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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비정규직 1만명 시대 인천공항이 내년말 제2여객터미널 운영에 비정규직 직원 3093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등에는 46개 용역업체 비정규직이 현재 6831명 근무하고 있다. 이젠 제2여객터미널이 운영에 들어가면 인천공항에는 1만명의 비정규직이 근무하는 셈이 된다. 하늘에서 본 인천공항 정규직으로 분류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은 1254명이다.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10명 중 9명이 비정규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한국생산성본부에 인천공항 3단계 아웃소싱 인원증감에 대해 용역을 의뢰했다. 최근 나온 용역 결과를 보면 제2여객터미널에 보안검색요원 745명, 보안경비요원 499명, 환경미화원 331명, 건축 39명, 토목 64명, 기계 577명, 전기 175명, 정보통신 244명이 .. 2016. 12. 9.
뗄래야 뗄 수 없는 ‘공항과 밀수’ 인천공항에서 또 상주직원이 낀 금괴 밀수 사건이 터졌다. 사건 내용은 이렇다. 지난 8월20일 홍콩의 금 중계무역업자들이 금 운반자(일명 지게꾼) 2명에게 금괴 1㎏ 짜리 6개(시가 3억 원)을 맡겨 인천공항을 거쳐 일본으로 가져 가려던 것을 지게꾼들이 일본으로 가지 않고 국내로 몰래 들여 와 팔아 먹은 것이다. 이 지게꾼들은 홍콩 금 중계업자들이 일본으로 금을 밀반입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불법이라 신고를 못할 것으로 여기고 금을 중간에서 빼돌린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일반 여행객의 경우 1인당 3㎏까지 금괴를 무관세로 반입하도록 허용하는 것을 몰랐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은 몸에 차는 것 이외에 판매를 목적으로 들여오거나 나갈때는 무조건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인천공항 경찰대는 ㄱ.. 2016. 10. 27.
항공기·버스 터미널 사업자 된 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행기 터미널에 이어 버스 터미널도 운영한다. 공항(空港)을 단순하게 표현하면 버스터미널과 다를게 없다. 대합실에서 표를 끊어 비행기에 탑승하고, 비행기가 여객터미널에 끊임없이 이·착륙해 승객을 실어 나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버스처럼 육상 도로가 아닌 하늘 길을 이용하고, 가까운 곳이 아닌 전 세계를 왕복하고 있다는 것이 다르다. 그런데 인천공항이 이제 비행기 터미널에서 버스터미널까지 만들어 운영한다. 내년 10월 개항 예정으로 공사가 한 창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년 10월 완공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2층에 하루 최대 3만5000명이 이용하는 버스터미널을 짓고 있는 것이다. 인천공항에서 버스 타기는 매우 불편하다. 겨울에는 추운데도 버스를 타기 위해 여객터미널 밖.. 2016. 9. 25.
떼쓰고, 징징대고…인천공항이 '내 꺼'라는 그들 인천 중구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바다를 매립해 조성된 인천공항이 2001년 3월 29일 개통된 뒤 영종도와 용유도는 희비가 교차했다. 당연히 큰 섬인 영종도에 인파가 몰리고 땅값이 들썩일 줄 예상했다. 과거 용유도 사람들은 큰 섬인 영종도로 시집을 보냈다. 영종도 주민들은 용유도 사람들을 조그마한 섬 사람이라 했고, 뭍인 인천으로 나가는 것이 소원이었다. 하지만 인천공항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정반대 현상이 일어났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시민들은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타고 인천공항을 거쳐 용유도까지 내 달렸다. 영종하늘도시 이 때문에 용유도 횟집들은 문전성시를 이뤘고, 땅값은 폭등했다. 해변가에는 포장마차가 즐비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볼 수 있어 용유도와 무의도 등은 개항 15년.. 2016.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