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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심초사 ‘노심초사(勞心焦思·몹시 마음을 쓰며 애를 태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바라보는 인천공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은 물론 퇴직자들은 제2여객터미널에 이상이 생기면 지금까지 쌓아온 공든탑이 무너지지 않을까 하루 하루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개장 6일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개항 이후 항공기 운항과 수하물처리시스템(BHS·여객이 항공사에 위탁한 수하물을 항공편 별로 자동으로 분류, 운송하는 자동화시스템) 등이 모두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성공적인 개장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연간 1800만명을 운송하는 제2여객터미널은 하루 평균 200∼300여 대의 항공편이 여객 5만여 명을 운송하고, 승객의 수하물도 4∼5만 개 처리하고 있다. 큰 혼란과 사고도 없이 .. 2018. 1. 23.
‘1조 흑자’…인천공항은 ‘황금알 낳은 거위’ 인천공항이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악재에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 한·중 노선 이용객이 22% 감소하고 소위 ‘큰 손’인 중국인이 없어도 면세점 매출은 두바이공항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인천공항 이용객이 6208만 여명으로 2016년 5777만 명 보다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을 거쳐 제3국으로 비행기를 갈아타는 환승객은 731만여 명으로 환승률은 12% 이다. 항공화물 운송도 291만t으로 지난해(271만t) 보다 7.4% 늘었다. 1월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1월 18일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고, 저비용항공사(LCC)의 좌석공급이 계속 늘어나면 올해 이용객은 66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공항을 .. 2018. 1. 12.
‘성탄절 항공대란’ …네 탓 공방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을 가려던 여행객들은 인천공항에서 ‘날벼락’을 맞았다. 짙게 낀 안개로 항공기 안에서 15시간을 보낸 승객을 비롯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뜬 눈으로 밤을 샌 승객도 많았다. 영화에서 항공기가 눈보라나 화산재, 지진, 안개 등으로 이륙을 못할 때 갈 곳이 없는 여객들이 여객터미널 바닥에서 노숙을 하는 광경이 인천공항에서도 벌어진 것이다. 인천공항 활주로 전경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정부측 관계자들은 2001년 개항 이후 시정거리가 100m도 보이지 않는 ‘악성 안개’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이륙시간에 4시간 연속 낀 것은 16년만에 처음이라고 는 말한다. ‘천재지변’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항공사들은 “천재.. 2017. 12. 31.
인천공항 제2의 개항 맞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018년 1월18일 개장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이 17년 만에 제2의 개항을 맞았다. 동북아를 넘어 세계 중심공항으로서의 규모와 첨단 보안시설, 서비스시스템 등을 갖추게 됐다. 인천공항 북측에 지은 제2여객터미널은 내년 1월18일 개장한다. 제2여객터미널은 현재의 제1여객터미널·탑승동과는 다른 또 하나의 독립적인 여객터미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9년부터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을 시작했다. 3단계 사업은 4조9303억 원을 들여 화물터미널 50만t 규모, 제2교통센터 18만4000㎡, 무인열차(IAT) 1.5㎞, 공항철도와 KTX가 운행될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결철도 6.4㎞ 등이다. 인천공항 이용객이 제1여객터미널에 설치된 안내로봇(왼쪽)과 살펴보고.. 2017. 12. 18.
‘노사·노노 갈등’…예전과 다른 인천공항 경영진들 “정일영, 정이영, 정삼영, 정사영…”. 요즘 인천공항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정일영은 인천국제공항사장의 이름이다. 세계 최고 공항인 인천공항을 이끌고 있는 정 사장의 이름을 갖고 장난삼아 개명해서 부르는 것은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진을 불신한다는 뜻이다. 내년 1월18일 개장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11월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는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 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에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고려대노동문제연구소가 정규직화 대한 연구용역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9838명 중 생명·안전업무에 종사하는 공항소방대 등 전체의 9%인 854명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발표했.. 2017. 11. 26.
정규직화 “연내·1만명”두 단어에 발목잡힌 인천공항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그리고 국민과 약속한 시간이 두 달도 안 남았다. 정 사장은 지난 5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현장 방문을 했을 때 “인천공항 비정규직 1만 명을 연내 정규직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사장의 발언은 ‘핵폭탄급’으로 공공부문의 정규직화의 촉매제가 됐다. 그러나 5개월이 흐른 지금, 뒤 돌아보면 정 사장의 정규직화 약속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내부에서 조차 아무런 준비도 없이 대통령과 국민들에게 던져진 ‘공약(空約)’으로 나타나고 있다. 내년 1월18일 개장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오히려 ‘인천공항 정규직화’가 이슈로 등장해 공항공사 내부는 물론 노·노,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꼴이 되고 있다. 정 사장 발언 이후 인천국제공항.. 2017. 11. 5.
제2여객터미널 내년 1월 개장 ‘카운트 다운’ 인천공항 북측에 건설한 제2여객터미널(T2)이 8년만에 완공됐다. 제2여객터미널은 내년 1월 중순쯤 개장할 예정이다. 제1여객터미널(T1)이 포화상태로 피크시간에는 체크인카운터와 보안검색, 출국심사 등의 긴 줄을 서야 하는 등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널 1월 중순 개장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9년 시작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이 2017년 9월 말로 종합공정률 1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모습 인천공항 3단계는 4조9303억 원을 들여 연간 1800만 명의 여객이 이용할 수 있는 제2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130만t), 교통센터(13만5000㎡), 셔틀트레인(IAT·1,5㎞)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중 제2여객터미널은 38만4000㎡.. 2017. 10. 19.
롯데·인천공항 ‘해법 없는 협상’ 요즘 인천공항에 커다란 이슈 3개가 굴러가고 있다. 비정규직 아웃소싱 노동자의 정규화와 내년 1월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이다. 이 두 개의 이슈에다 새롭게 떠오른 것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 철수설이다. 한 때 황금알을 낳은 거위로 불렸지만 정부가 시내 면세점 설립을 남발하는 등 면세정책 실패에다 사드 까지 겹쳐 면세점들은 임금 인하 등 구조조정에다 ‘죽을 맛’이다.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 임대료 임대료 때문에 철수까지 검토하는 등 ‘으름장’을 놓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롯데면세점이 이번 주 임원과 실무자 등 3대 3 협상을 진행한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모습 롯데는 인천공항에서 영업이 좋든, 나쁘던 최소 보장액으로 정액의 임대료를 고정 지급해 부담이 크다.. 2017. 9. 24.
인천공항 정규직화 ‘사면초가’ 인천공항 비정규직 아웃소싱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에 최대 걸림돌이 나타났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인천공항 아웃소싱(외주업체)업체들이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용역에 대해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내 정규직화를 위해 중도 계약을 해지를 할 경우 국가계약법 위반이라며 계약해지 가처분과 손해배상, 헌법소원 등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들이 집단으로 업무를 거부할 경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인 내년 1월 제2여객터미널 개장도 물거품 될 우려도 있다. 인천공항 관제탑 모습 인천공항에는 50개 업체에서 9000여 명의 아웃소싱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이들 중 보안·경비·시설·운영 등을 맡은 13개 아웃소싱업체 대표들은 지난 8월 말 ‘인천공항 외주업체 비.. 2017. 9. 3.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항공사 재배치 내년 1월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현재의 여객터미널(T1)과 탑승동, 제2여객터미널(T2)를 사용할 72개 항공사들의 주기장 배치가 일단락 됐다. 제2여객터미널에 입주할 선정할 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결국 대한항공으로 결정났고, 최근에는 저가항공사(LCC)가 모여있는 탑승동에 있던 제주항공이 제1여객터미널로 이전하려다 다른 저가항공사들의 반발로 원 위치되기도 했다. 항공사 재배치는 모든 항공사들이 좋은 위치를 차지하려고 그동안 수없이 다퉜다. 인천공항 개항 때는 VIP들이 이용하는 귀빈실이 동쪽에만 있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다 결국 대한항공이 동쪽을 차지하고 바로 옆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있었다. 탑승동이 개장할 때는 아시아나항공을 서쪽으로.. 2017. 8. 23.
인천공항에 그린피 13만원 대중골프장 들어설까? 인천공항에 18홀 짜리 대중골프장이 2020년 4월에 문을 연다. 인천공항에는 이미 72홀 짜리 스카이72 골프장이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I) 75만㎡에 조성될 18홀 대중골프장 개발 사업자로 ‘영종오렌지 컨소시엄’을 선정됐다.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대중골프장 사업에는 대기업들을 포함해 모두 10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사업제안서를 낸 10개 컨소시엄은 3∼5개 기업들과 짝을 이뤄 개별기업으로는 40여 개에 넘는다. 참여한 10개 컨소시엄 중 샤인링스는 세안레저산업(주) 등 5곳, 좋은골프클럽은 스카이72 골프클럽과 인탑스 등 5곳, 에어필드CC는 아시아경제를 소유한 KMH와 경찰공제회 등 5곳, IGC컨소시엄은 대보그룹 등 3곳, 금호석유.. 2017. 7. 30.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부정한 돈벌이’ 전 세계 대부분의 공항에는 ‘항공사 라운지’가 있다. 국적 항공사들이 라운지를 운영하고 코드쉐어(공동운항)나 스타얼라이언스와 스카이팀 등 항공동맹체에 가입한 외국항공사들도 이용한다. 항공사 라운지는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 승객 등 값비싼 항공료를 내고 자사의 항공기를 타는 VIP 승객들을 위한 무료 서비스 공간이다. 항공사 라운지는 탑승절차를 마치고 비행기에 타기 전에 잠깐 쉴 수 있도록 안락하고 편안하게 꾸며진다. 편안한 의자에 그날 발행되는 신문과 잡지가 비치되고, PC와 TV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요즘엔 노트북을 갖고 다녀 충전도 할 수 있다. 또한 허기를 달래기 위해 간단한 스프와 샌드위치, 과일, 컵라면 등 각종 음식과 음료, 맥주 등 술도 준비돼 있다. 비행기 탑승 전 대기하면서 쉬는 곳.. 2017.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