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야기221 40일 동안 청소하는 인천공항 인천공항이 전세계 50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핵안보정상회의와 겨울내 찌든 때를 씻어내는 봄맞이 대청소가 한창이다. 인천공항은 매년 봄이 되면 대청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건물의 청소와는 비교 할 수 없다.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물인 인천공항답게 동원되는 인천과 장비는 어마 어마하다. 지난 2월 중순부터 시작된 청소는 40일간 진행되며 하루 최대 1200여명의 인원과 곤돌라 등 100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축구장 60배 크기로 단일건축물로는 국내 최대인 여객터미널을 둘러싸고 있는 통유리만 3만9000개(10만㎡)에 이른다. 교통센터는 1만8000개(4만4900㎠), 지난 2008년 개장한 탑승동에도 유리가 1만3200개(3만2760㎡) 있다. 외곽 유리만 7만200개에 달한다. 외벽 유리 규모는 17.. 2012. 3. 11. 스카이72 골프장에 인천공항 제5 활주로 만든다 국토해양부가 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 부지에 예정대로 제5 활주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국토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이하 서항청)은 “현재 3500만명을 처리하는 인천공항에 연간 1억명의 여객처리를 위해 ‘인천공항 비행장 시설 변경에 따른 장애물 제한 표면 변경 고시를 3월에 관보에 게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에 있는 인천공항이 위성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다. 파혜쳐진 곳이 영종하늘도시이다. 1990년대 마련된 인천공항 마스터플랜에는 제 5활주로 예정 부지가 있다. 그곳은 바로 스카이72 골프장이다. 스카이72 골프장은 이 때문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2020년까지만 임대 계약을 맺었다. 제5 활주로가 건설되다면 골프장은 당연히 폐쇄된다. 서항청 관계자는 “골프장은 당초부터 제5 활주로 예.. 2012. 2. 15. 인천공항 내우외환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공항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중국이 인천공항에는 ‘하늘길’을 열지 않고 오히려 견제에 나섰다. 정부도 ‘국제선=인천공항, 국내선=김포공항’ 원칙을 깨고 수도권에 국제공항을 두 곳이나 두는 ‘투 포트(Two-Port)’ 시스템으로 가고 있다. 하늘에서 바라 본 인천공항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13∼14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항공회담이 결렬됐다고 24일 밝혔다. 항공회담 한국측 대표는 국토부 8명, 7개하공사 30명, 공항공사 2명 등 40명이 참석했다. 중국은 민영총국 8명, 14개 항공사 20명이다. 한국 대표단은 중국에 이미 하늘길이 열린 산동성과 하이난성 외에 복건성, 강소성 등 9개성의 항공자유화를 요구했다. 또 인천공항 노선 증대를 .. 2012. 2. 3. 인천공항 민영화 종지부 인천공항 민영화 논란이 사실상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한·미 FTA 날치기 처리로 국회는 파행으로 치달았고 인천공항 민영화법을 발의한 한나라당은 사분오열되고 재창당 수순을 밟고 있다. 민주당은 시민단체와 함께 민주통합당을 창당하고,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행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뜨겁게 달궜던 인천공항 민영화 논란은 ‘언제 그랬냐’는 듯 안중에도 없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내년 정부 예산에 인천공항 지분 15% 매각대금 4000억원을 포함시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젠 국론 분열만 부추기는 민영화 논란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일부에서는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위탁해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도 제기됐지만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회에서 법 개정이 있어야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 2011. 12. 18.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