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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선 전자담배도 ‘금연’ 항공기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옆에 앉은 여성을 성추행하고, 승무원의 치마 속을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나쁜 승객이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술에 취해 비행기를 탔다가술을 안 준다고 승무원을 폭행하는 경우도 있다. 인천공항 경찰대는 지난 8월 항공안전 위해사범 전담수사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수사팀은 올해 항공기내에서 발생한 흡연과 기내 소란 행위는 30건으로 지난해 12건보다 2.5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항공안전 위해사범 중 기내 화장실에서의 담배을 피우는 흡연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술에 취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사람이 8명, 승객간 성추행 3명, 승무원 폭행 2명, 승무원 성폭행 1명 등이다. 하늘에서 본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지난 7월 미국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오던 김모씨(49)는 .. 2014. 12. 7.
또 청와대 경호실 출신? 인천공항의 보안과 안전을 총괄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안전보안실장을 공항공사가 공개 모집하고 있다. 지금껏 인천공항 안전보안실장은 청와대 경호실 출신이 독차지 한 만큼 이번에도 청와대 경호실 출신이 꿰찰지 주목된다. 공항공사는 ‘사전 내정설’을 일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월27일부터 12월5일까지 안전보안실장 1명을 모집하고 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계약직 3년 임기로 연봉은 공항공사 1급(처장) 대우로 약 1억원이다. 현 나도균 안전보안실장은 지난 3월 임기가 만료됐으나 다음달까지 연장됐다. 그동안 인천공항 안전보안실장은 청와대 경호실 출신이 차지했다. 청와대 경호실 과장(서기관) 출신인 정모씨는 인천공항 건설 등에 참여해 인천공항에서 보안실장과 본부장 등 임원을 지냈다. 또 청와대 경호부장(부이사.. 2014. 11. 28.
인천공항 100배 즐기기 2001년 인천공항이 개항한 뒤 국내의 한 재벌 회장이 인천공항을 불시에 자주 찾는다는 얘기가 돌았다. 이 재벌 회장은 서울에 있다가 업무 때문에 머리가 아프거나, 답답할 때면 인천공항을 찾아 칵테일을 한 잔 마셨다.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커다란 항공기와 활주로를 힘껏 박차 오르는 비행기를 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다시 심기일전했다고 한다. 인천공항 활주로 이제 인천공항은 단순히 비행기가 뜨고 내리고, 여행객이 출발하고 도착하는 버스터미널과 같은 기능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비행기를 꼭 타지 않더라도 공항 자체가 여행의 목적지가 되고 있다. 최신영화와 오페라 공연을 보고, 신나게 스케이트를 탄 뒤 소나무 정자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을때도 인천공항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도심의 대규모.. 2014. 11. 23.
면세점 입찰 ‘쩐의 전쟁’ 시작 그동안 사장 공석으로 미뤄졌던 인천공항 면세점과 식음료, 은행 등의 입찰이 시작됐다. 국내 면세점 매출 1,2위인 롯데와 신라에 신세계와 한화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재벌들이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될 이번 면세점 입찰 추정가는 최대 8000억원 이상으로 ‘쩐의 전쟁’이라 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일 은행·환전소에 대해 입찰 공고를 냈다. 2018년까지 4년 계약인 은행 입찰은 12월16일까지 사업제안서와 가격을 제시하면 평가 등을 거쳐 12월29일 선정된다. 인천공항 4층 한국의 거리에 있는 조선시대풍의 정자 인천공항에는 국민, 외환, 신한, 하나 등 4개 은행이 입점해 있다. 이들은 공항공사에 지난해 573억원의 임대료를 냈다. 이번 입찰에는 4개 은행 이외에 임대료가 높다며 인천공항.. 2014. 11. 12.
인천공항의 일그러진 모습들 9·11 테러 이후 각 공항에서는 보안검색이 강화되고 있다. 폭발물이 의심되는 액체류 등 물건은 아예 기내에 갖고 탈 수 없으며, 심지어 인천공항 출국장 식당에서는 쇠로 된 포크 사용도 금지한 적이 있었다. 때문에 항공기에 갖고 탈 수 없는 라이터 등 휴대물품 등을 가져가다 보안검색요원에게 적발돼 실랑이를 벌이는 등 난동을 부리는 경우도 많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서울 노원갑)이 지난 4년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보안검색대에서 발생한 소란과 난동은 모두 1495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환승검색장에서 보안검색을 거부한 외국인이 바닥에 누워 항의하고 있다. 2011년 361건, 2012년 406건, 2013년 462건, 올 6월까지 266건이다. 보안검색대에서 발생한 .. 2014. 10. 26.
산과 바다로 가는 인천공항 ‘사전 내정설, 친박계 보은(報恩)인사, 공항·항만 경험없는 지방 공무원 출신, 전형적인 낙하산’ 등 갖은 논란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박완수 전 창원시장(59)이 임명됐다. 박 사장은 인천공항에 무혈입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가 낙하산 인사라며 피켓팅을 벌였지만 박 사장을 저지하지는 않았다. 그동안 노조는 낙하산으로 임명된 국토부 퇴물 관료들이 임명되고 인천공항으로 첫 출근할때 막은 전력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박 사장과 대화를 한 뒤 길을 터 줬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박 사장을 인천공항 사장으로 선임하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지원자격이 떠 올랐다. 지원 자격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관련법령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하고, 항공산업 및 공항에 대한 전문성과 비전을 갖추고 공공성과 기업.. 2014. 10. 9.
‘무늬만 공모제’ 공기업 사장 선임이 밀실에서 ‘깜깜이 인사’로 진행되고 있다. 정부가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개 모집을 하고 있지만 사전에 내정해 놓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무늬만 공모제’라는 지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이하·임추위)는 지난 3월부터 7개월째 공석인 인천공항 사장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사장 후보자 39명이 지원했지만 적격자가 없어 이번달 재공모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공항 교통센터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재공모에는 30여명이 응모했다. 이중 서류 전형으로 국토교통부 출신의 이영근 전 인천국제공항사 부사장과 정일영 국토부 전 항공정책실장, 박완수 전 창원시장, 윤학수 전 공군 중장, 최주현 전 삼성에버랜드 사장,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고문 등 6명이 지난 24일 서울 63.. 2014. 9. 28.
자율경영은 ‘헛말’ 사사건건 ‘간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부(국토교통부)가 100%의 주식을 갖고 있다. 사실상 정부 소유인 셈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부로부터 직접적인 간섭을 받지 않는 독립된 공기업이다. 정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자율·책임경영을 하고 있는 국내 최우수 기업이라고 평가하고 상까지 주고 있다. 하지만 이는 ‘헛말’이다. 자율경영은 인사·조직·예산의 편성권을 공기업에게 맡기는 것이다. 그러나 인천공항을 지켜보면 자율이란 허구이다. 국토부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모든 권한이 국토부 손아귀에 있다. 인천공항의 돌아가는 상황들을 보고한다. 여객터미널 동측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재공모가 실시됐다. 그런데 누가, 몇 명이나 지원했는지 알 수가 없다.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물론 공항공사 임원들.. 2014. 9. 22.
인천공항 사장 재공모하는 이유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5일 제6대 인천공항 사장을 재공모한다며 공고를 냈다. 추석 연휴 전날 공고를 낸 것도 이상하고, 공모기간도 1차 때보다 매우 짧다. 이런 경우 그동안의 관례로 볼때 대개 사전에 사장을 내정해 놓고 공모 절차를 밟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년 임기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공모한다. 자격은 조직관리 및 글로벌 기업경영의 경험과 능력을 갖추고, 항공산업 및 공항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자 등이다. 제출서류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작성해 인터넷(recruit@airport.kr)으로 내면 된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전경 인천공항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상임이사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2∼3.. 2014. 9. 10.
‘이전투구(진흙탕 싸움)’ ‘이전투구(泥田鬪狗)’, 진흙탕 싸음이다. 다름 아닌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국토부 산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5층 임원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인천공항 팀·처장 등 일부 직원들은 5층 임원들에게 업무보고하는 것도 꺼려한다. 임원들 서로가 얼굴을 붉히고, 잡아먹을 태세이다. 얼굴은 웃고 있지만 한 쪽 가슴에는 비수를 품고 있다. 이 모든 책임은 5층에서 수장 역할을 하는 최홍열 사장직무대행(부사장)의 관리 부실이 측면이 있다. 그러나 최 부사장에게만 돌을 던질수는 없다. 최 부사장을 ‘왕따’로 만들고, 최 부사장을 흔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조직이 있다는 말도 흘러 나온다. 소위 ‘5인방’이란다. 인천공항 활주로 5인방은 소문이고, 실체는 없을 것이다. 있다고 해도 명예훼손의 위험이 있으니 거론하지 않겠다. 한 .. 2014. 8. 31.
침체의 늪에 빠진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활성화 기대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에 외국인카지노가 포함된 특급1급 호텔과 쇼핑몰, 컨벤션 등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이르면 다음달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 부터 지금까지 10여년간 침체에 빠져 있었다. 성냥갑 값은 오피스텔만 즐비하고, 쇼핑몰인 에어조이는 지금도 텅 비어 있다. 최근에는 이-마트까지 철수했다. 지하에 주차대행업체만 성행하고 있다. 인천공항 초입에 있어 초창기 개업때는 영업이 잘 됐던 인천골프클럽도 이제는 시설이 낡아 인기도 없다. 이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모형 밤이면 암흑가와 비슷했던 이곳에 최근 좋은 소식이 들리고 있다. 대한항공의 하얏트 그랜드 인천호텔이 증축이 거의 완료돼 8월20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 2014. 8. 7.
인천공항 사장 누가될까? 관피아 등 39명 지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모집에 무려 39명이 지원했다. 당초 40명 이었으나 내정설이 돌았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서류를 되돌려 받으면서 39명이 됐다. 지금껏 사장 공모에는 10∼20명이 응모했지만 40명 가까이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천공항 사장 선임은 정부에서 원칙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피아(관료+마피아)와 정치인은 배제하고 전문 경영인을 앉힌다는 것이다. 39명의 응모자를 다 알 수는 없지만 귀동냥을 통해 서류를 접수한 사람들을 어렵게 찾아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입을 닫고 있어 100% 장담할 수는 없다.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우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전·현직 임원들이 대거 지원했다. 최홍열 현 사장직무대행과 이영근 전 부사장, 박근혜 전 부사장, 이필원 .. 2014.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