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낙하산의 삼모작을 아시나요
세계 최고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김포, 김해, 제주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의 핵심 임원들이 정부의 퇴물 관료 출신 낙하산 일색이다. 일부 인사는 임기가 만료된 뒤 자회사 임원으로 다시 가는 ‘삼모작’ 행태도 벌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사장, 부사장, 감사위원 등 국제·국내 공항을 이끄는 임원들은 국토해양부와 청와대, 국정원, 감사원, 군 장성 출신 등 권력기관 출신들이다. 인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조우현 전 사장을 비롯해 이필원, 정덕모 전 부사장, 유석종 전 본부장, 현 이영근 부사장 등이 국토부 출신이다. 임기가 만료될 때마다 사장이나 부사장 등 둘 중 한명은 국토부 출신으로 대물림이 고착화됐다. 부사장에는 국정원 출신인 김철환씨가..
2012.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