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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이용하기 편리한 인천공항 지난 2001년 3월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10주년을 맞았다. 인천공항은 개항초 BHS(수하물처리스쳄)의 불안정으로 개항을 연기하자는 등 우여 곡절을 겪었지만 되돌아 본 10년은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가장 의미 있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 내 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 이젠 우리 나라 국민들의 자존심이 됐다. 김포공항의 대체공항으로 조성된 인천공항은 개항초에 다른 공항들과 별 반 다르지 않았다. 지금 동남권 신공항이 건설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10년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개항초 취항 항공사는 47개, 취항 도시는 109곳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67개 항공사가 세계 170곳의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취항하는 도시는 아시아가 93곳, 유렵 37.. 2011. 3. 27.
동남권 신공항 싸움 인천공항은 어떻게 볼까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를 놓고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신공항 유치를 위해 전면전에 뛰어들었다. 동남권 신공항은 김해공항이 2027년이면 항공 수요 처리능력이 한계에 다 다를 것으로 보여 대체공항을 만들자는 것이다. 지난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우고, 국토부는 2009년 9월 입비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3차례나 연기됐다. 양 지역이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는데다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김해공항 확장론까지 불거져 신공항이 언제, 어떻게 건설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를 지켜보는 인천국제공항 입장에서는 어떻까. 사실 인천공항에서는 겉으로는 신공항이 어디에 유치되건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신공항의 입지가 선정되.. 2011. 3. 6.
국민을 위한 정치인도 있다 국민을 앞세워 국회에서 맨 날 싸움만 하고 이권만 쫓아다니는 사람들. 거짓만 일삼고 들통날 땐 또 국민을 위해서라고 입버릇처럼 하는 사람들,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 앞에서 머리를 숙이고 빈틈을 보이면 바로 상투 위에 올라가려는 사람들. 정치인들은 권력을 잡기 위한 사람들이다. 동지가 안되면 바로 적이되는 것이 정치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치인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신선한 느낌을 받은 정치인을 몇일전 만났다. 김진애 의원이 포크레인을 동원해 3일만에 찾아낸 구덩이에서 관정을 지키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관정을 불법 매물한 것을 확인하기 위해 김진애 국회의원과 기자들이 경인아라뱃길 고촌물류단지에 동행했다. 김 의원은 정장도 입지 않고, 노란 잠바에 등산복.. 2011. 2. 21.
영종도와 청라 잇는 제 3연륙 조기 발주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가 조기 발주된다. 그동안 이 지역의 최대 현안인 제 3연륙교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 지역의 부동산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도와 서구 원창동 청라도를 잇는 4.88㎞(해상 2.98㎞·육상 1.90㎞)의 제3연륙교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달 중에도 발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LH는 제3연륙교 건설비는 이미 분양수익에서 확보된 5000억원에 300억∼400억원 더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형식은 설계와 시공 등을 일괄발주하는 턴키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돼 오는 7월쯤 결과가 나올 예정임에도 이처럼 LH가 서두르는 까닭이 있다. 무더기 해약사태를 맞은 영종하늘도.. 2011. 2. 15.
공항에서 국정원과 경찰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 인천공항에서 국정원과 경찰간의 볼썽 사나운 감정싸움이 또 벌어지고 있다. 인천공항 개항때부터 두 기관은 늘상 대립해 왔다. 소위 공항에서의 권력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옛 김포공항땐 보안검색과 경비업무 등을 도맡은 경찰이 많은 권한을 가졌다. 그러나 인천공항에서는 이 모든 것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빼앗겼다. 경찰은 보안검색과 경비에서 2차 감독관에 불과하다. 경찰은 범죄수사나 치안예방에 전력하고 있다. 하지만 사건이 터지면 모든 책임은 경찰이 진다. 공항공사나 민간에서 책임을 지는 것은 만무하다. 권한은 없으면서 책임만 지는 것은 사실 경찰로서는 불만이다. 때문에 의전과 예우 등 소위 ‘공항 권력’에서 경찰은 소외됐다.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공항 경찰들이 금괴밀수 사건에 관련됐기 때문이다.. 2011. 2. 8.
제 역할도 못하면서 홍보만 열 올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지난 1월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보도자료를 한 건 냈다. 인천시 중구 무의도에 글로벌 리더쉽 아카데미를 건설하고 있는 영국 테스코그룹이 외자 4700만달러를 유치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4억8200만달러이며, 이는 2009년 대비 3.2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 송도국제도시 전경 삼성테스코에 대해 나는 3번의 기사를 썼다. 첫번째는 삼성테스코가 무의9통 주민들에게 민원무마로 13억원을 내 놔 다른 무의 10,11,12통 주민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섬 주민 불화 부른 삼성테스코 무의도연수원’과 삼성테스코가 연수원을 지으면서 FDI 신고만 했지 실질적으로는 외자를 한 푼도 들여오지 않았으면서 건축제한 지역에 건축허가를 받는 등 각종 특혜를 받고 있다.. 2011. 1. 30.
올 설연휴 인천공항 해외 여행객 60만명 이용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이번 설 연휴동안 해외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3층 출국장의 면세점 전경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적항공사 등에 따르면 오는 2월1일부터 6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좌석은 거의 만석이다. 대한항공은 이 기간동안 국제선 예약률이 89%로 지난해보다 3% 높다고 밝혔다.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 노선과 호주, 뉴질랜드 대양주 노선은 이달 중순 예약률이 99%로 꽉찼다. 인근 일본과 중국, 구주도 80∼90%의 예약율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도 마찬가지이다. 2월1일∼2일 출국은 동남아 노선이 99%로 빈 자리가 없고, 일본노선도 98∼99%로 만석이다. 대양주와 미주도 예약률이 80∼90%에 이.. 2011. 1. 30.
홈플러스 운영하는 삼성테스코 특혜 의혹 영국의 대형 할인업체인 삼성테스코가 인천 무의도에 연수원을 건립하는 조건으로 약속한 외국인 직접투자를 1년 넘게 미룬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제청은 이처럼 외자유치 약속을 어긴 삼성테스코 측에 건축허가를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삼성테스코 측은 연수원을 지으면서 특정 마을에만 지역발전기금을 내놔 주민 간 갈등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8일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삼성테스코는 2009년 12월23일 인천경제청에 “인천 중구 무의도에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연수원)를 세우겠다”면서 “외자 4000만달러를 직접 투자하겠다”고 신고했다. 이 회사는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건축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삼성테스코는 1년이 넘은 현재까지 단 한 푼도 외국자본을 투자하지 않았다. 더욱이 연수원 .. 2011. 1. 19.
섬마을에 거액이 들어오면서 무의도 주민들 갈등의 골 깊어져 섬주민 모두가 조상 대대로 ‘형님’ ‘아우’ 하면서 한가족처럼 지냈는데 삼성테스코 때문에 이젠 서로 얼굴만 붉히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고기를 잡거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민박을 해 생계를 유지해 오던 조용한 섬마을인 인천 중구 무의도. 이 섬마을이 요즘 떠들썩하다. ‘한마을 공동체의식’은 사라지고 불신의 늪만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테스코 발전기금 13억원이 화근= 이 섬에 영국계 대형유통업체인 삼성테스코가 연수원을 지으면서 내놓은 지역발전기금이 단초가 됐다. 삼성테스코는 인천 중구 무의동 산 96번지 6만4000㎡에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연수원)를 건축 중이다. 삼성테스코는 무의도에 있는 산림청 토지를 받는 대신, 용인에 있는 땅 49만5000㎡를 사서 맞교환했다. 연수원은 지상 4층 규모로 .. 2011. 1. 19.
인천을 밀라노처럼~사실상 물거품 인천을 밀라노처럼 꾸미겠다’는 인천시의 야심찬 계획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다. 16일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 363만㎡(120만평)에 3조7500억원을 들여 이탈리아 밀라노의 전시와 디자인, 문화·교육기관, 지원시설(상업, 숙박 등) 등을 2020년까지 조성하려던 ‘밀라노 디자인시티(MDC) 계획’이 물거품의 위기에 처했다. 인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밀라노디자인시티 전시관이 전기료를 내지 못해 폐쇄된 채 방치되어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한 피에라 인천복합전시단지(FIEX)는 인천도시개발공사(26.5%)와 인천관광공사(23.2%), 인천교통공사(23.2%), 부동산개발회사인 ITC우드(13.6%), 맥쿼리(6.6%), 신한금융투자(6.6%) 등이 설.. 2011. 1. 19.
인천공항 개항 10년, 이젠 세계로 간다 ‘건설 10년, 운영 10년, 새로운 10년, 이젠 해외로 나간다.’ 지난 2001년 3월29일 우리나라 관문이면서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올해로 개항 10년째를 맞았다. 지난 90년부터 영종도와 용유도를 매립해 최첨단 시설로 건설된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운영 성적표도 화려하다. 세계 공항 서비스 5연패로 각종 서비스 공항상을 모두 휩쓸어 국민의 자랑거리이자 자존심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시설이 됐다.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인천공항은 그동안의 건설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공항 개항 10년 성과=인천공항은 10년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2001년 개항 당시 인천공항 이용객은 1500만명에 불과했다. 2002년에는 2천92만명(하루 평균.. 2011. 1. 12.
‘Go To Seven’ 6일 오후 3시 인천공항 교통센터 2층 스타가든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공항세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소 등 인천공항에 있는 20개 정부기관과 각 50여개 항공사, 협력업체들의 각 사장과 간부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올 한해도 인천공항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원하는 신묘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각 기관장들은 돌아가면서 건배사를 했다. 이번 건배사의 초점은 ‘go to Seven’이다. 세계 공항 서비스 5연패를 차지한 인천공항이 지난해에도 ASQ(Airport Service Quality)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6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올해 최고의 서비스를 펼쳐 7연패를 하자는 뜻이다. ASQ평가는 국제적인 엠바고 이다. 수년전 인천공항이 1등 했다고 보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엠.. 2011.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