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84

시장·구청장들이 호흡 맞춘 ‘나눔과 돌봄의 연기’ “고등학교 때 연극반 하셨다는 분이 몸이 너무 빳빳해요.” 연출가 이재상씨로부터 핀잔을 듣는 이는 바로 송영길 인천시장(47)이다. “(송 시장은) 업무 탓인지 출석률도 저조하고, 긴장을 많이 한 탓인지 몸이 굳어 있어 연습을 좀 더 해야 합니다.”(이재상씨) 송 시장의 머쓱한 변명이 이어진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연극반 주연까지 맡았는데….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힘드네요.” 송 시장뿐만이 아니다. 지난 10월부터 인천시장을 포함, 5개 구청장(홍미영 부평·박우섭 남구·배진교 남동구·고남석 연수구·조택상 동구청장)이 매주 한 번씩 모여 부평아트센터에서 비지땀을 흘렸다. 정치논쟁의 무대가 아니다. 이들은 연극배우로서 대사와 연기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인천시 군·구청장 협의회가 연극.. 2010. 12. 10.
루이비통의 인천공항 입점 어떻게 볼 것인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의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을 두고 인천공항 안팎에서 시끄러운 것 같다. 루이비통의 인천공항 입점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2001년 롯데면세점이 루이비통의 입점을 위해 노력했고, 지난 2007년 면세점 2기 입찰때도 롯데와 신라는 루이비통을 입점시키겠다고 둘 다 제안서에 써 놓았다. 루이비통은 그동안 롯데와 신라를 놓고 저울질하다 결국은 신라면세점에 입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개점시기는 2011년 6월이나 7월쯤이다. 루이비통의 입점은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 서비스 5연패의 인천공항과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가 만나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이 효과를 노리고 루이비통이 입주하길 은근히 기대했으며 결국 성과를 이뤘.. 2010. 12. 8.
인천공항에 진짜 별 2개 군인 낙하산이 떨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감사위원에 오항균 전 정보사령관(61)이 선임됐다. 지금껏 인천공항에는 감사원과 국정원, 국토해양부 등의 퇴물 관료들의 낙하산 인사가 무수했지만 상임이사에 군 장성 출신이 임명되기는 처음이다.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공항에 진짜 낙하산 인사가 펼쳐진 것이다. 인천공항의 감사위원은 사실상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내부 승진은 거의 없었다. 정권을 창출한 대통령이 정치적인 후원자를 위한 배려(?)의 자리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초대 감사위원은 조규태씨이다. 이어 2대 박재관, 3대 이영태씨도 감사원 출신이다. 4대에는 정치인인 이명식씨이며, 전임 박종기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경호을 책임 고문 역할을 맡았다. 6대 오항균 감사는 전형적인 군 출신이다.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국군정보사령부 사령관과 보병 8.. 2010. 12. 7.
인천공항에 발 묶인 항공기 2대 왜? 인천공항 활주로 옆 계류장 한쪽에는 날지 못하는 항공기 두 대가 2년째 방치되고 있다. 관리 부실로 먼지만 가득 쌓여 있다. 엔진 이상이나 고장이 아니다. 항공기 소유사가 공항시설이용료 등을 내지 못하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압류한 것이다. 특히 공무원연금공단과 군인연금기금 등이 이 비행기의 실질적 소유자로 밝혀져 두 기관이 항공기 투자에 뛰어들었다가 예산만 낭비한 셈이 됐다. 인천공항 계류장에서 날지 못하고 있는 항공기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파산한 태국의 저가항공사인 스카이스타(Sky Star) 소속의 보잉 B767-222기(280석) 두 대가 2008년 11월부터 인천공항에 묶여 있다. 항공기 보유사가 당시 인천공항공사에 내야할 이·착륙료 36억여원을 체납했기 때문이다. 계류장 사용.. 2010. 11. 23.
하늘정원 탈바꿈한 수도권매립장 쓰레기통 속에서 장미꽃이 피어났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주민들이 매일 쏟아내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 매립지’에서 희망의 꽃이 피어나고 있다. 쓰레기 매립이 끝난 곳을 중심으로 수목원·식물원·자연학습관·환경박람회장 등 생태공원이 들어섰다. 봄·가을에는 꽃축제까지 열리고 있다. 주민 산책로는 물론 축구장·야구장·골프장·비행레포츠 공원 등 체육·레저 시설도 잇따라 준공 중이다. 쓰레기 매립장이 혐오시설이란 오명을 벗고 생태·레저 명소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 쓰레기 매립장의 천지개벽 수도권 매립지가 조성된 것은 1992년. 수도권 3개 광역단체는 서울의 난지도가 수명을 다하자 인천 서구 백석동에 바다를 메워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을 만들었다. 크기는 2000만㎡다. 축구장 2.. 2010. 11. 22.
공항에서 보안검색 방해하면 형사처벌 받는다 공항에서 출국시 보안검색 업무를 방해하면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금년 3. 22일 개정되어 9. 23일부터 시행중인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누구든지 공항에서 보안검색 업무를 수행중인 항공보안검색요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 또는 폭행 등 신체에 위해를 주는 행위를 하였을 경우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지난 17일 09:35경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편으로 출국하던 박 모씨(42, 남)는 인천공항 3층 1번 출국장에서 보안검색을 받던 중 액체량 100ml를 초과하여 기내에 휴대하고 탑승할수 없는 남자용 화장품 1병이(스킨로션) 보안 검색원에게 적발되자 화장품을 보안검색장 바닥에 던져 유리병 파편이 바닥에 흩어지면서 1출국장 2호기 보안검색대 업무를 약 30분가량 마비시켜 .. 2010. 11. 18.
해외 공항 면세점 마케터 모집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통합브랜드 에어스타 애비뉴(AIRSTAR AVENUE)는 해외 면세점 탐방 활동 프로그램인 ‘글로벌 마케터 2011’에 참가할 대학생들을 오는 19일부터 12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글로벌 마케터 2011’은 해외 면세점 및 쇼핑몰을 방문하여 시장 비교분석을 통한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신청을 위해서는 전국 대학(원)생, 휴학생 및 졸업 예정자(2년제 포함)로서 2인 이상이 한개 팀을 구성해 팀 소개, 지원동기를 비롯한 에어스타 애비뉴 마케팅 방안 및 글로벌 마케터 활동 계획을 공식 홈페이지(www.iiacairsta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및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총 6팀이 선발될 예정이며, 지난 7.. 2010. 11. 18.
인천공항 허브공항 육성 토론회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등 동북아 3국의 허브공항 경쟁이 첨예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가 주관하는 “허브공항 육성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17일 오후 2시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적인 컨설팅업체인 맥킨지그룹에 의뢰한 용역 결과(용역명 : 인천공항 허브화 및 LCC(저비용항공사) 전략수립 용역)에 대하여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공항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토론회는 “허브공항 육성을 통한 국가 항공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한국항공대 이영혁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맥킨지의 “허브공항의 필요성과 저비용항공사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항공대 이영.. 2010. 11. 17.
인천공항 지속가능성대회 SOC 1위 기업 선정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가 201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SOC시설관리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고 GRI ‧ 콘라드아데나워재단 ‧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한국기업지배구조원 ‧ (사)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기업책임시민센터‧ 한국인간개발연구원 ‧ 아이들과 미래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지속가능성 대회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발굴을 위해 우수 지속가능보고서(KRCA)와 우수 지속가능경영기업(KSI)을 선정하여 매년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에도 우수 지속가능보고서(KRCA) 부문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인천공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성장, 성과창출, 인재경영.. 2010. 11. 17.
9년 이어온 ‘아름다운 동행’, “평생 함께하자” 굳센 언약 인천 동산고 3학년생인 김태원군(19)은 태어난 지 1년 만에 뇌성마비를 앓았다. 두 발로 땅을 디디는 대신 바퀴 두 짝으로 세상을 의지해야 했다. 매일 엄마를 부르면서 울었다. “친구와 선생님과 함께 있었지만…. 어린 나이였지만 왠지 불안했습니다. 이동수업시간에도 저는 혼자 교실에 남아 있어야 했습니다. 마냥 울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9년째 함께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김태원군(18·왼쪽)과 김준성군이 15일 인천 동산고 교정에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 동산고등학교 제공 태원이가 초등학교(인천 서흥초교) 4학년 때였다.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을 향해 말했다. “누구, 태원이를 도와줄 사람 있어? 손들어 봐.” 순간, 태원이는 부끄러움에 눈을 감았다. 아무도 손을 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그런데 소.. 2010. 11. 16.
세계 5개 강화 갯벌 사라진다 "수천년간 퇴적돼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강화 남단의 갯벌이 대부분 파괴될 것입니다. 어민들은 어족고갈로 바다를 떠나야 하고 강화도엔 관광객도 줄어들 것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강화 갯벌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국토해양부는 조수간만의 차가 9m에 달하는 강화도 연안에 인천만 조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정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기세다.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로 갯벌 파괴 논란과 함께 4대강처럼 또 하나의 MB식 토건사업이 시작된 셈이다. ◇ 4대강처럼 밀어붙이기 = 국토해양부는 강화도 남단∼장봉도∼용유도 왕산의 서남측방조제(12.6㎞)와 강화도 동검도∼영종.. 2010. 11. 16.
상습정체 경인고속도로에 내년 상반기 버스중앙전용차로 도입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경인고속도로에 내년 상반기 중 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내년에 경인고속도로에 버스전용차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구간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서인천IC~신월IC~양화대교 등 13.7㎞ 구간으로 양방향이다. 경인고속도로 끝지점 가좌IC, 도화IC, 인천항 구간은 제외됐다. 인천시는 내년 1월 도입 타당성 및 교통량 분석 자료를 작성해 경찰청과 국토해양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 기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시내 주요 간선도로인 부평계양로, 서곶로, 경명로, 경인로, 인주로 등 26.2㎞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상반기 3억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 설.. 2010. 11. 16.