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5 세계 최고 인천공항이라더니···외국인 입국절차는 25년째 '아날로그' 6월 17일 낮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중국 충칭에서 온 A양(17)은 비행기에서 법무부에 제출할 입국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했다. 인천공항 도착 후에는 2층 입국장에서 노란 종이로 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가족과 함께 한국 여행을 왔다는 A양은 “비행기에서 이미 온라인으로 입국신고서를 썼는데, 공항 도착 후에 또 거의 같은 내용으로 건강상태질문서를 써야 해서 번거롭고 불편했다”고 말했다. 19일 아이돌 그룹 ‘트레저’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중국 옌타이에서 온 B양은(18)도 A양처럼 같은 과정을 입국했다. 하지만 B양은 “일본에 갔을 때는 ‘비짓재팬’(Visit Japan Web)이라는 온라인 입국 시스템에만 한꺼번에 쓰면 쉽게 입국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외국인들은.. 2026. 6. 19. 인천공항 입국장 '배변' 사건 중국 국적의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인천공항 입국장에 있는 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에 무단침입해 배변을 본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은 지난 6월 4일 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2층 입국장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 세면실에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배변을 봤으며, 다음 날인 5일 발견됐다.인천공항 입국장 2층에 있는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은 일반인과 입국객들도 출입할 수 없는 보안구역이다.인천공항 보안기관들이 입국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남성 관광객이 배변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일부 출입국 직원들은 이번 배변 사건에 대해 당시 여성 휴게실 도어락이 가동이 중단된데다,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이 이 남성.. 2026. 6. 17. 인천국제공항의 경제적 가치는? 인천공항이 연간 123조원의 국가생산유발효과와 66만명의 취업창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산하 공항산업연구원은 2024년 인천공항 여객·화물 운송 등 공항직접산업과 관광·레저 등 공항연계산업 등 51개 산업의 운영실적을 기반으로 공항이 국가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은 국내총생산의(GDP) 2%, 인천지역 총생산(GRDP)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공항산업연구원은 이번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구축한 산업연관분석(Input-Output Model)과 지역간 산업연관(Inter-Regional Input-Output;IRIO) 모형을 활용했다. 분석 결과, 인천공항 직접연계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67조원, 부가치유발효.. 2026. 5. 31. 정부 바뀌었어도···여전히 ‘윤석열 사람들’ 방 안 빼는 인천공항 이사회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천공항 비상임이사 7명의 임기가 모두 종료됐는데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아직까지 교체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 비상임이사 대부분은 공항·항공과 관련 없는 인물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장성환 이사 등 비상임이사 7명의 임기가 끝났지만 교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경영진인 상임이사 5명과 비상임이사 7명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이사회는 인천공항의 주요 업무에 대한 의사를 결정하는 최고의결기구이다. 2023년 3월 임명된 변호사 출신 장성환 비상임이사는 2025년 3월까지 임기였지만, 1년이 지나도록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김포시갑 당협위원장인 박진호 비상임이사는 2023년 11월 임명돼 2025년 10월까.. 2026. 5. 17. 텅텅 빈채 노인 관광셔틀로 전락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지난 4월 23일 인천공항 교통센터 2층 자기부상열차 제1여객터미널역. 여행용 가방을 끌고 쉼 없이 오가는 해외여행객들 사이로 봄 나들이에 나선 노인 한 무리가 역사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서울과 경기도, 인천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와 자기부상열차로 갈아타려는 환승객들이다. 노인들은 바다가 있는 용유도에서 낚시와 조개잡이, 봄나물을 뜯을 생각에 들뜬 채 자기부상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양천구에서 왔다는 이씨(82)는 “용유도로 낚시하러 간다”며 “자기부상열차가 공짜라서 타지, 거리도 짧은데 돈을 받으면 안 탈 것 같다”고 말했다.제1터미널역을 출발한 자기부상열차는 노인들과 상주직원 2~3명 등 17여명을 태우고 장기주차장역으로 출발했다. 장기주차장역에서 타고 내리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세 .. 2026. 4. 27. 주목받던 인천공항 미술품 수장고 첫 삽도 못 뜨고 4년째 ‘표류’ 인천공항 미술품 수장고 건립사업이 4년째 표류하고 있다. 2022년 개발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올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여태 첫 삽은 물론 실시계획 신청서조차 못 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미술품 수장고 건립사업이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개관이 4년쯤 미뤄진 2030년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미술품 수장고는 아르스헥사 컨소시엄이 3795억원을 들여 인천공항 제4 활주로 인근 4만3669㎡에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8만3228㎡로 짓는 개발사업이다. 축구장 11개 크기로 세계 최대 규모이다. 미술품 수장고는 미술산업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이다. 항온·항습 등 미술품 보호 및 보관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갖춰야 한다. 특히 ‘보안’이 생명이다. 고가의 미술품.. 2026. 4. 3. 황금알을 낳는 인천공항의 배를 가를 것인가 정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 때 인천공항 지분 매각이 검토됐지만, 국민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재경부는 3월12일 K-마루회의에서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3개 공항 운영기관 통폐합에 대해 논의했다. 재경부는 “공항 운영의 효율성과 고객서비스 품질 재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기관 중심으로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3개 공항 운영기관의 통합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지난 3월 13일 관련 교수와 각 부처 1급 실장 등 민간작업반이 통폐합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3월말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공기관 기능개편 전략.. 2026. 3. 23. 인천공항 '입국 대란'···외국인들 뿔났다 #외국인 A씨는 프랑스 샤를드골공항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지난 2월 8일 오후 7시 20분쯤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 도착해 입국심사를 받았다. 입국장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시장판 같았고, 대기줄은 끝도 보이지 않았다. 입국심사와 세관에서 짐을 찾아 나오는 데만 2시간 넘게 걸렸다. 늦게 나오는 바람에 예약했던 버스도 타지 못했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항의했더니 주말이라 사람이 몰려서 그렇다는 답변만 들었다. A씨는 “공항 당국이 너무 무책임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 외국인 B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 20쯤 인천공항에 도착해 1시간 20분만에 입국장을 나왔다. B씨는 입국심사만 1시간 이상 걸렸다고 밝혔다. 대기줄에 수백명이 몰려서 밀고 소리 지르고 난리였다고 했다. 입국객이 몰려오는데 안내하거.. 2026. 3. 20. 준비 안 된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제2여객터미널 이전 대한항공과 통합된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월 14일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면서 제2여객터미널 주차장이 매우 혼잡한 데다 세관의 X-레이 판독요원 부족으로 입국장에서 짐 찾는데 한참이 걸리는 등 인천공항 이용객들의 큰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월 14일 제1여객터미널에 있던 아시아나항공이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 지 한 달이 넘었다고 24일 밝혔다.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월평균 93만명의 여객을 운송해 여객점유율은 15.4%를 기록하고 있다. 제1여객터미널에 있던 아시아나항공이 이전함에 따라 제1·2터미널 여객 비중은 65대 35에서 50대 50으로 균형을 이뤘다.실제 설 연휴인 지난 2월 13~18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 138만6057명 중 제1터미널은 69만2844명, 제2여객터미.. 2026. 3. 1. 밀려드는 차량에 주차장으로 전락한 인천공항, 이유있었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교통수단 중 승용차 분담률이 45%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밀려드는 해외여행객 차량으로 인천공항 주차장은 항상 포화상태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2019년 인천공항 이용객들의 교통수단 분담률 중 승용차는 36%에 불과했으나 2025년은 45.2%로 9.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9년 교통수단 분담률은 버스가 4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승용차(36%), 철도(12.3%), 택시(3.6%)이다. 하지만 2025년에는 승용차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버스는 29.6%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18.5% 떨어졌다. 택시는 7.5%에서 11.1%로, 철도는 11.3%에서 14.1%로 각각 7.5%, 1.8% 증가했다. 2019년과 2025년 항공여객은 70.. 2026. 2. 20. 정부와 갈등 겪는 인천공항···정치인 사장 '후폭풍' 거세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책갈피 달러’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대로 답변을 못했다가 뒤늦게 SNS와 국회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후폭풍이 나타나고 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주차 개편에 대해 특정감사를 벌인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일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보도자료에는 ‘졸속 추진·절차 위반’ 제목과 함께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국민 눈 높이에 맞지 않는다거나 변명으로 일관하고, 중대한 기강해이에 해당된다”는 감정섞인 단어를 사용했다. 이번 국토부 감사 보도자료는 정부가 정책을 발표할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와는 사뭇다르다. 또한 관련자를 문책하고, 지적사항을 시정하라고 지시했다. 이 사장이 책갈피 달러에 이어 “청와대가 국토교통부를.. 2026. 2. 12. 개항 24년만에 취항 항공사 100개 돌파···"거미줄 항공망 구축" 인천공항이 2001년 개항 이후 24년만에 취항 항공사가 100개를 넘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 취항 중인 항공사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01개(국적사 12개, 외항사 89개)라고 밝혔다.2001년 개항 당시 취항 항공사는 47개로, 24년 만에 100개가 넘은 것이다.이는 신규 항공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2025년 스칸디나비아항공(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연합), 스캇항공(카자흐스탄), 센트럼항공(우즈베키스탄), 알래스카항공(미국), 타이비엣젯항공(태국), 투르크메니스탄항공, 파라타항공 등 7개 항공사가 취항했다.이에 따라 인천공항의 취항지는 53개국 183개 도시로 개항 이후 가장 높은 항공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개항 당시 인천공항 취항지는 38개국 103.. 2026. 2. 6. 이전 1 2 3 4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