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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민영화'를 반대하는 이유를 아는가? ‘인천공항 민영화’가 10년만에 재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명박(MB)정부에 이어 이번엔 윤석열 정부이다. 2012년 MB 정부가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분 49% 매각을 추진했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과 국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김대기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천공항공사와 한국철도공사 등 공기업 지분 30~40%를 민간에 매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인천공항은 한국전력처럼 대부분의 지분은 정부가 갖고 경영도 정부가 하되, 30~40% 정도의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2013년 자신이 쓴 ‘덫에 걸린 한국경제’에서 “정부가 보유한 인천공항과 한국.. 2022. 5. 22.
스카이72 사상 최고 매출인데, 196억 적자라고… 실시협약이 2020년 12월31일 종료됐는데도 2년째 인천공항 토지를 무단 점유하고 영업중인 스카이72 골프장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골프가 막히면서 국내 골프장처럼 스카이 72도 코로나 특수를 누린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주)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스카이72 골프장 매출은 923억5503만원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사태 첫 해인 2020년 846억6102억원보다 77억원 많다. 2019년에는 748억170만원, 2018년은 690억1259만원이다. 2005년부터 매년 600∼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스카이72 골프장이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늘어난 것이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간 누적 매출.. 2022. 4. 22.
인천공항에도 '봄날' 오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년 넘도록 막혔던 하늘길이 지난 21일부터 시행된 ‘격리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조금씩 열리고 있다. 여행사에는 해외여행에 대한 문의와 예약이 늘어나고, 항공사들도 항공기 증편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격리면제가 됐다고 해서 바로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해외여행은 사전 예약과 비자 등 최소 2∼3개월 전부터 준비 과정을 거친다. 언론들은 격리면제로 몇일만에 여행객이 폭증할 것처럼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호들갑’을 떨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격리면제가 시행된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14만2031명(일평균 1만4203명)이다, 이는 지난해 3월21일부터 30일 5만7721명(일평균 5772명)과 비교하면 146.1%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 2022. 4. 1.
85위 추락…“코로나 탓만 아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3월17일 62만명을 기록했다. 2020년 1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2년 만에 역대 최다는 물론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한국이 자랑하던 ‘K-방역’은 오히려 수치가 됐다. 그리고 K-방역이 확진자 숫자만 줄이기 위한 정부의 근시안적 정책에 불과하고, 인천공항에서는 ‘방역이 최우선’이라며 출입·국 절차만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인천공항 입국장만 봐도 알 수 있다. 지금 인천공항의 입국장은 일반적인 공항 입국장이 아니다. 여객이 아닌 하얀 방역복을 입은 군인과 경찰, 공무원 등의 점령지로, 구조자체가 바뀌었다. 2001년 개항 이후 세계 최고 공항이었던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사태 2년 만에 다른 공항도 마찬가지겠지만, ‘볼품없는 공항’.. 2022.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