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95 인천하늘고에 108억 지원하면서도 불편한 까닭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설립한 자율형 사립고인 인천하늘고등학교의 앞날이 그리 밝지는 않을 것 같다. 감사원이 자사고 운영비 지원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으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지원을 하고 있어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인천 송도에 있는 포스코고교는 포스코의 후원이라고 있지만, 인천하늘고는 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마냥 지원해 줄 수도 없고, 수익사업도 없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월13일 오전 10시 공항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인천하늘고에 5년간 108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 이사회에서는 이 안건이 비상임이사 등의 반대로 부동의됐다. 그러나 공항공사 임원들이 비상임이사들을 설득, 이날 이사회에서는 통과시킨 것이다.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인천국제공항공사.. 2015. 5. 17. 2위와 0.02점 차…인천공항 내년 11연패 ‘빨간불’ 인천공항이 전 세계 1800여개 공항 중 10년 연속 최고 서비스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 생산된 유·무형의 자산과 제품 중 세계에서 10년 연속 1등을 차지한 것은 없을 것이다. 인천공항의 시설과 서비스는 이미 전세계가 모두 알고 있다. 인천공항은 지난 4월29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아시아·태평양 총회 ‘2014년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ASQ·Airport Service Quality)시상식에서 글로벌 랭킹 1위에 올랐다. 인천공항은 2005년부터 1위를 차지, 10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인천공항은 또 ‘아·태지역 최고 공항상’과 ‘여객 4000만명 이상 대형 중 최고공항상’ 도 받았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해외로 나가려는 여행길이 보안검색을 받기 위해 길게 줄.. 2015. 5. 3. “인천공항에 음모론 있었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떠들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 두 번이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공모 참여한 최홍열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의 비리 사건이다. 2014년 10월7일 지상파의 모 방송에서는 최 전 부사장의 얼굴까지 내 보내며 집중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간 다음날 최 부사장은 국토교통부에 의해 해고됐다. 모 방송사는 최 부사장이 환승객 편의시설 사업권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업체에 특혜를 주고 고급 차를 제공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36억원이 들어간 인천공항 면세점 홍보사업도 특정 업체가 따 내 의혹이 불거졌다고 했다. 하지만 고급 승용차(오피러스)를 받았다는 것은 이미 경찰에서 조사해 아무런 혐의가 없었다. 이 같은 방송 보도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인용했다.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지난해 3월 정창수 전 사장.. 2015. 4. 5. 14살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공항 비상 인천공항이 올해로 개항 14주년을 맞았다. 2001년 개항 당시 수하물처리시스템(BHS) 등이 불안정해 개항 연기론도 제기됐지만 이제 인천공항은 국제화물 세계 2위, 국제여객 세계 8위로 비상했다. 인천공항은 연평균 여객 6.7%, 화물 3.4%, 운항 7.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 총 여객은 개항 첫해 1454만 명에서 지난해 4551만 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화물도 191만 톤에서 255만 톤으로, 항공기 운항도 8만6839회에서 29만43회로 증가했다. 인천공항은 세계 대형공항들 중에서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4년 국제선 여객운송 1위는 6995만명을 수송한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공항이다. 2위는 런던 히드로공항 6809만명, 3위 홍콩 첵랍콕공항 6293만명, 파리 샤.. 2015. 4. 2. 대한민국 1%를 위한 전용통로 생겼다(?) 인천공항에 23일부터 80세 이상 노인과 만 7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 등이 출국장에서 줄을 서지 않고 간편하게 출국수속을 밟고 비행기에 탈 수 있는‘전용출국장(Fast Track)’이 운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 이후 패스트 트랙 설치를 수없이 검토했다가 여론의 눈치를 보다 미뤄왔다. 그런데 10여년만에 패스트 트랙이 설치, 운영되는 것이다. 장애인과 어린이, 고령자, 임산부, 항공사의 병약 승객 등 교통약자를 위한 패스트 트랙으로만 이용되다면 정말 인천공항은 최고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칭찬받을 것이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은 피크시간때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패스트 트랙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의 4개 출국장에서 보안검.. 2015. 3. 20. 임대료 ‘대박’…인천공항은 부동산 재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면세점과 은행, 식음료 등 상업시설 입찰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과열 경쟁으로 임대료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처럼 높게 쓸지는 몰랐다고 한다. 지금도 ‘1만원 짜리’ 지폐로는 인천공항에서 한 끼 떼우기가 힘들다. 이제 더 어려워질 듯 하다. 낙찰업체들이 내는 임대료는 결국 인천공항 이용객들의 지갑에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면세점과 은행·환전소, 상업시설에 대한 입찰을 지난 11일 모두 마무리했다. 입찰 기간만 3개월 걸렸다. 지난 11일 105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인천공항 고속도로 영종대교 면세점 등 3개 분야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매년 거둬들 일 임대료는 1조489억원이다. 지난해 공항공사는 3개 분야에서 6965억원의 연 임.. 2015. 2. 16. 멀어지는 허브공항의 꿈 2015년 1월부터 인천공항 이용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1월 인천공항 이용객은 429만21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6만5906만명 보다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해 12월 391만1823명 보다도 9.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증가세라면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이 5000만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항공사가 올 1월 실적을 발표한 것은 지난해 인천공항 환승객이 46만명 감소했다는 지적 때문이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동북아 허브공항을 놓고 경쟁하는 중국과 일본은 공격적인 허브전략을 펼치는데 인천공항은 떨어지고 있어 큰 문제이다. 항공전문가들은 ‘허브공항’은 여객 2000만명 이상을 처리하는 공항에서 환승률이 20% 넘어야 허브공항이라 부를 수 있다고 말하.. 2015. 2. 6. 미국 입국 전용 심사장 설치가 무산된 이유는? 인천공항에 미국 입국 전용 심사장을 설치가 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조차지(특별한 합의에 의해 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게 일시적으로 빌려 준 영토)’ 논란까지 제기된 인천공항 미국 입국 전용 심사장 설치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얻는 것보다 잃은 것이 많다고 판단해 결국은 백지화됐다. 미국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인천공항에 ‘미국 입국사전심사제(Preclearance)’를 도입하려면 신청을 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외교부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CBP에 Preclearance를 신청하지 않아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향후 설치하는 것도 공항공사가 주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 현장 당초 외교부는 Preclearance 도입하기 위해 지난달 8.. 2015. 1. 25. 인천공항 식음료값 더 비싸진다. 인천공항의 식음료 값은 시중보다 1.5∼2배 비싸다. 김밥이 시중에서는 한 줄에 1500∼2000원 하는데 인천공항은 3000원이다. 라면도 3800원이고, 냉면과 찌게류는 1만원 이상이다. 인천공항에서 1만원으론 한 끼 떼우기는 힘들다. 다행히 상주직원들은 출입카드를 보여주면 20% 할인을 받는데, 이 할인률도 축소하고 있단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여행객들에게 한끼 식사비는 큰 돈이 아니다. 수백 만원을 들여 해외여행을 가면서 공항에서 몇 푼 쓰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음료 값만이 아닌 다른 물품값도 만만찮다.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나오는 물가표를 보면 인천공항이 뭐든지 비싸다. 커피값이나 빵 값, 심지어 약값도 비싸다. 인천공항 푸드코트 이유는 간단하다. 식음료업체들이 천국제공항공사.. 2015. 1. 12. 6000억 흑자에도 웃지 못하는 인천공항 인천공항이 2014년 6000억원의 흑자를 냈다. 아직 결산을 하지 않았지만 ‘6000억원’ 흑자는 많은 의미를 던진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당시 2008년부터 흑자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3년만인 2004년부터 흑자를 냈다. 지난해까지 11연속 흑자 공기업이다. 11년간 흑자 금액만도 무려 3조3000억원 정도이다. 국내에서 이런 ‘알토랑’ 같은 공기업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늘에서 본 인천공항 전경 그런데도 정부는 툭하면 ‘민영화’ 얘기를 꺼낸다. 민영화란 말은 너무 민감해 이제는 주식·지분매각이란 단어를 쓴다. 똑같은 말이다. 인천공항은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이다. 흑자를 이렇게 내는데도 정부는 돈이 없어 어떻게든 인천공항의 지분을 팔아 정부 예산으로 편성하려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2015. 1. 1. 은행 임대료 2배 ‘껑충’에 즐거운 비명 인천공항에 제3기 입점은행으로 외환과 우리, 신한 등 3개 은행이 확정되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심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3개 은행이 낼 임대료가 연 573억원에서 1109억원으도 두 배 정도 올랐기 때문이다. 이번 입찰은 ‘쩐의 전쟁’이 될 것이란 예상이 적중했다. 공항공사 배만 불리게 된 것이다. 3개 은행이 공항공사에 낼 임대료는 사실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바꾸는 환전 차익에서 나온다, 국민들이 은행 임대료를 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지금도 인천공항에서 외국화폐로 환전할때는 환전율이 높다는 지적이 많은데,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인천공항 교통센터에 있는 아이스링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3기 ‘은행·환전소’ 입찰에서 제1사업권 외환은행, 제2사업권 우리은행, 제3,4사업권은 신한은행이 선정.. 2014. 12. 26. 미국입국 전용심사장 설치 ‘논쟁’ 외교부가 인천공항에 ‘치외법권’ 지역인 ‘미국 입국심사장’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뜨겁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 직원이 인천공항에 파견돼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과 물품 등을 사전에 심사를 완료하는 ‘preclearance·출발지 사전입국심사제’를 하겠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이 사용하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동측지역 미국의 주도하에 아시안에서는 일본 나리타공항과 인천공항이 출발지 사전입국심사제를 추진하고 있고, 중국은 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일본은 미국의 사전입국심사제 도입을 적극 도입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시기상조에다 현재 인천공항은 미국 입국심사장을 도입할 공간이 없어 2018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개장하면 도입 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지만 한·미 양국간의 .. 2014. 12. 2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