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0 외국인 카지노 영종도 진출 속셈은? 세계적인 외국 카지노 업체들이 인천공항이 위치한 인천 영종도에 대한 입질이 늘고 있다. 빠르면 2월말 말쯤 말레이시아 화교 자본인 리포그룹과 미국 카지노 업체인 시저스의 합작사인 ‘LOCZ(리포&시저스)’가 영종도 미단시티에 외국인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2차 사전 심사를 정부에 청구한 결과가 발표된다. LOCZ는 지난해 신용등급 미흡 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LOCZ가 정부로부터 퇴짜 맞은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LOCZ는 미단시티에 2조2000여억원을 들여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포함된 호텔과 컨벤션 등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1차 투자비용은 약 6000억원 정도. 이 금액은 특급호텔 1∼2개를 짓는 금액이다. 정부는 외국인 카지노를 허가해 주고 LOCZ는 호텔을 지어.. 2014. 2. 10. ‘쩐의 전쟁’은 ‘인천공항 이용객 주머니 털기’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면세점과 은행, 식음료, 전문상점 등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시작됐다. 최고가 입찰이기 때문에 입찰 추정가만 8000억∼1조원으로 예측된다. 바야흐로 쩐의 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월말쯤 은행·환전소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면세점과 식음료 등의 입찰을 실시한다. 환전소가 포함된 은행은 현재 국민과 외환, 신한, 하나 등 4개 은행이 여객터미널 지하에 입점해 있다. 운영기간은 5년에 2년 추가로 모두 7년이다. 인천공항 면세점 전경 이번 입찰에는 4개 은행 이외에 기업은행과 농협에다 7년전 철수했던 우리은행도 뛰어들어 7파전이 예상된다. 개항초에 입점했던 우리은행은 7년전 임대로가 너무 높다며 포기했으며, 대신 하나은행이 들어왔다. 나머지 3개은행(신한은 조흥.. 2014. 1. 19. 개인 블로그까지 재갈 물리려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박기자(경향신문 박준철)의 에어포트 통신’이 이제 인천공항에 흘러다니는 맛나는 얘기들을 쓰지 못할 지경이다.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이 글보다 앞서 쓴 ‘의혹만 커가는 인천공항 입찰’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도 있다는 통보를 해 왔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주변에서 흘러다니는 소문으로, ‘사실(fact)’가 있었다면 벌써 기사화했을 내용이다. 하지만 정확한 팩트를 잡지 못해 기사를 못쓰고 개인 블로그에 올린 것인데, 이를 고소하겠단다.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정창수 사장은 내부 법무팀에서 판단까지 받았단다. 기사화가 안 돼 언론중재위에는 제소하지 못하고 기자가 쓴 것이기 때문에 개인을 상대로 고소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공항공사 법무팀에는 변호사가 있다. 인천공항 3단계 건설.. 2014. 1. 10. 의혹만 커가는 인천공항 입찰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핵심인 제2여객터미널 외장 및 골조공사의 입찰이 이상하다. 산으로 가고 있다. 당초 삼성과 현대 컨소시엄 등 두 개 컨소시엄이 수주전을 벌이다가 삼성이 입찰을 포기해 다시 재공고가 났다. 그런데 이번에 삼성과 현대에다 삼성에서 떨어져 나온 한진중공업이 새 컨소시엄을 구성해 3파전이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설계한 설계업체들은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못 꾸리게 명문화시켰다. 업계에서는 한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흑막’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 설계도 유출처럼 심증은 가는데 물증은 없다. 인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 설계가 6120억원으로 국내 단일 건축물 공사로는 가장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외.. 2014. 1. 7. 여객 4000만명 돌파한 인천공항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이 지난달 25일 사상 처음으로 400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공항 개항 12년만이다. 인천공항은 이제 중·대형공항이 아닌 대형공항이 됐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세계적인 대형공항이 탄생하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20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4000만번 째 입국 여객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4000만번째 승객은 중국 상해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368편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중국인 씨에 치옹찬씨(여)이다. 공항공사는 치옹찬씨에게 행운의 열쇠와 왕복항공권, 면세점 상품권 등을 줬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국내선을 포함한 인천공항 이용객 4000만명은 앞서 지난달 19일 넘었다. 그러나 당시는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어 축.. 2014. 1. 1. 고용주인 ‘사(社)’가 없는 파업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가 16일째 무기한 파업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파업에 돌입한 노조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동안 교통센터의 차가운 바닥에서 400∼500여명이 침냥을 펴고 노숙투쟁을 벌였다. 또 19일에는 시국집회, 21일에는 민주노총 인천지부 소속 200여명이 참여해 ‘공공운수노조 인천노동자결의대회’를 갖었다. 이번주가 시작되는 23일부터는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조합원 수백명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장례식때 쓰는 두건을 쓰고 7보1배를 하고 있다. 노·사가 한치 양보도 없다. 여기서 ‘사’는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노조는 고용보장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지만 사측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계약을 맺은 용역업체이다. 용역업체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돈을 받고 업.. 2013. 12. 22. 제2여객터미널 설계도 유출 진실은? 인천공항 3단계 핵심사업인 제2여객터미널 입찰을 놓고 각종 소문이 무성하다. 소문은 소문으로 끝나야 한다. 입찰을 따기 위한 업체간 소문이 ‘사실(Fact)’이 된다면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은 폭풍우로 휘몰아 칠 것이다. 이로 인해 2017년 말 준공도 어려워질 것이다. 인천공항은 지난 11월 19일 국내 단일 건축물 공사로는 가장 규모가 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외장 및 골조공사’를 발주했다. 설계가 금액만 6120억원이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전경 입찰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컨소시엄 등 두 업체가 참여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35%의 지분을 가진 현대건설이 주도하고 금호산업 25%, 현대산업개발 25%, 진흥기업 10%, 신흥건설 5% 등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A 등 인.. 2013. 12. 15. 인천공항에도 희망버스가 올까(?) 인천공항이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 등으로 연일 시끄럽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초부터 이 문제는 예측됐다. 인천공항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현재 3만5000여명 정도로 추정된다. 인천공항세관과 법무부출입국관리소, 경찰, 국가정보원, 기무사령부, 서울지방항공청 등 정부기관 공무원은 어림잡아 3000∼4000명된다. 그리고 롯데와 신라, 한국관광공사 등 면세점 직원이 4000∼5000명,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와 외국항공사, 여객터미널과 교통센터 등에서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직원들로 나눌 수 있다. 인천공항 상주직원 중 가장 많은 인원을 갖고 있는 곳은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이다.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1000여명에다 40개 협력업체 직원이 6000여명이다. 협력업체 직원들은 지금 논란.. 2013. 12. 6. 사회적 약자 위한 패스트 트랙 찬성 인천공항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여객터미널도 재편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장애인과 유아를 동반한 여행객들이 간편한 출국수속을 밟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도 여객터미널 동·서측에 생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0일 여객터미널 3층에 있던 국내선 체크인카운터를 1층으로 이전했다. 탑승동A를 건설해 동쪽에 함께 있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중 상대적으로 사세가 약했던 아시아나항공를 서쪽으로 이동시키고, 탑승동은 외항사 전담 터미널로 만든 뒤 2번째 구조재편이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전경 1층으로 옮긴 국내선 체크인카운터는 모두 8개로 대한항공 4개, 아시아나항공 4개를 배정했다. 이제 국제선을 타고 대구나 제주로 가려던 환승객들은 1층에서 내려 3층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덜게 됐.. 2013. 11. 27. 푸틴 러 대통령과 인천공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오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러 정상회담을 위해 당초 이틀 방한 계획에서 하루로 변경되면서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이다. 푸틴 러 대톨령은 이날 9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일반적으로 대통령들은 인천공항이 아닌 성남의 서울공항을 이용한다. 경호상 안전을 위해서다. 인천공항은 다른 여행객들과 어울려져 경호상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이 탄 비행기는 ‘에어포스 원’이나 ‘코드 One’, ‘특별기’라고 한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푸틴 러 대통령이 한 명이 움직이는데 비행기 7대가 인천공항에 왔다. 푸틴의 특별기 1대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예비기 1대, 수행단 1대, 선발대로 각종 화물을 싣고 온 화물기 2대, 외교부 장관 전용기.. 2013. 11. 13. 칼바람 부는 인천공항 겨울도 아닌 가을에 인천공항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5월말 취임한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언제든 ‘본보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큰 소리친 것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15일 공항공사 시설환경직의 한 과장이(52) 용역업체 여직원(30)과 단 둘이서 밥을 먹고 노래방에서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강제 추행했다가 해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윤리규정(품위유지)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환경미화업체에 일반직으로 근무하는 이 여직원은 ‘갑(甲)질’을 하는 공항공사의 감사실을 찾아가 직접 신고를 했다. 경찰도 이 사실을 몰랐다가 수사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 교통센터 내부 갑질을 한 이 과장은 해임뿐아니라 형사처벌에 강제 추행의 낙인까지 찍혔다. 그동안 인천국제공항공사 내부에서는 성희롱 등으로 5∼6명이 부·.. 2013. 10. 30. 인천공항서 9000억 수주한 기업은? 인천공항에서만 무려 9000억원을 수주한 회사가 있다. 다름아닌 공항의 핵심시설인 수하물처리시스템(BHS·Baggage Handling System)구축 공사를 하고 유지관리용역을 하고 있는 포스코ICT이다. 인천공항 때문에 최대 수혜를 보는 회사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찜찜한 부분도 있다. 건설공사와 유지관리를 10여년간 독식한 것은 언제든 ‘유착 의혹’이 있기 마련이다. 실제도 뇌물비리로 이 회사는 입방아에 올랐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단 한 건의 제재조차 하지 않았다. 오히려 함께 손 잡고 해외 공항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BHS 구축사업 포스코ICT가 1,2,3단계 모두 독식했다. BHS 유지관리용역도 2000년부터 2015년까지 5번이나 수의계약으로 따 냈다. .. 2013. 10. 16.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