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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이야기210

인천공항에 큰 돈 몰린다 2013년에는 인천공항과 영종도에 4대강 건설사업에 버금가는 굵직굵직한 초대형 사업이 진행된다. 2007년 영종하늘도시 개발을 위한 보상에서 ‘동네 똥개도 1만원짜리 돈을 물고 다닌다”라는 말이 있듯이 올해 이곳에는 엄청난 돈이 풀린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조9303억원을 들여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을 오는 5월 착공한다. 2단계 탑승동까지 완공돼 운영되고 있는 인천공항 2017년 완공될 3단계 사업에 올해만 20여건에 1조2543억원의 공사가 발주된다. 1분기에 수하물처리시설 2291억원, 자동여객수송시스템(IAT) 구축사업 874억, 2분기 제2 여객터미널 굴토 및 파일공사 1090억원, 수변전시설시설 구축사업 385억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 190억원, 3분기 부대건물공사 6.. 2013. 1. 10.
공항 낙하산의 삼모작을 아시나요 세계 최고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김포, 김해, 제주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의 핵심 임원들이 정부의 퇴물 관료 출신 낙하산 일색이다. 일부 인사는 임기가 만료된 뒤 자회사 임원으로 다시 가는 ‘삼모작’ 행태도 벌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사장, 부사장, 감사위원 등 국제·국내 공항을 이끄는 임원들은 국토해양부와 청와대, 국정원, 감사원, 군 장성 출신 등 권력기관 출신들이다. 인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조우현 전 사장을 비롯해 이필원, 정덕모 전 부사장, 유석종 전 본부장, 현 이영근 부사장 등이 국토부 출신이다. 임기가 만료될 때마다 사장이나 부사장 등 둘 중 한명은 국토부 출신으로 대물림이 고착화됐다. 부사장에는 국정원 출신인 김철환씨가.. 2012. 11. 20.
면세점 진흙탕 싸움 그만해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공항 면세점을 놓고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16일 국정감사자에서 위증을 했다며 발표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위증이 아니고 사실을 전달했으며 이채욱 사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한국관광공사가 공식 사과하지 않으면 출판물에 의한 명예 훼손으로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 싸움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좀 유리한 듯 하다. 좀더 세밀하게 들여다 보면 한국관광공사는 공기업 선진화 정책에 따라 면세점 사업을 접어야 하는 절박함에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면세점 사업을 더 영위하고 다시 수의계약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려는 의도가 짙다. 하지만 한국관공공사는 명분싸움에서 이길 수가 없을 것 같다. 진실을 밝혀야 했기에 문.. 2012. 11. 2.
역시, 신의 직장 인천공항 임·직원 평균 연봉이 8042만원에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정년이 보장되고, 말단 직원이라도 1년에 수차례 해외에 업무차 나갈 수 있는 직장.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하늘이 내린 직장답게 이번 신입사원 공채에는 자격증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전문가들이 대거 지원했다. 이번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도 10여명에 이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부터 일반직 55명(5급)과 고졸 출신 안전보안직 10명 등 신입 공채 74명을 모집하는데 1만1000여명이 지원해 17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졸 출신을 뽑는 일반직은 경쟁률이 무려 300대 1로 최근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지원자 중에는 올해 첫 배출.. 2012.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