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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보다 사익"…SKY72 골프장 내년말 계약 종료될 듯 지난 4월 취임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과 영종지역 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현안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솔직담백하게 소신을 밝혔다. 경향신문이 지난 17일 구 사장을 인터뷰하면서 기사에 게재하지 않았지만 지역주민들과 이용객들이 관심을 가질 내용이 있어 게재한다. 구 사장은 “내년 말 계약이 종료되는 스카이72 골프클럽에 원칙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원칙대로라는 것은 ‘계약 해지’를 의미한다. 구 사장도 골프를 친다고 했다. 스카이72는 인천공항의 토지를 임대해 운영하면서 ‘황제 골프장’이란 별칭을 얻었다. 골프를 하기 위한 부킹도 어렵지만 골프비용이 비싸다는 것이다. 연간 100억 원의 순익을 낸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매출 7995억원,.. 2019. 6. 25.
"LCC 영향"…국민 2명 중 1명 '해외여행'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국적항공사(프리미엄)보다 항공요금이 20∼30% 정도 싼 저비용항공사(LCC)가 고속성장하고 있다. 올 1∼4월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235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43만 명 보다 4.8% 증가했다. 항공기 운항도 13만 회로 전년 12만4593회 보다 4.8% 늘었다. 그런데 단거리를 운항하는 저비용항공사는 10% 이상 늘어 사실상 인천공항 성장을 이끌고있다. LCC는 이 기간 항공기 운항이 4만2599편으로 전년 3만8085편에 비해 11.8% 증가했다. 여객도 771만 명으로 전년 698만 명 보다 10.5% 늘었다. LCC는 인천공항 여객기 운항 점유율도 33.7%에서 35.7%로, 여객 점유율은 31.1%에서 32.8%로 계속 높아지고 .. 2019. 5. 10.
'운칠기삼' 인천공항 사장 제8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구본환 사장(58)을 보면 ‘운칠기삼 (運七技三·어떤 일을 할때 운이 70%이고, 실력은 30%라는 뜻 )’ 이라는 말이 때론 맞는 듯하다. 구 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천공항 사장 공모에 지원해 ‘들러리’ 역할을 하지 않을까 여겼었다. 항공보다는 철도전문가로 경력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과 항공정책실장이다. 국장급이다. 경력도 최종호 전 국토부 차관에 비하면 미력하다. 최 전 차관이 전북 정무부지사를 퇴임했을때 인천공항에서는 정일영 전 사장이 2월1일 3년 임기가 종료되는 만큼 곧바로 인천공항 사장에 취임할 줄 예상했다. 그러나 개각설이 나오고 최 전 차관이 장관에 내정되면서 재공모하거나 아니면 면접을 통과한 5명 중 최 전 차관을 제외한 4명 중 한 명이 인천공항 사.. 2019. 4. 21.
인천공항 입국장면세점 이야기 국내 첫 입국장면세점이 인천공항 제1·2 여객터미널에 5월31일 문을 연다. 2001년 개항 때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면세점 설치를 추진했으니, 18년만이다. 인천공항 입국장면세점은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담과 ‘7전8기(七顚八起·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선다)’라는 말이 가장 어울릴 듯 싶다. ‘국민 편의’를 위해 추진했지만 그동안 관세청이나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에 의해 번번이 좌절됐다. 그러나 지난해 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규제 완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검토하라고 지시하자 그때서야 입국장면세점 설치가 본격화됐다. 그동안 버텼던 정부기관들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급선회한 셈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 2019.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