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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이야기221

'작은 정부' 인천공항 10명 중 4명 '비정규직' 인천공항에 있는 상주기업과 종사자들의 현황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가 나왔다. 그동안 ‘작은 정부’로 불리는 인천공항에 어떤 기업이 입주해 있고, 몇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는지에 대한 추론만 있었을 뿐 전수조사에 의해 밝혀진 것은 없다. 중부고용노동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인력 미스매치 해소와 교통·근무환경 개선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인천공항 상주기업 및 종사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상주기업과 종사자들의 고용형태 등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 인천공항에는 모두 320개 상주기업(인천국제공항공사 포함)7만여 명의 종사자가 있다. 이 중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41개 기업 2만5569명(공기업 직.. 2019. 8. 4.
툭 하면 지연, 항공사 이젠 손해배상해야 한다 앞으로 항공사들이 기상악화나 항공기 연결 관계 등으로 지연, 운항할 경우 탑승객들에게 사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지해야 한다. 예전처럼 승객에게 알리지도 않고, 공항에서 무조건 기다리게 했다가는 항공권 환불뿐만이 아니라 신체·정신적 위자료까지 물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2018년 1월29일 오전 6시55분 인천공항에서 필리핀에어아시아 Z2 037편을 타고 필리핀 칼라보국제공항으로 가려던 승객들은 항공기가 연착돼 인천공항에서 무작정 기다려야 했다. 예정대로라면 필리핀에 오전 10시15분에 도착해야 했지만 지연 운항 때문에 항공기는 같은날 오후 3시13분에 출발, 필리핀에는 당초 도착시간보다 8시간 30분 늦은 오후 6시45분에 도착했다. 탑승객들은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것을 모르고 인천공항에.. 2019. 7. 12.
"공익보다 사익"…SKY72 골프장 내년말 계약 종료될 듯 지난 4월 취임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과 영종지역 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현안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솔직담백하게 소신을 밝혔다. 경향신문이 지난 17일 구 사장을 인터뷰하면서 기사에 게재하지 않았지만 지역주민들과 이용객들이 관심을 가질 내용이 있어 게재한다. 구 사장은 “내년 말 계약이 종료되는 스카이72 골프클럽에 원칙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원칙대로라는 것은 ‘계약 해지’를 의미한다. 구 사장도 골프를 친다고 했다. 스카이72는 인천공항의 토지를 임대해 운영하면서 ‘황제 골프장’이란 별칭을 얻었다. 골프를 하기 위한 부킹도 어렵지만 골프비용이 비싸다는 것이다. 연간 100억 원의 순익을 낸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매출 7995억원,.. 2019. 6. 25.
'운칠기삼' 인천공항 사장 제8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구본환 사장(58)을 보면 ‘운칠기삼 (運七技三·어떤 일을 할때 운이 70%이고, 실력은 30%라는 뜻 )’ 이라는 말이 때론 맞는 듯하다. 구 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천공항 사장 공모에 지원해 ‘들러리’ 역할을 하지 않을까 여겼었다. 항공보다는 철도전문가로 경력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과 항공정책실장이다. 국장급이다. 경력도 최종호 전 국토부 차관에 비하면 미력하다. 최 전 차관이 전북 정무부지사를 퇴임했을때 인천공항에서는 정일영 전 사장이 2월1일 3년 임기가 종료되는 만큼 곧바로 인천공항 사장에 취임할 줄 예상했다. 그러나 개각설이 나오고 최 전 차관이 장관에 내정되면서 재공모하거나 아니면 면접을 통과한 5명 중 최 전 차관을 제외한 4명 중 한 명이 인천공항 사.. 2019.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