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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항공대란’ …네 탓 공방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을 가려던 여행객들은 인천공항에서 ‘날벼락’을 맞았다. 짙게 낀 안개로 항공기 안에서 15시간을 보낸 승객을 비롯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뜬 눈으로 밤을 샌 승객도 많았다. 영화에서 항공기가 눈보라나 화산재, 지진, 안개 등으로 이륙을 못할 때 갈 곳이 없는 여객들이 여객터미널 바닥에서 노숙을 하는 광경이 인천공항에서도 벌어진 것이다. 인천공항 활주로 전경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정부측 관계자들은 2001년 개항 이후 시정거리가 100m도 보이지 않는 ‘악성 안개’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이륙시간에 4시간 연속 낀 것은 16년만에 처음이라고 는 말한다. ‘천재지변’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항공사들은 “천재.. 2017. 12. 31.
인천공항 제2의 개항 맞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018년 1월18일 개장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이 17년 만에 제2의 개항을 맞았다. 동북아를 넘어 세계 중심공항으로서의 규모와 첨단 보안시설, 서비스시스템 등을 갖추게 됐다. 인천공항 북측에 지은 제2여객터미널은 내년 1월18일 개장한다. 제2여객터미널은 현재의 제1여객터미널·탑승동과는 다른 또 하나의 독립적인 여객터미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9년부터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을 시작했다. 3단계 사업은 4조9303억 원을 들여 화물터미널 50만t 규모, 제2교통센터 18만4000㎡, 무인열차(IAT) 1.5㎞, 공항철도와 KTX가 운행될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결철도 6.4㎞ 등이다. 인천공항 이용객이 제1여객터미널에 설치된 안내로봇(왼쪽)과 살펴보고.. 2017. 12. 18.
‘노사·노노 갈등’…예전과 다른 인천공항 경영진들 “정일영, 정이영, 정삼영, 정사영…”. 요즘 인천공항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정일영은 인천국제공항사장의 이름이다. 세계 최고 공항인 인천공항을 이끌고 있는 정 사장의 이름을 갖고 장난삼아 개명해서 부르는 것은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진을 불신한다는 뜻이다. 내년 1월18일 개장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11월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는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 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에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고려대노동문제연구소가 정규직화 대한 연구용역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9838명 중 생명·안전업무에 종사하는 공항소방대 등 전체의 9%인 854명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발표했.. 2017. 11. 26.
정규직화 “연내·1만명”두 단어에 발목잡힌 인천공항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그리고 국민과 약속한 시간이 두 달도 안 남았다. 정 사장은 지난 5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현장 방문을 했을 때 “인천공항 비정규직 1만 명을 연내 정규직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사장의 발언은 ‘핵폭탄급’으로 공공부문의 정규직화의 촉매제가 됐다. 그러나 5개월이 흐른 지금, 뒤 돌아보면 정 사장의 정규직화 약속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내부에서 조차 아무런 준비도 없이 대통령과 국민들에게 던져진 ‘공약(空約)’으로 나타나고 있다. 내년 1월18일 개장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오히려 ‘인천공항 정규직화’가 이슈로 등장해 공항공사 내부는 물론 노·노,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꼴이 되고 있다. 정 사장 발언 이후 인천국제공항.. 2017.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