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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입점으로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 쑥쑥 지난 5월 중국인 한 사업가는 한국을 방문한 뒤 출국길에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있는 루이뷔통 매장에 들렀다. 매장 안에는 여성용 백과 남성용 가방 등 다양한 상품이 진열돼 있다. 이 사업가는 이날 루이뷔통에서 가방과 등 7개 품목 9955달러를 샀다. 한국 돈으로 1150만원 어치이다.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가품이 루이뷔통이지만 한꺼번에 1만달러를 사 판매자들이 놀랐다고 한다. 면세점은 세금이 붙지 않기 때문에 백화점 등 시중가 보다는 30∼40% 싸다. 그래서 고가품 선호자들은 홍콩으로 면세쇼핑을 가거나 출국할때 고가품을 사면 항공료가 빠져 면세점을 애용한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중앙에 위치한 루이뷔통 매장 1700여개 전세계 공항 중 처음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에 지난해 9월10일.. 2012. 6. 22.
명예의 전당 제막식 6월12일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잔디광장에 커다란 비석이 하나 세워졌다. 국제공항협의회(ACI)로부터 세계 공항 서비스 7연패를 차지한 인천공항이 명예의 전당(Roll of Excellence)에 등재된 것을 축하하는 기념비이다. 제막식에는 이채욱 공항공사 사장과 강용규 노조위원장, 그리고 인천공항 상주기관장 등이 모두 참석했다. 기념비에는 이러한 문구가 새겨졌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공항 전 세계인이 가보고 싶은 공항 모든 공항 가족이 행복한 공항 그것이 인천국제공항이 끝없이 꿈꾸는 공항입니다. ACI(국제공항협의회) 명예의 전당 등재 기념 2012.6.12 인천공항이 기념비에 쓴 문구처럼 국민을 사랑하고, 영원한 한국의 자존심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2. 6. 12.
외자 유치도 역발상이 필요하다 5월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간 베트남 호치민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다녀 왔다.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ASQ)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서비스 7연패를 수상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에서 산토사섬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3개의 상을 탔다.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전경 인천공항은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상’과 ‘중대형공항 최고 공항상(2500∼4000만명)’, 그리고 전세계 1700개 공항 중 가장 서비스를 잘 한 ‘세계 최고 공항상’을 거머줬다. 무려 7연속으로 이 상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7연속 세계 최고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남보다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고 앞선 고객 만족 서비스를 펼쳤기 때문에 가능했으리가 여긴다. 이제 인천공항은 인천국제공.. 2012. 5. 29.
또 시끄러운 인천공항 인천공항 민영화가 일단락된 가운데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급유시설(주)의 민영화와 한국관광공사 면세점 퇴출을 두고 인천공항이 또 다시 시끄럽다. 인천국제공항급유시설(주)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대한항공의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번질 양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급유시설이 정부에 기부체납되면 자신들이 운영할 줄 알았지만 기획재정부가 발목을 잡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득권과 막강한 로비력으로 급유시설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시설부지에 민자사업으로 지어진 급유시설이 기부체납과 함께 운영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향후 무상사용기간이 종료되는 민자시설인 외항사터미널(2014년 4월)과 위험물터미널(2013년 8월) 등도 비슷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게다가 2020년 민간.. 2012. 5. 16.
저가항공사 날개 짓 인천에 사는 김모씨(49)는 다음달 김포공항에서 제주항공을 타고 제주도 가족여행을 갈 예정이다.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은 평일 요금이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합해 1인당 7만8200원(편도)이다. 이는 국적항공사 9만2800원보다 16% 정도 싸다. 4인 가족 왕복으로 12만원이 절약된다. 수원에 사는 이모씨(52)도 다음달 태국 방콕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씨는 저가항공사를 이용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은 유류할증료 등 최저 항공운임이 42만원(왕복)이다. 반면 일반 항공사는 63만원을 넘는다. 1인당 20만원씩 4인 가족으론 80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티웨이 항공 저가항공사는 소형 항공기를 주로 투입하고, 좌석도 일반석 위주로 구성되며,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 2012. 5. 2.
인천공항에 꽃내음 물씬 인천국제공항 안팎에 꽃내음이 물신 풍기고 있다. 여객터미널을 쪽을 가다 보면 오른편에 개나리 꽃이 활짝 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휴지 70만㎡에 심어 놓은 것들로 벌써 봄이 성큼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늘정원이라 불러진 이곳에는 개나리 100만주, 철쪽 30만주를 심었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월 20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12 하늘공원 개나리꽃 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어린이들이 개나리꽃의 성장과정과 아름다움을 감성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개나리 꽃꽃이, 신기한 화분 만들기, 공원 가꾸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다. 특히 이곳에서는 제1,2 활주로 하단에 있어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도 볼 수 있다. 여객터미널에도 벗꽃이 만개했다. 실제 꽃이 아니라 디지털 벗꽂을 영상으로 .. 2012. 4. 18.
법 무시하는 국정원과 외교통상부 G50 핵안보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테러 경계령이 내려진 인천공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자신의 가방에 대해 보안검색도 받지 않은채 항공기에 탑승해 출국해 버린 것이다. 여기에 이스라엘 외무장관의 의전을 수행한 외교통상부 직원은 ‘입’ 보증까지 섰다. 보안검색을 받지 않은 탑승객은 항공기에 탑승시키지 말아야 하는데도 국가정보원은 이를 허가하고 비행기를 이륙시켰다. 인천공항의 보안이 얼마나 허술한지 알만하다. 리베르만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16일 오후 6시40분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1번 출국장 의전통로를 통해 출국하려다 보안검색요원들이 핸드캐리어(가방)에 대해 X-레이 검색을 요구하자 거부했다. 리베르만 장관과 수행원 15명은 문형탐지기를 통해 신체 검색을 받았지만 가방 .. 2012. 3. 16.
40일 동안 청소하는 인천공항 인천공항이 전세계 50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핵안보정상회의와 겨울내 찌든 때를 씻어내는 봄맞이 대청소가 한창이다. 인천공항은 매년 봄이 되면 대청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건물의 청소와는 비교 할 수 없다.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물인 인천공항답게 동원되는 인천과 장비는 어마 어마하다. 지난 2월 중순부터 시작된 청소는 40일간 진행되며 하루 최대 1200여명의 인원과 곤돌라 등 100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축구장 60배 크기로 단일건축물로는 국내 최대인 여객터미널을 둘러싸고 있는 통유리만 3만9000개(10만㎡)에 이른다. 교통센터는 1만8000개(4만4900㎠), 지난 2008년 개장한 탑승동에도 유리가 1만3200개(3만2760㎡) 있다. 외곽 유리만 7만200개에 달한다. 외벽 유리 규모는 17.. 2012. 3. 11.
스카이72 골프장에 인천공항 제5 활주로 만든다 국토해양부가 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 부지에 예정대로 제5 활주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국토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이하 서항청)은 “현재 3500만명을 처리하는 인천공항에 연간 1억명의 여객처리를 위해 ‘인천공항 비행장 시설 변경에 따른 장애물 제한 표면 변경 고시를 3월에 관보에 게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에 있는 인천공항이 위성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다. 파혜쳐진 곳이 영종하늘도시이다. 1990년대 마련된 인천공항 마스터플랜에는 제 5활주로 예정 부지가 있다. 그곳은 바로 스카이72 골프장이다. 스카이72 골프장은 이 때문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2020년까지만 임대 계약을 맺었다. 제5 활주로가 건설되다면 골프장은 당연히 폐쇄된다. 서항청 관계자는 “골프장은 당초부터 제5 활주로 예.. 2012. 2. 15.
인천공항 내우외환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공항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중국이 인천공항에는 ‘하늘길’을 열지 않고 오히려 견제에 나섰다. 정부도 ‘국제선=인천공항, 국내선=김포공항’ 원칙을 깨고 수도권에 국제공항을 두 곳이나 두는 ‘투 포트(Two-Port)’ 시스템으로 가고 있다. 하늘에서 바라 본 인천공항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13∼14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항공회담이 결렬됐다고 24일 밝혔다. 항공회담 한국측 대표는 국토부 8명, 7개하공사 30명, 공항공사 2명 등 40명이 참석했다. 중국은 민영총국 8명, 14개 항공사 20명이다. 한국 대표단은 중국에 이미 하늘길이 열린 산동성과 하이난성 외에 복건성, 강소성 등 9개성의 항공자유화를 요구했다. 또 인천공항 노선 증대를 .. 2012. 2. 3.
인천공항 민영화 종지부 인천공항 민영화 논란이 사실상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한·미 FTA 날치기 처리로 국회는 파행으로 치달았고 인천공항 민영화법을 발의한 한나라당은 사분오열되고 재창당 수순을 밟고 있다. 민주당은 시민단체와 함께 민주통합당을 창당하고,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행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뜨겁게 달궜던 인천공항 민영화 논란은 ‘언제 그랬냐’는 듯 안중에도 없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내년 정부 예산에 인천공항 지분 15% 매각대금 4000억원을 포함시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젠 국론 분열만 부추기는 민영화 논란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일부에서는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위탁해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도 제기됐지만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회에서 법 개정이 있어야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 2011. 12. 18.
최고 인천공항에 필요한 것은 ? 인천공항이 전세계 1700개 공항 중 최고의 서비스를 펼쳐 6연속 최고 공항에 선정됐다. 때문에 골프나 테니스에서 그랜드 슬램을 제패하면 주는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공항 주변은 그렇지 못하다.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와 용유도를 가 보면 여전히 시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영종하늘도시를 개발하고 있지만 백운산을 가리는 아파트만 즐비하다. 80조원을 들여 세계적인 관광단지를 만든다는 용유·무의도는 수년째 허송세월만 보냈다. 2011년 10월 하늘에서 바라본 인천공항. 인천공항을 빼곤 주변인 영종·용유지역에 먹고, 보고, 즐길곳이 없다. 여객들은 공항에 가면 빨리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고 싶다. 입국할때는 몸이 피곤해 집으로 곧장 가.. 2011.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