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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이야기

인천공항 22년만에 누적 이용객 8억명 달성

by terryus 2023. 10. 9.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공항 누적 이용객이 10월4일 8억명을 넘었다. 2001년 개항 이후 22년만이다.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공항은 4년 7개월만인 2005년 10월 누적 이용객 1억명을 달성했다. 항공 수요가 급증해 누적 이용객 증가 속도도 빨라졌다.
 2억명은 4년 5개월만인 2009년 3월, 3억명은 3년만인 2012년 3월, 4억명은 2년 5개월만인 2014년 8월, 5억명은 2016년 7월, 6억명은 1년 8개월만인 2018년 3월, 7억명은 1년 5개월만인 2019년 8월이다.
 그러나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사태가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19 첫 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1204만명이다. 2021년은 인천공항에서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이다. 넓디 넓은 터미널은 텅텅비어 누적 이용객은 고작 320만명에 불과했다. 이는 2019년 7117만명에 비해 95% 급감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7억명에서 8억명까지는 4년 2개월이 걸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이용객이 회복되면서 지난 8월 기준 인천공항 이용객은 3522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4818만명 대비 71%까지 회복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수요 회복세와 안정적인 공항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8월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를 선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5700만명으로, 2019년의 81%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수요가 가파르게 회복되는 만큼, 9억명 달성은 2~3년 이내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체크인카운터가 이용객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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