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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야기

영종도와 청라 잇는 제 3연륙 조기 발주한다

by terryus 2011. 2. 15.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가 조기 발주된다. 그동안 이 지역의 최대 현안인 제 3연륙교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 지역의 부동산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도와 서구 원창동 청라도를 잇는 4.88㎞(해상 2.98㎞·육상 1.90㎞)의 제3연륙교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달 중에도 발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LH는 제3연륙교 건설비는 이미 분양수익에서 확보된 5000억원에 300억∼400억원 더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형식은 설계와 시공 등을 일괄발주하는 턴키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돼 오는 7월쯤 결과가 나올 예정임에도 이처럼 LH가 서두르는 까닭이 있다. 무더기 해약사태를 맞은 영종하늘도시와 이미 입주가 시작된 청라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청라지구 역시 이미 상당수 아파트가 입주했지만 버스와 도로 등이 부족해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LH 관계자는 “상반기 중 제3연륙교가 발주되면 각종 인허가를 거쳐 10월쯤 착공, 2014년 말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 3연륙교가 조기발주된다고 하지만 착공까지는 산너머 산이다. 
국토부의 반대 때문이다. 7월 용역결과는 통행료 부담문제도 걸려 있다. 건설비는 확보됐지만 이후가 문제인 셈이다.
제3연륙교의 통행료는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겐 무료통행을 한다는 것이 LH의 방침이다. 다른 지역주민들이 다닐때는 1000원 정도의 통행료가 부과된다.
이럴 경우 인천공항 고속도로와 인천대교의 통행량이 감소될 것은 불보듯하다. 인천공항 고속도로와 인천대교는 민자시설로 예측통행량의 80%가 미달될 경우 정부가 혈세로 보전해 주고 있다. 지난해에만 정부는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1000억원을 지원했다. 인천대교도 현재 통행량이 73%정도이다. 부족분 7%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전해 줘야 한다.
제 3연륙교가 개통되면 정부 보전비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국토부는 제 3연륙교로 인해 인천대교와 인천공항 고속도로의 통행량이 줄어들  관리, 운영주체가 될 인천시나 LH가 보전해 줘야 제 3연륙교 건설에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이 문제는 인천시나 LH도 알고 있지만 지금으로선 해답이 없다. 먼저 건설하자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우여곡절끝에 제 3연륙교가 가시화된 만큼 양 지역은 물론 인천시민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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