강화 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다른 허브공항처럼 저비용항공사 유치를 위해 전용터미널 등 저가항공사 지원시설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 전경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는 국토해양부, 항공사, 학계, 언론계에서 6명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하였으며, 허브공항 육성방안에 대하여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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