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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인천공항 주차장 포화'…자가용 계속 늘면 비행기 못 탈 수도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인천공항이 다시 북적거리고 있다. 텅 비었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면세점은 이용객이 늘어 반색이다. 그러나 주차장은 사정이 다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맞은 2023년 여름 항공 성수기인 지난 7월25일부터 8월15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하루 평균 18만명이 넘었다. 지난달 12일은 19만5154명으로 코로나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용객이 늘면서 인천공항 주차장은 몸살을 앓았다. 인천공항에는 하루 이용료 2만4000원의 단기주차장과 9000원인 장기주차장 등 13곳에 3만8000여대를 댈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다. 성수기에 만차가 되면 주차장이 아닌 인천공항공사 청사 앞 잔디광장과 헬기장 등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한다. 4만대 이상을 댈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주차.. 2023. 9. 8.
스카이 끝나니, 이젠 클럽72 와 소송해야 할 판 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을 인수·인계 받아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KX그룹의 클럽72 골프장이 고의적으로 매출을 줄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인천공항공사의 골프장 입찰 과정에서 턱없이 높게 쓴 임대료 계약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업한 지 불과 4개월밖에 안된 KX그룹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총 매출에 따른 임대료 산정이나 모든 세금을 골프장 운영자가 납부하게 만들었다는 등 불평등하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조정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정은 결렬됐고, 향후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0년 계약이 종료됐음에도 2023년 2월까지 2년2개월 동안 불법점유한 스카이72로 형사와 민사 등 법적 갈등을 겪었는데, 또 클럽72와 법적 소송을 해야 할 판이다. K.. 2023. 8. 1.
공항은 '세계 최고' 사장 임명은 '세계 최하위' 인천국제공항공사 제10대 이학재 사장이 6월19일 취임했다. 공모 때부터 ‘낙하산 내정설’이 돌았지만,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제가 집권하면 그냥 놓겠습니다. 여기에다가 사장 누구 지명하고 이렇게 안 하고요. 캠프에서 일하던 사람을 시킨다? 저 그런 거 안 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낙하산 인사를 안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한 것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보은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초대 강동석 사장을 제외한 9명이 모두 낙하산으로 임명된 셈이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창립한지 20년이 넘어 내부에서도 사장이 나와야 하는데, 늘상 외부에서 ‘공항’과 관련 없는 인물이 낙하산으로 임명되다 보니 직원들도 ‘그려러니’ 한다. 일부에서는.. 2023. 6. 25.
'봉황' 모습 6년만에 드러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봉황이 내려 앉은 모양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체 외곽 모습이 첫 삽을 뜬 지 6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2여객터미널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엔데믹 시대 인천공항을 동북아를 넘어 세계 최고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7년 공사를 시작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공정률은 5월 말 기준 73%로, 내년 10월 개장을 위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 4단계는 4조8405억원을 들여 제2터미널을 확장하고, 3750m의 제4활주로 신설과 계류장, 연결교통망 등을 확충하는 국내 최대 단일 인프라 사업이다. 공항 건설사업은 장기간 소요되기 때문에 적기에 확충하지 않으면 주변 공항으로 이용객이 이탈한다. 다시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 2023.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