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95

전문 경영인 이채욱 사장의 퇴임 4년 4개월동안 인천공항을 이끌어 온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67)이 2월 14일 퇴임했다. 임기 8개월을 남긴 상태이다. 임기를 다 채울 수 있었지만 떠나는 모습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인지, 향후를 도모하기 것인지 몰라도 이 사장은 인천공항을 떠났다. 재임 기간 중 이 사장은 인천공항에서 많은 일을 했다. 인천공항을 세계 공항 서비스 7연패에 올려 놨고, 올해 8연패도 눈 앞에 있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공사를 3연속 공기업 경영평가 최고등급(A), 국제화물 세계 2위, 해외공항 진출 다각화, 각종 공항과 관련된 상도 모두 휩쓸었다. 외형적인 부분은 이 사장이 아닌 다른 사람이 CEO에 있었더라도 가능한 것 들이다. 이 사장의 업적에 대해 평가 하라면 ‘인천공항의 문화를 만든 인물’로 하고 싶다. .. 2013. 2. 25.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를 것인가(?) 인천공항이 지난해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조6000여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8000여억원, 당기순이익 51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순이익 3609억원에 비해 149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개항이후 최대다. 2001년3월 개항한 인천공항은 2004년 1495억원의 첫 흑자를 낸 이후 9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면세점 매출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인천공항이 사상 최대의 흑자를 내자 배당금을 매년 순이익의 18~21%에서 올해는 30%가량인 150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공항 운영의 효율성과 선진화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의 ‘인천공항 .. 2013. 1. 15.
인천공항에 큰 돈 몰린다 2013년에는 인천공항과 영종도에 4대강 건설사업에 버금가는 굵직굵직한 초대형 사업이 진행된다. 2007년 영종하늘도시 개발을 위한 보상에서 ‘동네 똥개도 1만원짜리 돈을 물고 다닌다”라는 말이 있듯이 올해 이곳에는 엄청난 돈이 풀린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조9303억원을 들여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을 오는 5월 착공한다. 2단계 탑승동까지 완공돼 운영되고 있는 인천공항 2017년 완공될 3단계 사업에 올해만 20여건에 1조2543억원의 공사가 발주된다. 1분기에 수하물처리시설 2291억원, 자동여객수송시스템(IAT) 구축사업 874억, 2분기 제2 여객터미널 굴토 및 파일공사 1090억원, 수변전시설시설 구축사업 385억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 190억원, 3분기 부대건물공사 6.. 2013. 1. 10.
공항 낙하산의 삼모작을 아시나요 세계 최고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김포, 김해, 제주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의 핵심 임원들이 정부의 퇴물 관료 출신 낙하산 일색이다. 일부 인사는 임기가 만료된 뒤 자회사 임원으로 다시 가는 ‘삼모작’ 행태도 벌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사장, 부사장, 감사위원 등 국제·국내 공항을 이끄는 임원들은 국토해양부와 청와대, 국정원, 감사원, 군 장성 출신 등 권력기관 출신들이다. 인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조우현 전 사장을 비롯해 이필원, 정덕모 전 부사장, 유석종 전 본부장, 현 이영근 부사장 등이 국토부 출신이다. 임기가 만료될 때마다 사장이나 부사장 등 둘 중 한명은 국토부 출신으로 대물림이 고착화됐다. 부사장에는 국정원 출신인 김철환씨가.. 2012.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