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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최종 승자는 누구? 롯데와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국내 ‘빅4’와 세계 최대 중국면세그룹(CDFG)이 ‘쩐의 전쟁’을 벌인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최후의 승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면세점 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했음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치밀한 전략과 전술로 ‘흥행 대박’을 터트린 셈이다. 만약 CDFG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이번 입찰 결과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국내 면세업계는 언론을 활용해 ‘국민정서법’을 자극했다.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CDFG가 인천공항에 입점하면 마치 ‘큰 일’ 이라도 날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외국공항 출국장을 가보면 롯데와 신라 등 국내면세점들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이런걸 보고 ‘내로남불’이라 할 것이다. 인천공항에는 2001년 개.. 2023. 3. 22.
20년만에 무료화 이끈 ‘인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운동’ 정부가 2021년 10월부터 인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요금으로 인하하고, 인천대교는 2025년 말부터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인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를 10월1일부터 서울방향은 6600원(편도·승용차 기준)에서 3200원으로, 인천방향은 3200원에서 1900원으로 각각 인하하기로 했다. 또 2025년 말까지 인천대교는 5500원에서 2000원으로, 3000원으로 인하한다. 이는 전 국민 대상이다. 여기에 인천시는 10월부터 정부가 인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를 인하하면, 인하된 통행료를 영종·용유주민들과 옹진군 북도면 4개 섬 주민들에게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대교는 2025년 말에 인하될 예정이지만, 인천시는 이와 상관.. 2023. 3. 1.
스카이72 골프장 '역사 속으로' 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이 2023년 2월 26일 영업을 종료한다. 대법원 확정판결과 법원의 강제집행에도 3년째 ‘버티기 영업’을 해오다 결국은 문을 닫는 것이다. 스카이72 골프장은 홈페이지에 26일까지만 영업한다고 공지했다. 2005년 골프장 문을 연지 17년만이다. 후속사업자인 KX그룹(KMH신라레저)가 ‘스카이72’ 상호를 계속 사용할지, 아니면 다른 이름을 사용할지는 아직 모른다. 다만, 체육시설업 등록 취소가 아닌 영업양도·양수를 통해 승계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스카이72 골프장 폐업은 지난 16일 최상주 KX그룹 회장과 김영재 스카이72 골프장 대표가 만나 합의했다. KX그룹은 스카이72 골프장이 보유한 카트와 각종 장비는 물론 캐디 숙소 전세보증금 등 97억원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 2023. 2. 23.
"인천시의 무책임 행정이 스카이72 사태 키웠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57)은 “코로나19 사태로 암울했던 3년간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만큼, 인천공항이 다시 세계 최고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으로 취임 2년을 맞은 김 사장은 지난 2월 1일 인터뷰에서 “올해를 코로나19 이전의 정상화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20년 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 자존심이던 인천공항은 세계 공항서비스 12연패와 16연속 흑자 등으로 세계 최고 공항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여객터미널과 활주로는 텅텅 비었고, 상업시설과 면세점은 문을 닫는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와 인천공항 정규직화 논란, 스카이72 사태 등 인천공항이 가장 어려웠던 2021년에 취임한 김 사.. 2023.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