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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이야기221

인천공항 면세점들 적자에 ‘아우성’ 인천공항에 입점한 제3기(2015년 9월∼2020년 8월31) 면세점들이 적자에 아우성이다. 여객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는데 시내면세점 개점에 따른 경쟁과 인터넷 구매 확대 등으로 적자가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5월말 기준 인천공항 이용객(출발기준)은 11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9.4% 증가했다. 그러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에 입점한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대기업 3곳과 SM, 시티플러스, 삼익악기, 엔타스 등 중소·중견 4곳 등 7곳의 전체 매출액은 9324억원으로 지난해에 9306억원에 비해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원화가 아닌 달러로 환산하면 7억8800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7.2%로 감소했다. 사실상 마이너스 .. 2016. 6. 12.
인청공항의 ‘골프 권력’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부지를 임차해 골프장을 운영하는 스카이72 골프장의 소송전으로 인천공항이 시끄럽다. 내용은 이렇다. 스카이72 골프장이 인천공항 땅을 빌려 2008년부터 ‘드림듄스’ 골프연습장(60억)을 조성해 운영했는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3단계 건설의 일환인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골프연습장의 일부를 침범한다. 공항공사는 침범한 토지의 인도를 스카이72 골프장에 반환을 요청한다. 이에 스카이72 골프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하나 고가로 진입도로를 만들수 있는데도 굳이 골프연습장을 침범하느냐며 토지 인도를 거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카이72 골프장이 침범한 땅을 반환하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인천지방법원(1심)은 스카이72 골프장이 손해를 입을 것이 예상되.. 2016. 5. 22.
현안 비켜간 재탕의 인천공항 허브화 지난 3월 14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통해 동북아의 중심으로 거듭난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이 올초에 터진 수하물 대란과 잇따른 밀입국 사건 등으로 국민적 지탄과 허브공항 위기론이 제기되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내용을 보면 과거에 내 놓았던 것을 재탕한 것 들도 많다. 새로운 것은 별로 없다. 국토부에서 오래 근무해 항공전문가로 평가받으면서 인천공항을 재도약시키겠다며 구원투수로 나선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공무원들의 머리에서 나온 인식의 한계를 넘지 못한 듯 하다. 보도자료에는 첫 머리에는 ‘인천공항 2020년 세계 5대 국제여객공항, 10대 환승공항, 관광·MICE·물류허브로 탈바꿈, 출국시간 40분 달성 등 세계 최고 .. 2016. 3. 20.
세계 최고 서비스 ‘11연패’ 자랑도 못하는 인천공항 인천공항이 11연속 공항 서비스 세계 1위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서비스 11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고도 국민들에게 자랑도 못하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 올초 수하물 대란과 외국인 밀입국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자칫 유사한 사건이 재발될 경우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에서 바라본 인천공항 교통센터. 여기에 새로 취임한 정일영 사장이 분위기 쇄신을 한다며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다음달 중 대대적인 인사가 예고돼 있어 공항공사 직원들은 바짝 엎드려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1800여개 공항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의 ‘2015년도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ASQ·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인천공항이 글로벌 랭킹(Global Rank.. 2016.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