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야기221 김포공항 국제선 잠식에 인천공항 속앓이 세계 최고 서비스 공항 6연패를 차지한 인천공항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돼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지만 김포공항이 야금야금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포공항은 국민 편익을 위해서 국제선도 시장 경제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양 공항 간 국제선 유치를 위한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선 늘리는 김포공항 = 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김포~베이징 하늘길이 열린다. 보통 새로운 노선을 개발할때는 신규 취항하는 것이 관례적이다. 하지만 김포~베이징 노선은 신규 취항이 아니다. 인천공항의 인천~베이징 하루 평균 24회(왕복) 항공기 운항 중 3분의 1인 8회를 김포공항으로 이전하는 형식이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에서는 대한.. 2011. 5. 6. 세계에서 가장 이용하기 편리한 인천공항 지난 2001년 3월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10주년을 맞았다. 인천공항은 개항초 BHS(수하물처리스쳄)의 불안정으로 개항을 연기하자는 등 우여 곡절을 겪었지만 되돌아 본 10년은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가장 의미 있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 내 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 이젠 우리 나라 국민들의 자존심이 됐다. 김포공항의 대체공항으로 조성된 인천공항은 개항초에 다른 공항들과 별 반 다르지 않았다. 지금 동남권 신공항이 건설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10년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개항초 취항 항공사는 47개, 취항 도시는 109곳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67개 항공사가 세계 170곳의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취항하는 도시는 아시아가 93곳, 유렵 37.. 2011. 3. 27. 동남권 신공항 싸움 인천공항은 어떻게 볼까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를 놓고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신공항 유치를 위해 전면전에 뛰어들었다. 동남권 신공항은 김해공항이 2027년이면 항공 수요 처리능력이 한계에 다 다를 것으로 보여 대체공항을 만들자는 것이다. 지난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우고, 국토부는 2009년 9월 입비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3차례나 연기됐다. 양 지역이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는데다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김해공항 확장론까지 불거져 신공항이 언제, 어떻게 건설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를 지켜보는 인천국제공항 입장에서는 어떻까. 사실 인천공항에서는 겉으로는 신공항이 어디에 유치되건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신공항의 입지가 선정되.. 2011. 3. 6. 공항에서 국정원과 경찰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 인천공항에서 국정원과 경찰간의 볼썽 사나운 감정싸움이 또 벌어지고 있다. 인천공항 개항때부터 두 기관은 늘상 대립해 왔다. 소위 공항에서의 권력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옛 김포공항땐 보안검색과 경비업무 등을 도맡은 경찰이 많은 권한을 가졌다. 그러나 인천공항에서는 이 모든 것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빼앗겼다. 경찰은 보안검색과 경비에서 2차 감독관에 불과하다. 경찰은 범죄수사나 치안예방에 전력하고 있다. 하지만 사건이 터지면 모든 책임은 경찰이 진다. 공항공사나 민간에서 책임을 지는 것은 만무하다. 권한은 없으면서 책임만 지는 것은 사실 경찰로서는 불만이다. 때문에 의전과 예우 등 소위 ‘공항 권력’에서 경찰은 소외됐다.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공항 경찰들이 금괴밀수 사건에 관련됐기 때문이다.. 2011. 2. 8.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