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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의 뜨거운 태극기 사랑? 인천공항에 대형 태극기들이 펄럭이고 있다. 인천공항 고속도로 끝 지점인 자유무역지역에는 45m 높이에 가로 15m, 세로 10m의 대형 태극기가 매일 바람에 날리고 있다. 이 대형 태극기는 3개월의 공사를 거쳐 지난 6월23일 게양됐다. 설치비만 2억3000만원 소요됐다. 공항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가 보이는 왼쪽 잔디광장에도 대형 태극기가 있다. 이 태극기도 높이 45m에 크기 가로 12m, 세로 8m 이다. 인천공항을 오가는 국민이든, 외국인이든 누구든 태극기를 볼 수 있다. 인천공항 진입부 도로 양쪽 가로등에서 태극기가 걸려 있다. 지난달 23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 인천공항 상주기관장들이 광복 70주년 기념 대형 태극기 게양식을 하고 있다. 대형 태국기는 인천공항 밖에만 있.. 2015. 7. 9.
인천시·인천공항은 ‘견원지간(犬猿之間)’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상 갈등관계에 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이 인천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인천에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인천을 홀대한다고 말하고 있다. 반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에 있지만 공항공사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이고, 인천공항은 인천시민들의 것이 아닌 국민의 공항이라고 주장한다. 양측이 서로 적대시 하지는 않지만 내심으론 무시하고 있다. 사실 인천시는 돈으로 따질 수 없을 정도로 인천공항의 후덕을 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십년전만 해도 인천하면 떠오르는 것은 ‘월미도’ 였다. 그러나 지금은 ‘인천공항’으로 바뀌었다. 영종도 백운산에서 바라본 영종하늘도시와 인천항, 그리고 송도국제도시 또한 인천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도 인천공항 때문이다. 인천의 자랑.. 2015. 6. 22.
영종·용유도 4개 산 집어삼킨 인천공항 인천공항 2단계 건설사업으로 인천 중구 용유도의 오성산이 잘려 나간지 8년째지만 여전히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바로 옆 을왕산도 마찬가지이다.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인천공항 때문에 삼목도(SKY 72골프클럽·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있던 산과 신불도(SKY 72골프클럽 하늘코스)의 산들도 모두 잘려 나갔다. 삼목과 신불도에 있던 산들은 형체도 없이 사라져 과거 삼목과 신불도에 산이 있어는지 조차 모른다. 인천공항 건설로 삼목산, 신불산, 오성산, 을왕산이 모두 잘려 나갔다. 허리가 잘려 나간 오성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산을 잘라 내면서 꿩도 알도 먹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활주로 주변 4㎞ 이내에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한 장애구릉제거사업(높이 52m)을 위해 산의 허리를 잘라 내야 하고, .. 2015. 6. 11.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인 누가될까? 공항에서의 항공사 배치는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 국적항공사(한국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들은 그 나라 공항에서 가장 좋은 길목에 위치한다. 그리고 국적 항공사들에겐 항공기 이·착륙 시간(SLOT)도 좋은 시간대 배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국적항공사가 한 곳만 있으면 좋겠지만 한국엔 두 곳이 있다(저가 항공사 제외). 여객과 화물 수송 등 규모에서는 다르지만 엄연한 국적항공사인 만큼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 공항에서의 항공사 배치도 형평성에 맞게 해 줘야 한다. 그러나 좋은 곳이 있으면 서로 차지하려고 경쟁을 벌이게 되고, 그러다 보면 부작용도 나온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모형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조2000억원을 들여 2017년말 운영할 제2여객터미널(T2, 연간 여객수송 1800만명)을 짓고 있다. 국.. 2015.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