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1 '인천공항 낙하산'은 이재명 정부도 윤석열 정부와 닮은꼴 인천국제공항공사 제2 자회사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 신임 사장에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캠프에서 활동한 인물이 내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내정자는 공항·항공 경영이나 운영과는 무관해 낙하산에 보은성 성격이 짙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신임 대표이사를 공모, 내정자인 A씨(61)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지원했다. 신임 사장 자격기준은 ‘최고 경영자로서 항공산업과 공항에 대한 전문성 및 비전을 갖춘 자’ 등이다. A씨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공기업 상임감사를 거쳐 현재는 인천 소재 모 스포츠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연봉은 1억5000만원 이상에 차량과 비서가 지원된다. 인천공항운영서비스는.. 2025. 12. 24. 이 대통령에 ‘질타’ 당한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해명도 '논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사장을 “저보다도 아는 게 없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인천공항에서 책갈피 속에 달러 몽치를 숨겨 외국에서 도박·범죄에 사용하는데, 인천공항에서 외화 밀반출 검색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를 물었다. 이에 이 사장은 “업무 소관이 좀 다르다. 저희가 검색하는 건 주로 유해물질”이라고 하는 등 제대로 된 답변을 못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해외공항 진출에 대해 사업 진척도 어느 정도냐”라고 물었으나, 이 사장은 “자료가 없어서. 수도공항은 실무적으로 진척이 전혀 없다”며 엉뚱한 답변을 했다. 외국환거래법상 출국객이 1만달러 이상을 갖고 나가려면 반드시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하지만 출국객.. 2025. 12. 14. 주차대행체계 바꾸면서 발렛비 두 배 슬쩍···인천공항 '꼼수' 논란 인천공항 주차대행(발렛파킹·대리주차) 운영방식이 내년부터 바뀌면서 소위 부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주차대행’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주차대행 운영방식으로 변경되면 사설주차대행이 더 극성를 부릴 우려도 제기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주차대행 운영방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제1여객터미널은 현재 교통센터 지하 1·3층 단기주차장에서 차량 접수와 인도가 이뤄지는데, 내년부터는 클럽72 골프장(하늘코스) 인근 장기주차장에서 접수와 인도를 한다는 것이다. 제2여객터미널도 교통센터에서 차량을 접수받수 받지만, 인도는 장기주차장에서 가서 받는다. 발렛파킹 이용자들은 여객터미널에서 4~5㎞ 떨어져 있는 장기주차장에서 10분마다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타고 여객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발렛파킹은 차량 .. 2025. 12. 10. 반대 뚫고 입국장면세점 만들땐 언제고···‘180도 태세전환’ 인천공항 왜? 내년 1월 아시아나항공이 이전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도 입국장면세점을 추가로 개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항공이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면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관세청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의 강력 반대에도 ‘국민 편익’을 내세워 입국장면세점 설치를 강행하고도 이제 와서는 팔짱만 낀 채 방관만 하고 있다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인천공항에는 2019년 5월31일 문을 연 입국장면세점이 3개 있다. 제1여객터미널 동·서측에 2개, 제2여객터미널에 1개이다. 입국장면세점 3곳 모두 경복궁면세점이 독점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현재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프랑스항.. 2025. 10. 23. 인천공항 홍보 전망대 '강동석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홍보 전망대가 인천공항 건설과 성공적인 개항을 이끈 인천국제공항공사 초대 사장인 ‘강동석관’으로 재탄생했다. 1938년생인 강 초대사장은 1994년 수도권신공항건설단장 이사장에 취임하고, 1999년 설립된 인천국제공항공사 초대 사장을 역임했다.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갯벌을 메워 조성한 인천공항 건설의 산 증인이다. 건설뿐만 아니라 2001년 3월 29일 인천공항 개항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인천공항 건설사에서 강 초대사장을 빼 놓고 얘기할 수가 없다. 강 초대사장은 서구 북항~영종 구읍뱃터만 운항했던 선박을 타고 다니다, 나중에는 영종도의 가설 컨테이너에 살았다. 강 초대사장은 강인한 성품을 가졌다. 인사 청탁이 들어오면 청탁자를 공개하고, 오히려 한직으로 보.. 2025. 9. 26. 10조원 필요한 인천공항, 사용료 인상카드 ‘만지작’ 항공기에 부과하는 운항사용료와 여객 이용료 등 인천공항시설 사용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 수요가 회복됐음에도 운영비는 계속 늘어나고 면세점 임대료 감소 등 수익성은 지속 악화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7482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117만명보다 5.1%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매출은 2조7312억원으로, 2019년 2조7592억원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6872억원으로 2019년 1조2878억원보다 46.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기순이익은 3970억원으로 2019년보다 54.2%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비슷한데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크게 감소하는 것은 4조8.. 2025. 9. 21. "면세점 임대료 600억 깎아주라"면서 근거도 제시 못한 법원 인천지방법원이 호텔신라에 이어 신세계면점에도 임대료를 깎아주라고 강제조정결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500~600억원에 달하는 인천공항 임대료를 깎아주라고 하면서 인천지법은 명확한 이유과 근거.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 특히 임대료 인하 폭이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한 롯데면세점과 중국의 CDFG 보다도 낮아 ‘특혜’ 시비도 일고 있다. 인천지방법원은 9월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신세계면세점의 주류·담배·향수·화장품 매장의 현 객당 임대료를 9020원에서 6568원으로 27.184% 인하해 주라고 강제조정결정을 내렸다. 인천공항공사가 법원의 강제조정결정에 따라 신세계에 임대료를 인하해 준다면, 올해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에 내야 할 임대료 2347억원 중 637억원을 깎아주는 셈이다... 2025. 9. 16. 신세계·신라도, 롯데처럼 '승자의 저주' 빠지나 “임대료 40% 깎아달라”며 법원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인천제공항공사가 불참해 결렬된 인천공항 면세점 조정이 결국 합의 불성립됐다. 법원이 강제조정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특히 임대료를 인하를 요구한 신세계면세점과 호텔신라가 내년에 인천공항에 낼 임대료는 올해보다 600억원이 넘는 각각 4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법원이 강제조정결정을 하더라도, 임대료 인하는 불가하다고 밝혀 철수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15년 롯데면세점처럼 ‘승자의 저주’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이용객이 올해와 비슷할 경우 신라가 내년에 낼 임대료는 올해보다 600억원이 추가된 3800여억원, 신세계는 3700여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라는 술·담배·화장품·향수 매장 임대.. 2025. 9. 5. 인천공항 건설 강동석 장관은 "100년 끄떡없다"고 했는데··· 짓는데 1조, 새단장에 3조?···‘배보다 배꼽’ 이 더 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리모델링지은 지 24년 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전면 새롭게 단장된다. 하지만 새단장 비용이 2조84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2001년 개항 당시 제1여객터미널 공사비 1조3816억원의 두 배가 넘어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지적이다. 인천공항 안팎에서는 3조원이면 새 여객터미널을 짓는 게 낫다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7년 12월부터 2033년까지 연면적 50만8296㎡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외장과 지붕, 골조를 제외한 모든 시설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를 위해 2019년부터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벌였고, 지난 5월 기본설계를 마쳤다. 조만간 실시설.. 2025. 8. 19. 1조원 감면 받고, 또 임대료 깎아달라는 신세계·신라면세점 임대료 40%를 깎아달라고 법원에 조정을 신청한 신세계면세점과 호텔신라는 코로나19 사태 당시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1조원이 넘는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공사는 두 면세점이 면세점 입찰에 임대료를 과다하게 써내 놓고 자신들의 경영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며 법원 조정에 불참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8월 28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예정된 2차 조정에 ‘조종(안) 미수용 입장’으로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4월과 5월 두 면세점은 “적자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천공항공사에 여러 차례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하자 법원에 조정을 신청했다.지난 6월 30일 1차 조정에 참석한 인천공항공사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인천공항공.. 2025. 8. 13. 인천공항 5단계 확장사업 국토부 ‘발목’에 멈췄다 인천공항 5단계 확장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반대로 설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공항 전문가들은 “확장사업을 제때 못하면 인천공항이 동북아에서 허브공항의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공항 5단계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하고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진척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5단계 확장사업은 6조원을 들여 자유무역지역인 클럽72 골프장 자리에 길이 3400m 제5활주로와 제2활주로 남단에 이용객 2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3여객터미널, 항공기 97대를 댈 수 있는 계류장, 차량 1만2000대를 주차할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정부와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 등 연간 1억600만명을 수.. 2025. 7. 22. '윤석열 알박기' 막혔다···내정자 4명 중 3명 ‘임명 거부’ 인천공항에서 ‘윤석열 알박기’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월 25일 주주총회를 열어 자회사인 인천공항에너지(주) 관리본부장에 내정된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A씨와 제3 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보안(주) 상임감사에 내정된 B씨 등 2명에 ‘적격자 없음’으로 임명을 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A씨는 12·3 내란 이후 인천공항에너지 관리본부장으로 내정돼 그동안 인사검증을 통과해 공식 임명만 남겨뒀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A씨는 지난해 2월 대통령실에 영입됐다. A씨는 인천공항에너지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다.인천국제공항보안 상임감사에 내정된 B씨는 2012년 군부대에서 댓글 공작을 주도한 전 국군사이버사령부 심리전 단장 출신이다. B씨 역시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었다.인천공항공사는 “.. 2025. 6. 12. 이전 1 2 3 4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