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3 인천공항서 애완견 ‘달리’와 ‘라이언’의 운명 ‘개 팔자가 상 팔자’라는 속담이 있다. 이 뜻은 일이 분주하거나 고생스러울 때 아무 생각 없이 놀고 있는 개가 부럽다는 뜻으로 사용한다. 요즘 개와 고양이들이 사람과 함께 살아가며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친밀감을 주는 친구, 가족과 같은 존재로 인식돼 반려동물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반려동물 중에도 누가 기르냐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천지차이이다.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달리 인천공항에서는 한 쪽은 죽음의 대상이 되고, 한 쪽은 인천공항을 알리는 명예홍보대사가 되기도 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월 22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개무룩(개+시무룩의 합성어)’한 표정으로 유명세를 탄 반려견‘달리(포메라니안·6살)’를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그동안 인천공항 홍보대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2017. 3. 6. ‘제2의 인천공항’ 10월말 개장 위한 종합시운전 돌입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오는 10월말 개장을 앞두고 이달부터 종합시운전에 돌입했다. 제2여객터미널은 현재의 여객터미널(T1)과는 전혀 연동성이 없다. 사실상 인천공항에 또 ‘제2의 인천공항’이 생기는 셈이다. 인천공항은 당초 마스터플랜에서는 현재의 여객터미널과 연결되는 탑승동(A)처럼 이용객이 계속 늘어날 경우 탑승동B,C,D,E 등을 잇따라 건설하려했다. 그러나 탑승동(A)에서 제1여객터미널까지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은 가능하지만 탑승동 B,C,D,E 등과 연결할 경우 거리상으로 너무 멀고, 수하물도 제시간에 도착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이로 인해 오작동도 우려돼 제2여객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 T1에서 탑승동(A)를 거쳐 T2에 연결되는 것은 인천공항 환승객들의 편의를 .. 2017. 2. 19. 인천공항, 관세청에 ‘판정승’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입점할 면세사업자 선정을 놓고 대립했던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관세청의 싸움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판정승했다. 정부기관인 관세청은 시행되지도 않은 시장지배적 추정사업자에 대한 감점제도가 포함된 관세법 일부 개정안으로 인천공항을 압박했다가 체면만 구겼다.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한창 공사중인 제2여객터미널 여기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최씨가 관세청 고위직 인사 개입설까지 나와 관세청은 그야말로 좌불안석이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입점할 면세사업자 선정방식을 놓고 관세청과 대립하던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월1일 갑자기 입찰공고를 냈다. 관세청과는 한 마디 사전 협의도 없었다. 입찰 내용은 제2여객터미널에 입주할 면세사업자 대기업 3곳, 중소·중견기.. 2017. 2. 5. 면세점 없는 인천공항 가능할까? 오는 10월 말 개장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입점할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방식을 놓고 관세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다. 관세청은 예정대로 자신들이 면세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며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반면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이용료 인상 등 국민을 담보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소송전을 벌이더라도 예정대로 입찰 공고를 내겠다는 의향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번 기회에 면세점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아울렛이나 백화점, 택스 리펀드(TAX REFUND)점을 유치해 새로운 경영전략을 짤 필요성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오는 10월말 개장을 앞두고 공사가 한 창인 인천공항 제2여객너미널 두 기관이 한 치의 양보 없이 정면 충돌함에 따라 조만간 한 쪽은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 2017. 1. 23. 인천공항서 ‘비명횡사’한 애완견은 누구 책임? 여객기 화물칸 애완견 케이지에 갇혀 있던 애완견 한 마리가 탈출해 사살된 것에 대해 인천공항이 떠들석하다. 애완견 주인은 피해보상금을 거부하고 가족처렴 여기던 애완견을 잃었다며 항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한다. 항공사는 피해보상을 해 준 뒤 관리 소홀 책임을 지상조업사에 물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상조업사는 애완견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애완견 케이지를 밖에서 테이핑까지 했는데, 애완견이 탈출한 것은 애완견 케이지가 부실했기 때문이라며 애완견 주인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다. 새해 인천공항 일출 아무 잘못도 없는 한국 토종 견인 애완견만 ‘비명횡사(非命橫死·뜻밖의 재앙이나 사고 등으로 제 수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음)’ 한 셈이 됐다. 지난 12월 19일 오후 9시25분쯤 인천공항에서 태국 방콕으.. 2017. 1. 3. 인천공항 비정규직 1만명 시대 인천공항이 내년말 제2여객터미널 운영에 비정규직 직원 3093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등에는 46개 용역업체 비정규직이 현재 6831명 근무하고 있다. 이젠 제2여객터미널이 운영에 들어가면 인천공항에는 1만명의 비정규직이 근무하는 셈이 된다. 하늘에서 본 인천공항 정규직으로 분류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은 1254명이다.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10명 중 9명이 비정규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한국생산성본부에 인천공항 3단계 아웃소싱 인원증감에 대해 용역을 의뢰했다. 최근 나온 용역 결과를 보면 제2여객터미널에 보안검색요원 745명, 보안경비요원 499명, 환경미화원 331명, 건축 39명, 토목 64명, 기계 577명, 전기 175명, 정보통신 244명이 .. 2016. 12. 9. 뗄래야 뗄 수 없는 ‘공항과 밀수’ 인천공항에서 또 상주직원이 낀 금괴 밀수 사건이 터졌다. 사건 내용은 이렇다. 지난 8월20일 홍콩의 금 중계무역업자들이 금 운반자(일명 지게꾼) 2명에게 금괴 1㎏ 짜리 6개(시가 3억 원)을 맡겨 인천공항을 거쳐 일본으로 가져 가려던 것을 지게꾼들이 일본으로 가지 않고 국내로 몰래 들여 와 팔아 먹은 것이다. 이 지게꾼들은 홍콩 금 중계업자들이 일본으로 금을 밀반입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불법이라 신고를 못할 것으로 여기고 금을 중간에서 빼돌린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일반 여행객의 경우 1인당 3㎏까지 금괴를 무관세로 반입하도록 허용하는 것을 몰랐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은 몸에 차는 것 이외에 판매를 목적으로 들여오거나 나갈때는 무조건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인천공항 경찰대는 ㄱ.. 2016. 10. 27. 항공기·버스 터미널 사업자 된 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행기 터미널에 이어 버스 터미널도 운영한다. 공항(空港)을 단순하게 표현하면 버스터미널과 다를게 없다. 대합실에서 표를 끊어 비행기에 탑승하고, 비행기가 여객터미널에 끊임없이 이·착륙해 승객을 실어 나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버스처럼 육상 도로가 아닌 하늘 길을 이용하고, 가까운 곳이 아닌 전 세계를 왕복하고 있다는 것이 다르다. 그런데 인천공항이 이제 비행기 터미널에서 버스터미널까지 만들어 운영한다. 내년 10월 개항 예정으로 공사가 한 창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년 10월 완공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2층에 하루 최대 3만5000명이 이용하는 버스터미널을 짓고 있는 것이다. 인천공항에서 버스 타기는 매우 불편하다. 겨울에는 추운데도 버스를 타기 위해 여객터미널 밖.. 2016. 9. 25. 떼쓰고, 징징대고…인천공항이 '내 꺼'라는 그들 인천 중구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바다를 매립해 조성된 인천공항이 2001년 3월 29일 개통된 뒤 영종도와 용유도는 희비가 교차했다. 당연히 큰 섬인 영종도에 인파가 몰리고 땅값이 들썩일 줄 예상했다. 과거 용유도 사람들은 큰 섬인 영종도로 시집을 보냈다. 영종도 주민들은 용유도 사람들을 조그마한 섬 사람이라 했고, 뭍인 인천으로 나가는 것이 소원이었다. 하지만 인천공항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정반대 현상이 일어났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시민들은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타고 인천공항을 거쳐 용유도까지 내 달렸다. 영종하늘도시 이 때문에 용유도 횟집들은 문전성시를 이뤘고, 땅값은 폭등했다. 해변가에는 포장마차가 즐비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볼 수 있어 용유도와 무의도 등은 개항 15년.. 2016. 9. 2. ‘민낮’ 드러낸 인천공항과 SKY72 소송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SKY72 골프장과의 119억 소송전이 법원의 강제 조정으로 일단락됐다. 공항공사는 SKY72 골프장에 89억만 물어주게 돼 30억 정도 이득을 봤다. 또한 법원 판결로 담당 공항공사 직원들은 국토교통부나 감사원 등의 감사 등을 받지 않아 징계 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천공항 땅을 빌려 골프장을 운영하는 SKY72는 이번 소송으로 치명상을 입었다. 민낯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서울고법에서 진행중인 항소심에서 판결 대신 강제 조정으로 소송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KY 72 하늘코스 1심인 인천지법에서는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가 SKY72의 ‘드림듄스 골프코스’ 골프장 7홀 중 2홀(3만755㎡)’을 침범해 골프장 영업에 피해를 주는 만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 2016. 8. 10. “인천공항은 허브공항이 아니다” 인천공항이 환승률 때문에 비상이다. 여객 증가 만큼 환승객은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자승자박인 측면이 많다. 국민들에게 인천공항에 대해 묻는다면 ‘세계 서비스 10연패, 인천공항=동북아 허브공항’이란 말을 할 것이다. 그만큼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홍보했다. 환승률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용객 중 제3국으로 비행기를 갈아타는 승객의 비율로 일반적으로 20%가 넘으면‘허브공항’이라 부른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때부터 허브공항을 목표로 했다. 자전거 바퀴 모양을 본 따 ‘허브 & 스포크(hub and-spoke)’ 개념을 도입, 환승객과 환승화물을 유치해 동북아의 허브공항이 되겠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인천공항은 ‘허브공항’이라는 .. 2016. 7. 10. 인천공항 면세점들 적자에 ‘아우성’ 인천공항에 입점한 제3기(2015년 9월∼2020년 8월31) 면세점들이 적자에 아우성이다. 여객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는데 시내면세점 개점에 따른 경쟁과 인터넷 구매 확대 등으로 적자가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5월말 기준 인천공항 이용객(출발기준)은 11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9.4% 증가했다. 그러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에 입점한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대기업 3곳과 SM, 시티플러스, 삼익악기, 엔타스 등 중소·중견 4곳 등 7곳의 전체 매출액은 9324억원으로 지난해에 9306억원에 비해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원화가 아닌 달러로 환산하면 7억8800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7.2%로 감소했다. 사실상 마이너스 .. 2016. 6. 12.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