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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꽃 ‘활짝’ 봄내음 ‘물씬’ 인천공항 입구에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다. 해외 여행객들이 시간이 남으면 하늘공원에서 봄을 만끽해도 좋을 듯 싶다. 마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3회 하늘정원 개나리꽃 축제’도 연다. 인천공항 동남쪽 제1,2 활주로 앞 38만㎡의 하늘공원에는 80여 만본에 달하는 국내 최대 개나리 군락이 있다. 인천공항 입구 하늘정원에 있는 개나리 군락지 개나리 꽃이 모두 피아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노란 물결이다. 가족과 연인들은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광경과 탁 트인 바다 경관까지 볼 수 있어 봄나들이 장소로 매우 좋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부터 개나리꽃 축제을 열고 있다. 첫날인 11일은 개나리 꺾꽂이 체험과 천연비료 만들기, 신기한 화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날 개나리 축제에는.. 2014. 4. 11.
인천공항서 배당금만 꼬박꼬박 챙겨가는 정부 정부가 10년째 흑자 경영을 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매년 배당금 명목으로 1000억원 이상을 챙겨가고 있다. ‘신의 직장에 다니는 공항 귀족’이라는 갖은 욕설을 들어가면서 힘들게 벌어 놓은 것을 정부는 배당금으로 꼬박 꼬박 가져가고 있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수조원의 빚이 있는데다 앞으로 인천공항 3단계 공사로 수조원의 공사채를 발행해 채무가 산더미처럼 쌓여도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앞에서는 부채 탕감, 방만 경영 운운하지만 뒤에서는 챙길것은 다 챙기고 있다. 특히 이와 관련된 기사를 경향신문에 게재하자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자료를 준 제보자를 색출하라는 엄명까지 내려 색출작업을 하고 있다니 한심스럽다. 구름 밑에 있는 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모두 4721억원의.. 2014. 3. 30.
역시 ‘큰 손’ 중국인 중국인 관광객들은 명동 등 한국에서 ‘싹쓸이 쇼핑’을 한다고 한다. 도대체 얼마나 쓰는지 궁금했다. 통계로 ‘얼마?’라고 명확히 나온 것은 없다. 그래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3층 출국장 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롯데, 신라, 한국관광공사 등에 자료를 달라고 요청했지만 ‘기업 비밀’이라며 안 줬다. 이들은 자사의 마케팅 등에 활용하기 때문에 공개를 꺼리는 것 같다. 하옇든 이번 통계는 어렵게 얻었다. 통계를 분석해 보니, 중국인들은 역시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도 ‘큰 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롯데와 신라, 한국관광공사 등 3개 면세점 전체 매출이 1조9500억원이라고 했다. 2012년에 비해 0.2%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객이 4000만명이 넘어 6%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2014. 3. 16.
‘돌직구’ 정창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정창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9개월만에 공항공사 사장직을 내 던지고 강원지사로 출마해 논란이 뜨겁다. 국토교통부 1차관을 지낸 정 전 사장이 자신의 정치적 야욕으로 공기업 사장을 징검다리 삼았다는 것이다. 맞는 이야기이다. 이 모든 책임은 인천공항에 낙하산 인사를 한 청와대와 국토부교통부가 책임져야 한다. 국토부가 또 누굴 낙하산으로 내려 보낼지 궁금하다. 몇 몇 고위직 퇴직자가 놀고 있으니 국토부는 또 물색중일 것이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정 전 사장은 인천공항에 지난해 6월 취임했다. 당초 정 전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대상에서도 빠졌다. 그런데 국토부 고위 관료(누구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 여형구 현 2차관일 가능성이 높다. 여 차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자리를 노리고 있는 인.. 2014. 3. 7.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또 유찰, 이유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인천공항 3단계 핵심사업인 제2여객터미널 외장 및 골조공사에 그동안 현대건설이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다. 이는 인천국제공항공사도 눈치 채고 있었다. 그러나 24일 입찰 등록 마감 결과,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2곳이 참여하지 않아 유찰되리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다. 대부분 현대와 삼성이 엄살을 부리고 있고, 2곳 중 1곳은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또한 인천공항에서 발주한 5000억원이 넘는 대형공사가 두 번이나 유찰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예정대로라면 입찰자 중에서 사업자를 선정하고 4월쯤 계약을 해야 한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하지만 이제 언제 사업자를 선정할지도 모른다. 2017년말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을 완공하려는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14. 2. 26.
외국인 카지노 영종도 진출 속셈은? 세계적인 외국 카지노 업체들이 인천공항이 위치한 인천 영종도에 대한 입질이 늘고 있다. 빠르면 2월말 말쯤 말레이시아 화교 자본인 리포그룹과 미국 카지노 업체인 시저스의 합작사인 ‘LOCZ(리포&시저스)’가 영종도 미단시티에 외국인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2차 사전 심사를 정부에 청구한 결과가 발표된다. LOCZ는 지난해 신용등급 미흡 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LOCZ가 정부로부터 퇴짜 맞은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LOCZ는 미단시티에 2조2000여억원을 들여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포함된 호텔과 컨벤션 등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1차 투자비용은 약 6000억원 정도. 이 금액은 특급호텔 1∼2개를 짓는 금액이다. 정부는 외국인 카지노를 허가해 주고 LOCZ는 호텔을 지어.. 2014. 2. 10.
‘쩐의 전쟁’은 ‘인천공항 이용객 주머니 털기’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면세점과 은행, 식음료, 전문상점 등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시작됐다. 최고가 입찰이기 때문에 입찰 추정가만 8000억∼1조원으로 예측된다. 바야흐로 쩐의 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월말쯤 은행·환전소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면세점과 식음료 등의 입찰을 실시한다. 환전소가 포함된 은행은 현재 국민과 외환, 신한, 하나 등 4개 은행이 여객터미널 지하에 입점해 있다. 운영기간은 5년에 2년 추가로 모두 7년이다. 인천공항 면세점 전경 이번 입찰에는 4개 은행 이외에 기업은행과 농협에다 7년전 철수했던 우리은행도 뛰어들어 7파전이 예상된다. 개항초에 입점했던 우리은행은 7년전 임대로가 너무 높다며 포기했으며, 대신 하나은행이 들어왔다. 나머지 3개은행(신한은 조흥.. 2014. 1. 19.
개인 블로그까지 재갈 물리려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박기자(경향신문 박준철)의 에어포트 통신’이 이제 인천공항에 흘러다니는 맛나는 얘기들을 쓰지 못할 지경이다.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이 글보다 앞서 쓴 ‘의혹만 커가는 인천공항 입찰’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도 있다는 통보를 해 왔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주변에서 흘러다니는 소문으로, ‘사실(fact)’가 있었다면 벌써 기사화했을 내용이다. 하지만 정확한 팩트를 잡지 못해 기사를 못쓰고 개인 블로그에 올린 것인데, 이를 고소하겠단다.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정창수 사장은 내부 법무팀에서 판단까지 받았단다. 기사화가 안 돼 언론중재위에는 제소하지 못하고 기자가 쓴 것이기 때문에 개인을 상대로 고소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공항공사 법무팀에는 변호사가 있다. 인천공항 3단계 건설.. 2014. 1. 10.
의혹만 커가는 인천공항 입찰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핵심인 제2여객터미널 외장 및 골조공사의 입찰이 이상하다. 산으로 가고 있다. 당초 삼성과 현대 컨소시엄 등 두 개 컨소시엄이 수주전을 벌이다가 삼성이 입찰을 포기해 다시 재공고가 났다. 그런데 이번에 삼성과 현대에다 삼성에서 떨어져 나온 한진중공업이 새 컨소시엄을 구성해 3파전이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설계한 설계업체들은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못 꾸리게 명문화시켰다. 업계에서는 한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흑막’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 설계도 유출처럼 심증은 가는데 물증은 없다. 인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 설계가 6120억원으로 국내 단일 건축물 공사로는 가장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외.. 2014. 1. 7.
여객 4000만명 돌파한 인천공항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이 지난달 25일 사상 처음으로 400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공항 개항 12년만이다. 인천공항은 이제 중·대형공항이 아닌 대형공항이 됐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세계적인 대형공항이 탄생하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20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4000만번 째 입국 여객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4000만번째 승객은 중국 상해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368편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중국인 씨에 치옹찬씨(여)이다. 공항공사는 치옹찬씨에게 행운의 열쇠와 왕복항공권, 면세점 상품권 등을 줬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국내선을 포함한 인천공항 이용객 4000만명은 앞서 지난달 19일 넘었다. 그러나 당시는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어 축.. 2014. 1. 1.
고용주인 ‘사(社)’가 없는 파업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가 16일째 무기한 파업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파업에 돌입한 노조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동안 교통센터의 차가운 바닥에서 400∼500여명이 침냥을 펴고 노숙투쟁을 벌였다. 또 19일에는 시국집회, 21일에는 민주노총 인천지부 소속 200여명이 참여해 ‘공공운수노조 인천노동자결의대회’를 갖었다. 이번주가 시작되는 23일부터는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조합원 수백명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장례식때 쓰는 두건을 쓰고 7보1배를 하고 있다. 노·사가 한치 양보도 없다. 여기서 ‘사’는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노조는 고용보장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지만 사측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계약을 맺은 용역업체이다. 용역업체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돈을 받고 업.. 2013. 12. 22.
제2여객터미널 설계도 유출 진실은? 인천공항 3단계 핵심사업인 제2여객터미널 입찰을 놓고 각종 소문이 무성하다. 소문은 소문으로 끝나야 한다. 입찰을 따기 위한 업체간 소문이 ‘사실(Fact)’이 된다면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은 폭풍우로 휘몰아 칠 것이다. 이로 인해 2017년 말 준공도 어려워질 것이다. 인천공항은 지난 11월 19일 국내 단일 건축물 공사로는 가장 규모가 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외장 및 골조공사’를 발주했다. 설계가 금액만 6120억원이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전경 입찰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컨소시엄 등 두 업체가 참여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35%의 지분을 가진 현대건설이 주도하고 금호산업 25%, 현대산업개발 25%, 진흥기업 10%, 신흥건설 5% 등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A 등 인.. 2013.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