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야기240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부동산 재벌”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고, 항공운송을 원활하게 해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공기업이다. 하지만 최근엔 ‘부동산 임대업자’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전체 매출 중 항공수익 보다 임대료 등 비항공수익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부동산 재벌이라고도 한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1조67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착륙료와 정류료, 조명료, 여객공항이용료 등 항공수익은 6364억원이다. 반면 상업수익과 주차료, 토지·건물 임대료 등 비항공수익은 1조434억원이다. 2010년은 항공수익 4834억원, 비항공수익은 8026억원, 2011년은 항공수익 5364억원, 비항공수익은 9602억원, 2012년은 5785억원, 비항공수익은 1조32억원.. 2015. 9. 8. 1700억짜리 왕산마리나 언제 문 여나? 인천공항 북측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끝자락에 왕산이란 높지 않은 산이 있다. 정상부에는 군부대가 주둔해 있다. 산 둘레에는 중턱을 깎아 지은 집들이 수두룩 하다. 대부분 용유·무의도 개발 과저에서 보상을 받으려고 지은 집들이다. 왕산에는 왕산해수욕장과 횟집들이 즐비하다. 최근에는 캠핑차량들도 많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왕산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로 붐빈다. 바로 옆 새로 깔은 아스팔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왕산마리나가 있다. 왕산마리나는 1700억원을 들여 조성했지만 준공이 안돼 텅텅 비어 있다. 요트와 보트를 댈 수 있는 왕산마리나가 준공이 안돼 텅 비어 있다 왕산마리나는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도 없다. 바리게이트와 철문으로 굳게 닫혀 있다. 문 앞에는 경비원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철문 쇠창살 너머로는 파.. 2015. 8. 12. 인천하늘고에 108억 지원하면서도 불편한 까닭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설립한 자율형 사립고인 인천하늘고등학교의 앞날이 그리 밝지는 않을 것 같다. 감사원이 자사고 운영비 지원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으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지원을 하고 있어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인천 송도에 있는 포스코고교는 포스코의 후원이라고 있지만, 인천하늘고는 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마냥 지원해 줄 수도 없고, 수익사업도 없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월13일 오전 10시 공항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인천하늘고에 5년간 108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 이사회에서는 이 안건이 비상임이사 등의 반대로 부동의됐다. 그러나 공항공사 임원들이 비상임이사들을 설득, 이날 이사회에서는 통과시킨 것이다.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인천국제공항공사.. 2015. 5. 17. 대한민국 1%를 위한 전용통로 생겼다(?) 인천공항에 23일부터 80세 이상 노인과 만 7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 등이 출국장에서 줄을 서지 않고 간편하게 출국수속을 밟고 비행기에 탈 수 있는‘전용출국장(Fast Track)’이 운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 이후 패스트 트랙 설치를 수없이 검토했다가 여론의 눈치를 보다 미뤄왔다. 그런데 10여년만에 패스트 트랙이 설치, 운영되는 것이다. 장애인과 어린이, 고령자, 임산부, 항공사의 병약 승객 등 교통약자를 위한 패스트 트랙으로만 이용되다면 정말 인천공항은 최고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칭찬받을 것이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은 피크시간때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패스트 트랙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의 4개 출국장에서 보안검.. 2015. 3. 20.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